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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베트남 여행에서 구입해 온 치즈과자 2종류 "Gery" & "Ahh"

by 혼자주저리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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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끝나지 않은 베트남 여행의 쇼핑 품목들. 

베트남 여행때 가장 많이 추천을 받는 것이 치즈가 들어간 과자 종류였다.

당연히 구입을 해 와야 했고 먹어 봐야지. 

몇 종류의 치즈 과자들이 있겠지만 내가 블로그들을 보면서 가장 많이 언급이 되었던 것은 Gery와 Ahh였다. 

과자의 이름을 영어로 변환하는 것도 번거로우니 게리와 아하 라고 앞으로 부르겠다. 

게리는 예전부터 알고 있는 과자였고 다낭 여행을 갔을 때 구입을 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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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는 다낭 여행때도 들은 것 같지만 사 오지는 않았었고 이번에 구입을 할 수 있었다. 

요즘은 게리보다 아하에 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본 듯 했으니까. 

다낭 여행때는 아하보다는 게리 이야기가 더 많이 보였었다. 

의미없는 표기사항 사진으로 찍기이다. 

예전에는 일일이 내용물을 읽어보고 열량, 나트륨, 당 함량을 읽으려고 노력했지만 이제는 그 노력도 하지 않는다. 

성분이 어떻든 간에 맛있으면 많이 먹을 테고 입에 맞지 않으면 안 먹으면 되는데 함량때문에 더 먹거나 덜 먹지는 않으니까. 

그래도 예전의 버릇이 남아서 영양표기사항은 찍어 두는 편이기는 하다. 

외부 종이 포장을 뜯어 봤다. 

아하는 길쭉한 과자 봉지가 세로로 들어 있었고 게리는 낱개 포장된 포장지가 줄줄이로 붙어 있었다. 

예전 다낭에서 구입해 왔을 때는 이런 포장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포장이 바뀐 듯 했다. 

예전에 구입해 온 과자에 대해서 따로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것 같고 내 기억에만 의존하는 건데 그때는 개별 포장된 과자가 종이 상자 안에 잘 누워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다. 

식구들도 예전에는 이렇게 줄줄이 포장은 안 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기억에만 의존한 거라 정확하지는 않다. 

여튼 뭔가 달라진 게리 포장을 보면서 살짝 의아함은 들었었다. 

내소 포장지를 뜯어 봤다. 

게리의 모양은 길쭉한 굴뚝과자 같은 모양이었고 게리는 또 기억과 달리 포장지 않에 과자가 하나 들어 있었다. 

내 기억 속의 게리는 작은 소포장 하나에 두개의 치즈크래커가 들어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 달랑 들어 있는 모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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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는 폭신폭신해 보이는 과자(바나나킥 보다는 좀더 점도가 있는 스타일)에 치즈가 스며들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 모습이었다. 

과자 종류를 많이 먹지 않아서 비슷한 과자를 딱 맞게 찾아내지 못하겠지만 여튼 바나나킥보다는 단단해 보이는 과자였다. 

게리는 구움 크래커 같은 크래커 한쪽면에 흰색의 치즈가 두껍게 코팅이 되어 있었다. 

크래커의 다른 면은 치즈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았다. 

아하를 먼저 먹어 보기로 했다. 

중간이 뻥 뚫린 사각 막대 모양의 과자인데 과자의 단면에도 치즈가 코팅이 되어 있었다. 

얼핏 보면 치즈가 과자안에 스며든 것 같은데 한입 깨어 물면 스며 든 것이 아니라 코팅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자 단면은 공기층이 많이 들어간 파삭한 과자인데 바나나킥 보다는 조금 더 단단한 질감이었다. 

치즈의 맛은 진한 편으로 체다 치즈의 향이 강하게 나는 것 같았다. 

치즈가 진하고 과자가 파삭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자였다. 

게리는 구움크래커 같은 느낌의 조금 파삭한 크래커의 한면에 치즈가 코팅되어 있는데 치즈 코팅이 제법 두껍게 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과 치즈향이 맛있어서 먹기 좋은데 기억 속의 그 맛은 아닌 것 같았다. 

예전에 먹었던 게리는 치즈향도 강하고 과자 전체적인 맛이 짭쪼름한 맛이 단짠의 조화가 좋았다는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먹은 게리는 치즈의 향고 그렇고 짠 맛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밋밋해 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맛은 좋았다. 

하지만 예전의 그 자극적인 맛은 아닌 듯 해서 아쉬움이 느껴졌다. 

기억이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게리는 포장이 바뀌면서 맛도 바뀐 것 같다. 

두 과자를 한꺼번에 먹어 본 결과 치즈의 향이 강하고 조금 더 자극적인 아하가 더 맛이 좋은 것 같기는 하다. 

과자는 담백한것도 좋지만 자극적인것이 다 땡기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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