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여행/일본

2025년 3월 21~23일 짧아서 아쉬웠던 마쓰야마 여행-출발 및 마쓰야마 도착

by 혼자주저리 2025. 3. 31.
728x90
반응형

일일 버스 투어에 대한 후기를 먼저 적고 난 다음 시작하는 마쓰야마 여행 후기. 

이번 여행은 항공기의 스케쥴이 딱 하나 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날짜를 조정하는 건 가능한데 비행기 시간을 조정하는 건 불가능한 여행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의 비행기 출발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었다. 

처음에는 점심을 먹고 1시쯤 공항으로 가서 출국 수속을 하자고 했었는데 공항이 많이 붐빌 수 있으니 12시에 출발해서 공항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나도 오전에 출근 했다가 오후 반가를 내고 시간이 애매해서 추가로 외출까지 작성하고 12시에 점심을 먹지 않은 채 공항으로 출발했다. 

차는 직장에 두고 친구의 차로 이동하기로 했고 친구가 커피를 준비해 오라고 해서 착실하게 커피도 준비했다.

다양한 주문도 잘 받아서 개인의 취향까지 들어주는 센스라니. 

이 커피들은 차에서 다들 마시고 여행의 활력을 보충했다. 

많이 붐빌 거리는 예상과 달리 김해공항은 아주 아주 한산했다. 

새벽 비행기가 아닌 오후출발 비행기라서 그런 듯 했다. 

수하물을 보내고 2층 식당가에서 점심도 먹고 출국 수속을 한 다음 면세구역에서 3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수하물을 보낼 때 보조 베터리에 대해서 일일이 확인 하는 작업도 같이 진행되었다. 

반응형

보조베터리의 출력 단자를 절연 테이프로 막던지 비닐 봉지에 넣는 것 말고도 보조베터리의 와트 수도 확인을 한다. 

만약 와트가 적혀있지 않다면(닳거나해서 안 보이것 포함) 그 제품의 설명서를 같이 동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조베터리는 비행기에 태울 수가 없다. 

면세점을 돌면서 오징어게임 굿즈도 찾아보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수다를 떨면서 지루한 시간을 버텨냈다.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처음 홈페이지로 예약한 좌석은 18번이었는데 일행들과 각자 떨어져 앉는 자리라서 카운터에서 옮겨 줬다. 

크지 않은 비행기라 23번이면 거의 뒤쪽 자리. 

비행기는 만석이었지만 지연이슈 없이 정시에 출발했다. 

비행기 내에서도 다들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분위기였고 비행 시간은 짧아서 좋았다. 

일본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 비행 시간이 짧다는 것이라고 하고 싶으니까. 

마쓰야마 공항에 도착했다. 

마쓰야마 공항은 작아서 그런지 비행기에서 내려 이미그레이션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공항의 모습이 굉장히 아담했다. 

국제선 공항의 출국 게이트는 단 2곳이었다. 

728x90

가장 신기했던 것은 착륙을 한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동하는데 활주로 바로 옆에 주택 단지가 있었다는 것이다. 

김해 공항이나 후쿠오카 공항보다 더 가까운 곳에 주택들이 있었다. 

입국심사를 받고 일행을 기다리면서 본 창밖의 모습은 주차장과 공장의 모습 뿐이기는 했다. 

마쓰야마 공항은 국제선 쪽 보다는 국내선 쪽에 여러 종류의 상점들이 입점해 있었다. 

여러가지 선물들이 많이 있는 듯 한데 따로 들어가서 확인 해 보지는 않았다. 

공항 자체는 한산한 편이었고 규모가 작아서 국제선과 국내선을 오가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마쓰야마는 귤이 많이 나는 지역이라고 했다. 

마쓰야마를 일컷는 말에 수도꼭지를 틀면 귤 주스가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했다. 

공항에도 귤을 케릭터화 한 마스코트가 있었고 수도꼭지에서 귤 쥬스가 흐르는 조형물도 있었다. 

이런 것들은 마쓰야마에 대한 첫 인상을 만들어 주는 거라 좋은 아이디어 인 것 같다. 

공항에서 세관 심사를 마치고 나와서 오른쪽(국내선 방향)으로 쭈욱 걸어 오다보면 왼쪽에 인포메이션이 있다. 

귤 주스 바로 옆에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다.

귤 주스를 보느라 걸음을 멈추지 않았으면 눈에 잘 띄지 않을 것 같은 위치이고 배치였다. 

귤 주스 조형물을 보느라 걸음을 멈추면서 눈에 띄는 인포메이션이었다. 

마쓰야마 공항에서 인포메이션을 반드시 들려야 하는 이유는 이 곳에서 여권을 확인하고 무로 쿠폰을 나눠 준다. 

그 무료 쿠폰 외에도 공항과 마쓰야마 시내까지의 무료 셔틀버스도 안내가 되어 있어서 들려 주는 것이 좋다. 

한국인 전용 무료 셔틀이라고 되어 있는데 마쓰야마는 다양한 국제선 노선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오전에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이 있고 오후에는 김해에서 출발하는 에어부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시간대에 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한국인 전용 무료 셔틀버스가 되어 버렸다. 

인포메이션에서 여권을 보여주면 무료 쿠폰을 1인당 1세트씩 나눠 준다. 

인포메이션에서 쿠폰을 받고 인포메이션을 마주보고 선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가서 막다른 곳(바로 눈앞이라 멀리 갈 것도 없다)에서 오른쪽 출구로 나가면 앞에 또 양갈래도 나뉘어 버스들이 서 있다. 

오른쪽에는 진한 주황색의 공항 리무진 버스들이 정차했고 왼쪽에는 앞에 한국인 여행객 전용 버스라는 팻말을 크게 써 붙인 버스가 정차해 있다. 

제주 항공으로 왔던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버스가 3대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는데 우리는 2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두대 중 한대는 오카이도 전용이고 나머지는 도고 온천쪽으로 가는 차량인 듯 했다. 

기사분이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고 차량을 안내 해 주신다.

우리는 오카이도에 숙소를 잡아 놔서 위 사진에 보이지 않는 옆의 차량으로 안내 받았고 케리어는 수하물 칸에 넣고(기사분이 넣어 주셨다) 차량에 탑승 하면 된다. 

우리 일행 중 한명이 입국 심사에서 입국신청서(비지트 재팬 웹)를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다시 돌아가서 작성하고 하느라 시간이 꽤 걸려서 거의 마지막에 나왔음에도 6시 5분 쯤에는 차량에 탑승이 가능했다. 

우리 뒤로 한두명이 더 탔고 20분까지 기다리다가 차는 출발했다. 

안내소에 적힌 차량의 출발 시간은 6시 30분이지만 더 탈 사람이 없으면 시간보다 일찍 출발하는 유연성도 있었다. 

인포메이션에서 받은 쿠폰들이다. 

현장에서 한장씩 뜯어서 제출하면 되는데 앞에 세장은 마쓰야마 시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도고온천 별관 무료 입욕권, 마쓰야마성 천수각 입장권, 마쓰야마성 로프웨이 이용권이다. 

뒷장은 우치코의 가류산장과 생업과 생활 박물관, 오즈성, 빈센소 등의 입장권이 있는데 이 중에서 우치코의 쿠폰만 한장을 사용했다. 

일일버스 투어에서 빈센소와 다른 곳의 입장권은 그들이 발권을 했다. 

굳이 무료 쿠폰이 있음에도 그들이 발권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가이드는 굳이 굳이 880엔의 금액을 들여서 여행사에서 발권을 했다고 강조를 하더라. 

사용을 하던 안 하던 무료 쿠폰까지 야무지게 챙기고 무료 셔틀버스로 오카이도로 갔을 때는 이미 해가 져서 어두워져 있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