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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만들어보자

비니모MBT 일본에서 구입하기

by 혼자주저리 2017.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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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가죽공예용 실은 궈터만 마라 이다. 

이 실이 광택도 없고 마치 면이나 린넨같은 느낌의 실이라 사실 만졌을 때의 느낌이나 가죽에 바느질 하고 난 다음 보기에는 정말 좋다. 

문제는 이 실이 꼬임이 너무 심하다는 것. 

그래서 아주 짧은 부분을 바느질 하는데도 여러번 꼬여서 사실 바느질 하는 도중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래서 왁스를 먹여서 바느질을 하기도 했다. 

그 과정들을 거치면서 다음에 실을 산다면 반드시 꼬임이 잘 없다는 비니모를 살 것이라 다짐을 했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서 비니모를 구입하는 방법들을 검색하면서 살짝 비니모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게다가 다음 달 8월 13일에 삿포로로 여행도 가니 이 또한 기회가 아닌가 싶다. 

이래저래 우리나라에서 결재하고 배송은 여행 기간에 호텔로 받아 보는 걸로 했다. 

국제 우편 배송료를 아끼기 위해서.

일단 나가이 연사 쪽에 미야모토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비니모가 같은 것이냐는 질문을 메일로 보냈다. 

역시 구글 번역기를 이용한 메일 보내기.

메일을 보내자 얼마후 바로 답이 왔다. 

메일을 바로 번역했더니 저런 문장으로 해석되었다. 

오토 실 가게보다 판매하는 것이 됩니다 라는 문장 때문에 옆 자리의 일본어 전공 직원에게 보여줬다. 

직원의 말에 의하면 번역기가 아주 정확하게 직역을 한 거라고 했다. 

그래서 본인도 저 문장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겠다고. 

그녀가 배운대로 적용해 보면 저 문장은 틀린 거란다. 아마도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문구인것 같다고. 본인은 알지 못하겠다고 했다. 

어쨌든 결론은 나가이 연사에서 판매하는 비니모와 같은 거라는 답변.

나가이 연사에서 추천해준 오토이토는 비니모 한 콘에 약 1200엔이 넘었던 것 같다. 

결론은 오토이토보다 미야모토가 아주 조금 1,000원에서 1,500원 정도 저렴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야모토에서 구매 하기로 결정했다. 

하루종일 미야모토에 회원 가입하고 필요한 실을 장바구니에 담고 장바구니 저장을 하는데 이게 안되는거다. 

그래서 열심히 미야모토에 메일로 문의하기.

하면서 한국에서 결재하고 삿포로에서 배송 받기 그리고 날짜 지정하기 등등을 문의했다. 

오늘 하루 종일 미야모토측에서 받은 메일이다. 

결론은 장바구니 저장이 안되어 따로 메일로 주문을 넣었고 내가 원하는 8월 13일에 삿포로 호텔로 물건을 배송 받기로 했다. 

결재는 역시나 카드가 되지 않아서 8월 4일에 은행으로 송금하기로 했다. 

삿포로 까지의 배송료는 930엔이다. 비싸다. 

자국내 배송이지만 배송료가 정말 비싸다. 

색에 부합하는 실 호수는 아닌 것 같다. 

화면으로 미야모토 사이트에 있는 샘플북 사진을 보면서 대충 비슷한 느낌의 실을 고른 것이니까.

오토이토에서 판매하는 5호는 12,200엔, 8호는 918엔이다. 

우리나라의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5호는 14,500원, 8호는 18,500원이다. 

지금 환율이 조금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100엔이 1,000원으로 단순 환산했다. 


오토이토=12,224엔(122,240원)

8호(8콘*918엔=7,344엔), 5호(4콘*1,220엔=4,880엔)

우리나라 사이트=190,000원

8호(8콘*14,500원=116,000원), 5호(4콘*18,500원=74,000원)


결론은 오토이토보다는 5,400원이 저렴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오토이토에서 구매 하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보다는 73,160원이 저렴한데 일본 내 배송료가 약 10,000원이니까 63,160원이 저렴한 거다. 

어렵게 힘들게 미야모토에 주문을 넣지 말고 그냥 오토이토에서 구매하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구매한 것 보다는 6만원이 저렴하니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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