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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더운 여름에 생각나는 시원한 냉모밀 식당 "삼동소바"

by 혼자주저리 202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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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니 계속 시원한 메뉴만 생각난다. 

시원한 음식 중에서도 가끔 먹게 되는 냉모밀을 먹기 위해서 점심 시간에 사무실 직원들과 함께 움직였다. 

삼동소바 삼동울주점

주소 : 울산 울주군 범서읍 백천1길 64 라동 1층

전화 : 052-222-0011

영업 : 11시~21시 /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 라스트오더 20시 20분

주차장은 넓은 편이고 주변의 상가 건물 두곳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계산할 때 주차 문의 해 보면 되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따로 주차 등록 없이 주차장 이용이 가능했다. 

메뉴북이 따로 있지는 않았고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탭으로 주문을 해야 한다. 

모든 메뉴는 아니지만 왠만한 메뉴는 아래와 같다. 

삼동정식 15,500원  온소바정식 15,500원  삼동우동정식 14,500원  얼큰우동정식 14,500원  

삼동소바 10,000원  온소바 10,000원  우육온소바 12,000원  매콤우육온소바 12,000원

삼동우동 9,000원  얼큰우동 9,000원  우육우동 11,000원  매콤우육우동 11,000원

삼동돈가스 더블 13,000원  카레돈가스덮밥 12,000원  순두부짬뽕밥 12,000원

삼동떡볶이 5,500원 대게튀김(3개) 4,500원  꾼만두(4개) 4,500원  유부초밥 4,500원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하기를 누르면 테이블에서 선결재를 해야 한다. 

우리는 인원이 많았고 한명이 카드를 가지고 오기로 했고 주문은 미리 넣어야했다.

짧은 점심시간에 이동거리와 음식 나오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계산하면 꽤 시간이 어중간해서 선발대가 미리 주문을 넣어야 하는데 결재 카드는 후발대에서 가지고 왔다. 

이럴때는 직원에게 상황을 먼저 설명하면 후결재를 할 수 있도록 탭을 조절해 주기는 한다. 

내가 주문한 삼동 정식이 나왔다. 

미리 주문을 해서 그런지 후발대가 도착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음식들이 나왔다. 

처음 가는 식당이라면 그 식당 메뉴 중에서 식당 이름이 붙은 대표 음식을 먹어 보는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삼동소바 정식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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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름이 붙은 메뉴가 없다면 그 식당의 메뉴판에 가장 맨 처음 올라가 있는 음식 또는 메뉴 옆에 베스트 같은 멘트가 있는 음식을 고르는 편이다. 

이곳도 식당 이름자체가 삼동소바였고 메뉴에도 삼동 정식이라고 있으니 그걸 주문해 보는 것이 최선이였다. 

삼동 정식은 판모밀, 돈까스 세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바 세트의 정석이라고 할까. 

판모밀은 세덩이가 나왔다. 

판모밀 한 쪽옆에 와사비가 올려져 있었다. 

판모밀은 색이 옅은 편인데 앞서 방문했던 소바루보다는 면의 색이 짙었다. 

얼핏 보면 일반적인 모밀면의 짙은 색이 그대로 느껴지는 색이기도 했다. 

판모밀은 따라 나오는 냉육수에 간무, 와사비 등을 넣어서 잘 풀어 준 다음 모밀면을 적셔서 먹으면 된다. 

처음 간무와 와사비를 적당히 넣고 면을 육수에 적셔 먹으면 첫 맛은 육수가 조금 짠 편이다. 

두번째 면 덩이를 넣으면 그때는 간이 적당하다 싶은데 문제는 세번째 덩이를 넣을 때는 짠 맛이 많이 희석되어서 조금 심심하다. 

이때는 와사비랑 간무를 조금 더 첨가해서 와사비와 무의 알싸한 맛을 더 해서 먹으면 좋다. 

가끔 소바를 먹을 때 생각하는 부분이기는 한데 냉모밀육수를 추가로 더 참가 할 수 있도록 내어 주면 먹다가 싱거워지면 더 첨가해서 간을 맞출 수 있도록 해 주거나 아니면 모밀면이 세 덩이면 육수도 작은 그릇에 세개로 나와서 적당한 간으로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진하고 짜다가 먹다가 보면 싱거워지는 육수가 가장 아쉬웠다. 

삼동소바에 같이 나오는 돈까스의 사이즈는 크지 않았다. 

양배추 샐러드, 돈까스 소스와 같이 나왔는데 돈까스는 살짝 기름에 절어 있는 느낌이었다. 

바싹하게 잘 튀겨진 돈까스라기 보다는 한번 튀겨 놓고 두번째 튀길 때 기름 온도 조절을 못해서 눅진해진 돈까스 였다. 

눈으로 볼 때는 돈까스가 바싹해 보이는데 막상 입에 넣어서 씹어 보면 기름이 돌고 바싹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 

돈까스는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음식이었다. 

나에게 나오는 돈까스만 유일무이하게 잘못 튀겨진 경우 일 수도 있지만 난 그닥 별로 였으니까. 

같이 갔던 직원이 주문한 온소바이다. 

고명이 풍성하게 올라가 있어서 처음 나왔을 때 다들 감탄을 했었다. 

소바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명이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처음 봤을때는 굉장히 맛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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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소바를 직원 세명이 먹었는데 세명 다 그냥 저냥 먹을 만 했다 괜찮았다 정도의 평을 했다. 

더운 날 온소바는 땡기지 않아서 국물맛도 보지 않았는데 세명이 다들 괜찮다 정도의 평이라면 더 이상 왈가왈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사이드로 주문한 떡볶이는 8명이서 하나만 주문했었다. 

밀떡 같은 떡이었고 국물이 많은 떡볶이었는데 맛은 그냥 저냥이었다. 

맛있는 떡볶이 육수도 아니었고 양념도 아니었다. 

나에게 추가로 주문하겠냐고 묻는다면 난 주문하지 않는다고 답을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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