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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 베트남

2024년 11월27~12월2일 베트남 자유여행의 첫걸음 호치민여행-호치민 거리 이곳 저곳 "호치민시청사"

by 혼자주저리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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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카페 아파트먼트를 외부에서 보고 난 다음 걸음을 옮겼다. 

이제는 숙소를 향해 가야 할 시간인데 도보로 근처 근처 돌아보기 좋아서 최대한 도보로 걸어보자 싶었다. 

길을 걷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다. 

왠만한 곳들은 상점을 이용해야 할 것 같고 눈에 띄는 만만한 곳이 스타벅스였다. 

스타벅스 매장 안에 들어 가 보니 화장실이 없어서 아마 매장 밖에 화장실이 있는 것 같아서 건물을 돌아 봤다. 

스타벅스가 있던 1층에는 화장실이 없고 가게들만 있어서 위층으로 올라가니 이렇게 멋진 공간이 나왔다. 

이 공간을 걸어서 구석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은 잠겨 있었고 지키는 사람이 한명 있어서 스타벅스 영수증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구매하지않았던 우리는 왔던 길을 되돌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더 카페 아파트먼트 앞의 길쭉한 광장은 행사를 하느라 분주했다. 

처음 이 공간으로 들어가 봤는데 뭔가 뽑기 같은 걸 하고 그 뽑은걸 가져다 주면 경품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콜라나 음료수를 무료로 나눠 주기도 하고 옷이나 소품, 음식 판매 부스도 있었다. 

게임 케릭터로 분장한 사람들도 있어서 그 사람과 사진 찍는 것도 하고 사인도 받던데 우리는 전혀 모르는 케릭터와 인물이라서 그냥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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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유일하게 알아 들은 것은 큰 소리로 쾅쾅 울리던 빅뱅의 노래와 요즘 핫 했던 아파트 등 우리 가요였다. 

흥얼 흥얼 그 노래들을 따라 부르면서 무료 음료수도 마시고 부채도 받아서 사용하면서 저 분주한 공간을 뚫었다. 

다음날 저 행사 구역에 다시 가서 친구들은 티셔츠도 사고 또 음료수도 받고 부스들을 조금 더 열심히 구경하기는 했지만 이날은 그냥 통과했다. 

잠시 걸어서 호치민 시 청사 앞으로 올 수 있었다. 

계란색의 건물에 붉은 지붕이 너무 잘 어울렸고 기둥들의 흰색이 건물을 고풍스럽게 보이게 했다. 

좌우로 길이가 엄청 길어서 사진으로는 건물 전체를 담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내부로는 들어가지 못 하는 듯 했고 입구마다 군복인지 경찰복인지 모를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지키고 있었다. 

Ho Chi Minh City People's Committee(Ủy ban Nhân dân Thành phố Hồ Chí Minh)

주소 : 86 Lê Thánh Tôn, Bến Nghé, Quận 1, Hồ Chí Minh 710212

전화 : +842838296052

앞에는 화단이 이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호치민시청사 앞에는 호치민의 동상도 있었다.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화단도 이쁘게 조성이 되어 있었다. 

호치민은 베트남 초대 주석이고 독립운동가이자 혁명가였다고 한다. 

프랑스와 일본의 지배를 받던 베트남을 독립 시켰고 베트남 전쟁을 통해서 통일을 이룬 인물이기도 하다. 

반면에 베트남을 떠난 사람들이나 민간인들을 학살하기도 했다니 어디든 좋은것만 있는 것이 아니고 명과 암이 뚜렷하게 있나 보다. 

시청사 앞에는 꽤 분주한 거리였다. 

주변으로는 백화점등 쇼핑몰들이 많아서 조금 전 가지 못했던 화장실을 이 곳의 쇼핑몰에서 갔다. 

백화점은 우리도 익히 아는 명품들도 많았는데 공간이 굉장히 큰 곳에서 여유 있는 쇼핑이 가능할 것 같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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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명품에 관심이 있었으면 정신없이 헤매고 싶어질 듯한 장소였다. 

좁은 공간에 오밀조밀 명품관들이 있는 우리의 백화점과는 규모 자체가 달랐으니까. 

다행히 명품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저렇게 여유있고 우아한(?) 매장을 운영하는 구나 싶은 생각만 하면서 스쳐 지나갈 수 있었다. 

쇼핑센터를 돌아보는 건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친구들과 빈컴센터 아래의 윈 마트를 찾아가기로 했다. 

빈컴센터도 쇼핑몰이라 사람들이 굉장이 많이 오가고 있었다. 

젊은층들이 많이 오가는 것 같았는데 아마도 우리나라의 대형 쇼핑몰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었다. 

백화점보다 조금 더 케쥬얼한 쇼핑몰 같은 느낌이었다. 

빈컴센터 지하에는 윈마트가 있는데 지하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바로 보이지는 않는다. 

일식 레스토랑의 옆으로 구석을 돌아 들어가면 윈마트가 나오는데 이 정보를 미리 알고 갔음에도 처음에는 윈마트를 제대로 찾지 못했었다. 

윈마트는 굉장히 좁았고 복잡했고 물건은 많았지만 붕따우 롯데마트보다는 비싼듯 했다.

아마도 지리적 위치 때문에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 않았나 싶다. 

윈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복작거리는 곳이었다. 

우리가 쇼핑한 짐을 가득 들고 그랩을 호출하려고 하자 제복을 입은 사람이 다가와서 앞쪽에 대기 중인 택시를 타라고 했다. 

우리가 꺼려하는 기색을 보이자 미터 미터 하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라고 종용해서 그냥 택시를 탔다. 

미터기를 켜 주기는 하는데 요금 체계가 우리나라처럼 시간당 올라가는 건 없고 무조건 거리당 금액이 올라가는 체계인 듯 했다. 

호치민 시내가 교통정체가 아주 심한 편이라 우리나라처럼 시간당에도 미터기가 올라가면 엄청난 금액의 요금이 나올 듯 했는데 다행히 움직이는 거리당 요금이 올라가는 걸 확인했다. 

그럼에도 그랩보다는 조금 더 비싸게 요금이 나왔다. 

위 사진들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은 것이다. 

차량보다는 오토바이가 더 많았고 빈컴센터 주변은 차량으로 완전히 도로가 엉켜 있는 상황이었다. 

아마 그랩을 호출해도 차량이 배차가 되기 힘들정도의 정체였기에 택시를 잘 탄것 같기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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