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가죽공예/괜한 설레발

도구들이 미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불편한 가죽공예

by 혼자주저리 2017. 8. 1.
728x90
반응형

날씨가 많이 더워요.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 들었는지 주변도 시끌시끌하면서도 뭔지 모르게 조용한 느낌이네요.

전 휴가가 8월 중순이라 열심히 사무실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주 서울 다녀 온 여파로 아직도 피곤해를 연발 하고 있네요. 

피로가 덜 풀린 느낌이예요. 

제가 묵었던 청계천의 숙소 근처가 신설동 가죽 시장 말고도 또 다른 핫 스팟이더라구요. 

실을 구입할 수 있는 우진 상사도 그 근처였고 이런 저런 자재도 구입할 수 있는.

알았더라면 금요일 오전에 한번 들려 볼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쉬워요. 다음에 서울 올라 갈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들려 볼 거예요. 

그런데 언제쯤 올라 갈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휴무 잡고 서울 다녀오기에는 부담스럽고 번거럽고 그렇네요. 


가죽 공예에 첫발을 들이 밀면서 도구들을 저렴하게 이것 저것 구입했어요. 

알리 익스프레스를 알고는 그곳에서도 이것 저것 저렴한 맛에 구입 해 봤구요. 

그런데 알리에서 이것 저것 구매한 것이 저렴한 거라도 합하니 제법 큰 돈을 썼더라고요. 

처음 6월~7월초 까지 구매 한 것들이 이제 다 왔는데 7월말에 새로 추가 구입 한 것들이 또 열 댓개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당장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저렴해 보여서 또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구매 한 것들이 그 정도네요.

라운드 커터도 당장 필요 한 것은 아닌데 세트가 저렴해서 구매했었어요. 

그리고 잘 잘라 지지 않아서 한 구석에 처 박아 놨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 갑자기 필 받아서 이어폰 홀더를 만들기로 했어요. 카드 지갑 만든다고 잘라 둔 것이 15장 장도 될 건데 그건 또 한 옆으로 미뤄 놨네요.

갑자기 왠 카드지갑 15개? 동생도 주고 친구도 주고 아이 친구 엄마들도 주고. 그리고 연습도 하고. 

겸사 겸사 잘랐는데 처음 재단을 잘못 해서 다시 재단하며 남은 짜투리가 또 그정도 갯수.

버리려다 잠시 놔 뒀는데 이어폰 줄감개가 딱 떠올라 어제 본딩하고 잘랐습니다. 

본딩해서 라운드로 굴려 붙여주고 모서리를 쓸데 없다 한 쪽에 미뤄뒀던 라운드 커터로 잘랐어요.

칼날이 잘 들지 않아서 겉면은 깔끔해 보이는데 안 쪽면은 깔끔한 맛이 떨어지지만 어쨌든 라운드가 되네요.

라운드 커팅 자르고 직선부분을 자대고 다시 끌끔하게 잘라주면 그런대로 모양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만약 라운드 커터가 지금 없다면 아마 직 사각형 모양으로 잘랐겠지요? 칼로 라운드 자르는 건 힘드니까요. 

사실 스프링 도트 리벳 세터를 신설동에서 사오지 못한 관계로 카드지갑 만드는건 지금 보류 상태이거든요. 

스프링 도트를 달아보고 싶은데 세터가 없으니.

결국은 뭐든지 도구들이 있어야 해 보고 싶은대로 만들어 볼 수 있는게 가죽공예 인가 싶어요.

역시 오늘도 알리를 또는 가죽공예 사이트를 열심히 눈이 아프도록 뒤적거리면서 놀아야 할 듯 싶어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