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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 베트남

2024년 11월27~12월2일 베트남 자유여행의 첫걸음 호치민여행-베트남 현지 브랜드 리에나(Lien A)에서 라텍스 베개 구입

by 혼자주저리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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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비치의 스노우카페에서 빙수를 다 먹고 더위도 식히고 앉아서 뜨거운 온도를 피한 다음 그랩을 불러서 붕따우 시내로 들어왔다. 

붕따우 시내로 들어와서 처음 한 일은 맛사지였는데 맛사지에 대한 건 따로 모아서 작성 할 예정이라 넘기고 맛사지를 받은 다음 라텍스 베개를 구입하기 위해서 라텍스 전문 매장인 리엔아로 향했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면서 라텍스 베개를 사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집에서 사용 중인 라텍스 베개는 오래전 국내 마트에서 구입한 것인데 그건 사용을 오래해서 버렸는데 딱 하나 딸의 것은 버리지 못했다. 

우리가 사용하던 라텍스 베개를 버리고 난 다음 경추베개, 솜베개 등등 여러 종류의 베개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불편했고 딸은 유일하게 익숙하고 편안한 베개를 버리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지난번 중국 패키지 여행때 라텍스 판매점을 갔지만 모양은 경추베개 스타일인데 가격은 개당 129,000원이었다. 

끝까지 구입하지 않고 버티고 있으니 가격을 99,000원까지 깍아주던데 그럼에도 경추베개 모양은 우리집 식구들에게 맞지 않아서 구입을 하지 않았었다. 

베트남이 또 라텍스로 유명한 곳 중 한곳이니 이 곳에서 베개를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호치민에서 라텍스 판매점을 구글링으로 엄청 저장을 해 뒀었다. 

그런데 막상 붕따우의 리에나 매장을 보는 순간 이 곳에서 가 보자 싶었다. 

LIEN A(매트리스 전문점)

주소 : 350 Lê Hồng Phong, Phường 8, Vũng Tàu, Bà Rịa - Vũng Tàu 78000

전화 : +84938083498

https://maps.app.goo.gl/xtcZLLD93a6UPqka6

 

Liên Á Vũng Tàu - Cửa Hàng Nệm, Chăn Ra Gối · 350 Lê Hồng Phong, Phường 8, Vũng Tàu, Bà Rịa - Vũng Tàu

★★★★★ · 매트리스 전문점

www.google.com

붕따우로 들어 올 때 이 매장 앞을 지나갔었다. 

저 곳에 내가 찾던 매트리스 매장이 있구나 싶었고 마사지를 마치고 나왔을때 우리가 받았던 마사지 샾의 위치가 리에나 매장과 가깝다는 걸 알게 되어서 일단 들어가 보자 싶었다. 

가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사고 아니면 말고 하는 생각으로 찾아 갔다. 

라텍스 베개를 구입하려고 하면서 알아 본 매장은 두곳이었다. 

리에나와 낌담이라는 곳이었다. 

낌담의 경우 할인은 전혀 없고 가격대도 비싸게 부르는 듯 싶었는데 우리나라 블로그 한명이 낌담 매장에서 베개 하나를 구입했는데 7만원 정도의 금액을 줬다고 했다. 

어느 블로그인지 주소를 저정해 두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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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나에서 구입을 했다는 후기는 없어서 리에나도 낌담 정도의 가격일 거라 생각을 하고 방문하기로 했다. 

일단 낌담에서 구입한 분의 블로그에서는 베개를 사용하고 불편함없이 숙면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고 리에나도 제품이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호치민에서 찾은 리에나 매장은 주로 7군에 있어서 1군에 위치한 숙소와 관광지와는 떨어져 있어서 굳이 찾아가야하는 불편이 있었다면 붕따우는 우리 동선안에 매장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매장은 넓고 깨끗했으며 시원했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진 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청량함을 느낄 정도로 틀어져 있어서 더위를 식히기에 좋았다.

디스플레이도 잘 되어 있어서 물건들이 한 눈에 들어오게 되어 있다. 

입구에는 쇼룸처럼 되어 있었고 베게를 보고 싶어서 직원에게 필로우 라고 외치는 순간 매장 안 쪽으로 안내 되었다. 

매장 안쪽의 진열대에는 베개 종류가 많이 올라가 있었는데 경추베개 스타일보다는 원통형이나 일반형 베개 스타일이 더 많았다. 

내가 찾는것이 경추베개 스타일이 아닌 일반형이라서 반가웠다. 

진열장에 있는 베개에서 찾은 건 아니고 진열장 앞에 놓여있는 침대에 DP되어있는 베개가 내가 찾는 딱 그 스타일이었다. 

일반형에 높이가 높지 않은 베개를 찾았고 거기에 플러스해서 부드럽고 폭신한 느낌을 원했었다. 

딱딱한 느낌의 라텍스 베개는 몇개 사용해 봤지만 자고 나면 목이 아파서 많이 불편했다. 

이 베개를 사기 전에 사용하는 베개도 국내에서 구입한 라텍스 베개인데 경추 스타일은 아니지만 딱딱한 편이라서 자고 나면 목이 편하지 않았다. 

이것저것 비교해 볼 필요도 없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베개가 침대에 있어서 한번 손으로 눌러보고 이 걸로 구입하겠다고 했다. 

가격을 물어보니 1개를 구입하면 8%, 2개 구입하면 10%, 3개 이상 구입하면 12% DC가능하다고 했다. 

총 4개를 구입할 거라 조금 더 DC가 안 되냐고 물었는데 3개 이상은 12%가 최고라고 했다. 

위의 계산기에 찍힌 금액은 2개의 가격이다. 

12% 할인해서 1개 가격이 712,800동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4만원 정도인 듯 했다. 

일행 중 한명이 두개를 구입해도 같이 12% DC를 적용시켜 줬다. 

저렴하게 마음에 드는 베개를 구입한 것 까지는 좋은데 포장이 문제였다. 

패키지에서 데려가는 매장은 진공포장을 해 주는데 이 곳은 진공포장을 할 수가 없었다. 

만약 진공포장을 원한다면 따로 금액을 지불해야 하고 당장 포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맡겨 두고 내일 찾을 수 있었다. 

이 매장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매장이 아니다 보니 진공포장기가 없어서 그렇다고 했다. 

진공포장비용은 약 5천원 정도라고 들은 것 같다. 

그리고 카드 결재를 하게 되면 수수료를 더 내야 한다고 했다. 

이곳도 현금 결재를 요구하는 곳이었다. 

전문 매장이라서 카드 결재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현금을 출금해서 가지 않았는데 일단 친구들이 가진돈과 공금까지 다 털어서 현금으로 맞춰 주고 베개를 들고서 다시 은행으로 가서 현금을 출금했다. 

이날은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출금을 한 셈이다. 

베개의 사이즈는 45*65*12로 큰 사이즈였다. 

높이가 12여서 10정도가 좋은데 라고 생각했지만 이 베개를 사기 전에 사용하던 라텍스가 높이 10인데 이 베개보다 더 높게 느껴졌다. 

아마도 그 베개는 딱딱해서 10이라는 높이를 그대로 체감하는 듯 했고 이 베개는 부드러워서 10보다 낮게 느껴지는 듯 했다. 

포장지에 적힌 내용은 항균, 탄력성, 시원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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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오고 한달쯤 지난 지금 이 베개는 꽤 잘 산 아이템이 되었다. 

일단 처음 사용했을때부터 버라이어티하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차츰 차츰 목 뒤의 뻐근함이 사라졌다. 

목 뒤의 뻐근함이 사라지고 난 뒤로 옆으로 자면서 생기는 어깨결림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아주 좋다라고 하지는 못하지만 딱딱한 라텍스 베개를 베고 나면 목이 꺽이는 느낌인데 그 느낌이 없어서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몇년 사용하다가 바꿀때가 되면 다시 베트남 여행을 가서 사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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