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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정확히 일년을 되돌아 갈 수 있다면 왓챠 한국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by 혼자주저리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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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편을 보고 나면 다음 드라마로 뭘 봐야 할 지 모를 때가 있다. 

가끔 딸이 이것 봐라 또는 저것 봐라 하면서 추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365도 딸이 추천한 드라마였다.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방영 : 2020년 03월 23일~04월 28일. MBC

출연 : 이준혁(지형주) 남지현(신가형) 김지수(이신) 윤주상(황노섭) 이유미(김세린) 안승균(고재영)

양동근(배정태) 정민성(차중석) 이성욱(박선호) 윤혜리(진사경) 려운(남순우) 류태호(허장일)

이시아(서연수) 전석호(박영길) 임하룡(최경만) 안민영(송실장) 이태빈(최영웅) 김하경(소혜인)

"1년 전 과거에서 뵙겠습니다."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

초반 몇화는 과연 내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맞나 라는 의구심이 들었었다. 

타임워프 설정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내용 자체도 그닥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 해서 살짝 고민을 했었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케릭터들도 초반에는 힘이 들어가 있고 경직된 분위기라 보기에 애매한 부분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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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이 드라마가 방영 될 당시는 한 회차를 두번으로 나눠서 중간에 광고를 넣던 시기라 이 드라마도 중간에 한번 잘리는 구간이 있다. 

왓챠에서 보는 동안 중앙에 광고가 나오지는 않지만 드라마 중간에 한번 잘리는 부분이 있는 건 살짝 거슬리는 부분이기도 했다. 

초반을 넘기고 나서 스토리가 제 궤도에 오르고 진행이되면서 흡입력 있게 달려간다. 

중 후반으로 넘어가면서는 집중해서 볼 수 있을 정도였다. 

현생에서 여러가지 괴로운 일들을 겪은 사람들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 온다. 

그 전화를 받고 사람들은 모이게 되고 그 곳에서 리셋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는다. 

리셋의 가장 중요한 증거인 열차 사고. 

언제 어디서 사고가 일어나고 몇명이 다치고 몇명이 죽는다는 내용의 이야기. 

분명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인데 미리 예견했던 시간이 되니 열차사고가 일어나고 사상자의 숫자도 딱 맞아 떨어진다. 

이러니 리셋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기 힘든상황. 

사람들은 각자 그들만의 이유를 가지고 리셋을 하기로 결정한다. 

리셋을 할 때면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정신을 차리게 되는데 되돌아 온 일년동안의 기억이 그대로 있다. 

그 기억을 바탕으로 일년 동안 바꾸고 싶은 일들을 하나 하나 바꿔 나가면 된다. 

그런데 리셋을 하고 나서 보니 그 멤버들이 한명씩 죽음에 이른다. 

처음 택배 기사가 리셋하는 순간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리고 경비일을 하던 한명이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르는데 이때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그 뒤로도 리셋멤버들이 죽음에 이르면서 점점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처음에는 리셋의 반작용이 아닌가 했다가 점점 사람이 개입된 것을 알고 멤버들을 의심하고. 

일반적인 심리적 단계를 모두 거치면서 점점 살인의 범인과 리셋의 배후를 밝혀 나가게 된다. 

드라마 시작할 때 케릭터들은 힘이 들어가 있고 경직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드라마가 진행이 되면서 그 느낌이 케릭터를 위한 힘주기라는 걸 이해 하게 되었지만 초반의 그 어색함은 조금 힘들었다.

같이 리셋을 했다는 이유로 믿었다가 나중에는 의심을 하게 되는 과정들이 흥미롭게 진행되어서 중후반부는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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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마지막회가 되어서는 분명히 뒤의 내용이 궁금한데 보기 싫어지는 상황이 되어 버리더라. 

명확하게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데 드라마 초반부터 뭔가 배후의 검은 인물이다라며 의혹을 뿌려 대던 사람은 오히려 피해자였고 그 어떤 나쁜짓도 못 할 것 같던 사람이 최종 빌런인 상황이 되면서 이미지의 갭이 커져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결국 마지막회는 두번에 나눠서 봤다. 

드라마라면 응당 바라는 결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글쎄 리셋의 방법이 조금 허술했다는 생각은 떨칠 수가 없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연쇄살인범을 잡는 부분이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한 그 사람은 절대로 살인범이 아니기를 바랬는데 결국 살인범이었다는 설정. 

내가 그 사람이 살인범이 아니기를 바랬다는 건 역시 그 사람 말고는 살인을 할 케릭터가 없다는 반증인데 그럼에도 아니기를 그렇게 바랬었다. 

케릭터간의 관계가 너무 보기 좋아서 그 설정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랬는데 그 좋았던 설정이 복선이 었던 것이냐. 

드라마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추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다. 

나에게는 배우 본체의 이름보다는 서동재로 더 기억에 남아있는 지형주 형사의 활약상이 재미있고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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