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자유 여행은 여러번 다녔지만 베트남은 두번 다녀 왔는데 그 두번이 다 패키지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자유 여행을 계획하고 항공권을 발권하고 숙소까지 잡았다.
아직 일정을 짜지는 않았지만 공항에 도착하는 첫날 붕따우로 가서 2박을 하고 호치민으로 이동해서 2박을 한다는 큰 틀은 잡았다.
가장 먼저 할 것은 공항에서 붕따우로 가는 방법을 찾는 것.
검색을 해 봤을 때 공항버스, 리무진, 그랩택시, 여행사 픽업 신청 등이 있었는데 가장 편하고 쉬운 여행사 픽업 신청은 1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라 최후의 보루로 남겼다.
그리고 다음으로 찾아본 공항 버스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불편하고 시간도 3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했다.
그랩택시는 가격이 비싼편에 속하니 그랩을 하느니 여행사 픽없을 신청 하는게 나을 거라는 판단이었고 남은 리무진을 검색 해 봤다.
일단 1인 20만동에서 30만동 정도 비용이 들고 붕따우까지 2시간 30분정도 걸리는 듯 했다.
공항 12번 기둥쪽에서 국내선터미널을 가는 쪽으로 가면 오른쪽에 있는 호아마이밴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듯 했다.
리무진을 이용하기로 하고 아직 시간이 많으니 여유있게 검색을 하는데 1인 20만동이라는 금액이 점점 오르는 듯 하더니 23만동, 25만동까지 오르더라.
요즘 물가가 워낙이 치솟으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24년 7월에 다녀 온 분의 블로그를 보니 호아마이밴에 탑승을 거부 당했고 다른 밴을 소개 받았는데 그 밴을 한참 기다려 탑승을 했고 비용은 1인당 35만동을 지불했다고 했다.
이건 또 뭔가 싶어서 검색을 하다가 결국 호아마이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홈페이지 첫 대문의 모습이다.
홈페이지를 가는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s://hoamaicar.com/
아래 주소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되는데 엣지를 사용하지 말고 구글을 이용해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 엣지로 들어가서 아래 사진처럼 예약을 진행하다가 해당 날짜에 시간대별 버스 검색이 되지 않았다.
이건 또 뭐지 싶어서 고민하다가 엣지를 닫고 구글로 들어가니 시간대별 버스 종류가 검색이 되었다.
그러니 구글로 들어가는 것을 적극 권한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해서 번역하기를 눌러 준다.
그러면 한국어로 번역이 되니까 굳이 베트남어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예매가 가능하다.
조금 귀찮은 건 페이지가 바뀔때마다 번역을 해 줘야 하는데 그건 살짝 번거로울 뿐이지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언어를 번역했다면 스크롤을 아래로 살짝 내린다.
첫 화면이 제법 길이가 있는 편인데 중앙에 노란색으로 필요한 여정을 검색할 수 있다.
노란색 바 안에 있는 칸의 가장 왼 쪽에는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어디로 갈까요 라고 나온다.
처음에는 저 곳이 목적지인줄 알고 붕따우를 검색했다.
중앙에 있는 칸을 보니 목적지라고 되어 있어서 대략적인 판단을 해 본 결과 첫번째 칸에는 탑승 장소를 적고 두번째 칸에는 목적지를 적으면 될 듯 싶다.
그래서 첫 칸에는 탄 손 누트 공항을 클릭하고 두번째는 붕따우를 클릭했다.
바- 리아 붕따우와 붕따우의 차이점은 모르지만 일단은 아무것도 없는 붕따우로 클릭을 했다.
세번째 칸은 날짜를 입력하는 건데 여기서 잠시 헤맸다.
칸 옆의 달력을 클릭하면 달력이 나오는데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달력과 모습이 다르다.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결국 핸드폰 번역기 어플을 이용해 이미지 번역을 해서 내용을 읽었다.
달력에서 해당 날짜를 클릭하니 내가 원하는 날짜가 나오더라.
그리고 위 사진에서 여행 찾기를 클릭을 했는데 여기까지는 엣지로 들어온 화면이라서 여행찾기를 클릭하면 여정이 없다고 나온다.
여기서 화면을 끄고 구글로 다시 접속해서 위의 과정을 한번 더 거치고 나면 이번에는 여행찾기라는 문구가 아닌 항공 찾기 문구가 뜬다.
그 항공 찾기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차량이 주루룩 나열된다.
우리는 11시 40분에 공항에 도착예정이다.
지연 없이 정시 출발을 했을 경우 11시 40분 도착 예정이고 입국 패스트트랙을 신청할 예정이다.
베트남 여행을 열번도 넘게 다녀온 지인에게 물어보니 그 분은 갈 때 마다 패스트 트랙을 신청해서 갔는데 10번 중 두세번만 신청 잘 했다고 돈을 들인 효과를 봤다고 했다.
그럼에도 패스트 트랙을 매번 신청하는 건 어쩌다 한번 있는 그 지옥같은 입국심사줄때문이라고 했다.
수하물이 있을 경우 패스트 트랙으로 일찍 나와도 수하물을 기다리느라 한시간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했지만 우리는 일단 패스트 트랙을 신청하기로 했다.
수하물 찾는데서 한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마음 편하지 입국 심사가 아주 많이 걸릴 경우 2시간도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입국 심사를 하고 나오니 수하물이 다 나와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니까.
그래서 정시 도착을 가정했을 때 12시 40분에 출국장을 나간다고 보고 나가자 말자 트레블로그 카드로 무료 출금이 가능한 ATM에서 돈을 출금하고 시간이 남으면 점심을 먹고 아니면 점심으로 대신할 요기거리를 구입해서 1시 40분까지 호아마이밴 사무실로 가야 한다.
시간 계산을 했을 때 2시 예약이 가장 적당 할 것 같아서 2시 출발하는 차를 선택하기로 했다.
2시 차량을 선택하기로 하고 보니 아래에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었다.
상세 정보를 클릭하니 차량의 사진이 나오고 승차, 하차 하는 포인트도 나왔다.
픽업 지점은 승차를 할 수 있는 곳인데 우리는 탄손누트 공항에서 탑승을 할 예정이다.
포인트 결재라고 되어 있는 곳은 하차 지점인데 하차 지점이 많아서 그 중에서 한 곳을 고르면 된다.
일단 지도를 보면서 가장 가까운 곳이 어딘지 확인을 해 보고 좌석 선택을 클릭했다.
좌석선택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내용의 팜업이 뜬다.
우리와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는 내용이라서 동의하기 누르고 넘어갔다.
날짜가 아직 많아서 그런지 좌석은 모두 비어 있었다.
이것 또한 검색을 해 보니 1번 좌석은 운전석 옆이라 불편하니 2번부터 5번까지가 좋은 좌석이라고 했다.
그래서 앞이 틔여 있는 3번과 5번, 4번을 선택했다.
3명이 여행을 하는데 두명이 앞자리고 한명만 뒷자리를 가는 건 조금 그러니 한명은 앞 자리, 두명은 뒷자리 나란히 가는 걸 선택한 것이다.
이렇게 선택을 하고 난 다음 계속하다를 클릭하면 된다.
승하차 지점을 선택할 수 있었다.
포인트 이동은 탑승지를 말하는 것 같았고 우리는 당연히 탄손누트 공항을 클릭했다.
목적지는 처음에 붕따우 버스 정류장을 클릭하려고 했다.
붕따우 버스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구글 지도를 보니 도보 11분이라 이 곳으로 하려다가 혹시나 싶어서 붕따우 도심으로 클릭을 해 봤다.
그러자 바로 아래에 대중교통 주소가 나왔다.
이것도 혹시나 싶어서 우리 숙소 주소를 복사해서 넣었다.
숙소 앞에 데려다 주면 좋은 거고 아니면 말고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계속하기를 눌러주면 된다.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름은 영문으로 내 이름을 넣었다.
전화번호는 국내 번호를 넣어버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국내 번호를 넣고싶지 않았지만 전화번호 란이 필수 입력이라 넣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다음 이메일 주소를 넣어야 하는데 이때 naver에서 r을 빼고 넣었다.
일단 이베일 주소까지 넣고 난 다음 좌석을 선택하세요를 클릭하면 된다.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혹시나 싶어서 화면을 다시 살피는 과정에서 메일 주소가 잘못 된 것을 확인했다.
수정할 방법을 찾지 목해서 다시 홈으로 가서 처음부터 과정을 그대로 거쳤는데 문제는 이 때는 내가 선택했던 좌석들이 잡혀 있었다는 것.
아마도 위 화면의 맨 위에 보면 붉은색으로 시간 표시가 뜨는데 15분 이내에 확정을 해야 하는 듯 했고 확정을 하지 않으면 예약이 안 되는 듯 했다.
모두 중지하고 한시간 정도 지난 다음에 다시 들어와서 처음부터 진행을 하니 좌석이 풀려서 다시 선택이 되었다.
처음부터 다시 진행을 하고 위 화면으로 와서 번역을 했다.
이건 결재 방법을 묻는 건데 이때 정보등을 다시 확인 한 다음 결재 방법을 클릭하면 된다.
처음 나오는 QR코드는 아마도 결재를 위한 QR인 듯 했다.
우리는 탑승시 결재를 클릭했는데 비행기 시간이라는것이 내 마음대로 모두 된다면 큰 걱정이 없지만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결재는 탑승시 결재로 돌렸다.
물론 이때 기사들이 요금을 더 요구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은 홈페이지 예약건을 밀고 들어가야지.
탑승시 결재로 클릭하고 예약하기를 누르면 된다.
예약에 성공했다고 나온다.
문제는 예약에 대한 티켓 정보가 없다는 것이고 SMS나 메일로 티켓에 대한 정보가 온다고 되어 있었다.
이렇게 예약을 한 것은 일본으로 여행출발 하기 전에 예약을 했다.
예약을 하고 바로 이메일로 티켓 정보가 오지 않았는데 아직 이메일을 확인하지 못했다.
만약 이메일을 확인해 보고 아직도 메일이 오지 않았다면 다시 처음부터 예약을 시도 해 볼 예정이다.
이메일이 와 있다면 그건 그대로 사용하면 되니까.
왕복 예약을 해야 하는데 일단은 이렇게만 예약하고 종료를 했다.
티켓 정보가 온다면 검색해서 붕따우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편도 예약을 해야지.
추가
호아마이밴으로 부터 메일을 받았다.
예약 번호가 적힌 메일이었고 1시 30분까지 공항에 있는 사무실에 와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되어 있었다.
1시 30분까지 오지 않는다면 취소 된다고 되어 있었다.
최대한 시간에 맞춰 움직일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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