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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건강

요즘 내 생활 루틴-운동을 늘려야 하려나

by 혼자주저리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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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뜨거웠던 열기가 조금 가라앉은 요즘 운동량을 늘려야 하나 고민이 되고 있다. 

어제까지도 아니 아마 오늘도 평소와 같이 생활 한다면 내 생활 루틴은 거의 일정하다. 

하루의 일과를 정리 해 보면 거의 매일이 똑 같이 흘러 가는 것 같다. 

특이하게 약속이 없다면 주말을 제외한 매일의 일과는 똑같다. 

아침 6시 전후로 일어나고 9시까지 출근하고 6시 퇴근 후에 집에서 저녁 해서 먹고 정리하고 씻고 자는 것. 

그 일과 중에서 운동을 하는 시간은 아침도 아니고 퇴근 시간도 아닌 출근해서 하는 시간이다. 

예전에도 몇번 언급한 적은 있었는데 출근을 해서 하는 업무 중에 건물의 각 층을 다녀야 하는 일이 있다. 

그건 오전에 주로 하는 일인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층에 내려서 그 층에서 볼 일을 보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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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시간을 운동을 위해 할애 하기로 했다. 

사무실이 있는 2층에서 시작해서 14층가지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오른다. 

층층이 들려야 하는 곳은 들리면서 14층까지 올랐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2층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바로 비상계단을 이용해서 14층까지 스트레이트로 올라간다. 

두번째 계단 오르기는 업무가 아닌 오롯이 나만의 운동을 위해 하는 것이다. 

계단을 오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계단 오르기를 했던 초반에는 중간 중간 쉬어야 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그래도 20분이 넘지 않았다. 

어디선가 봤는데 운동 중간에 힘들어서 쉴 때 쉬는 시간이 길지 않아야 한다고 했기에 계단 중간에 잠시 쉬면서 한숨만 돌리고 다시 오르기를 했다. 

이제는 14층까지 쉬지 않고 올라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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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앞서 각 층별로 들려야 하는 업무를 위해서 할애 한 시간의 일부로 생각하는 듯 싶다. 

사실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서 오르면 내가 계단으로 오르는 것 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전체 시간을 비교 해 보면 내가 계단으로 올라서 각 층별 업무를 보고 내려와서 다시 계단을 스트레이트로 한번 오르는 시간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업무를 보는 것 보다 빠르게 끝난다. 

오전에 이렇게 운동을 하고 난 후에는 업무를 보다가 점심을 먹고 난 다음 다시 한번더 계단 오르기를 한다. 

혈당을 폭발 시키지 않는 방법이 밥을 먹고 난 다음 운동을 해 주는 것이라고 들었다.

먹는 걸 워낙에 좋아하는데 먹는 걸 제한 할 수는 없으니 밥을 먹으면 운동을 한다는 개념인 것이다. 

계단 오르기는 날씨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 

물론 이번 여름에는 너무도 많이 더워서 계단 오르기가 최고로 어려운 난이도로 상승하기는 했지만 오랜 시간을 힘들게 하는게 아니라 잠시 덥고 땀 뻘뻘 흘린 다음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 앉아 땀을 식히니 그나마 할 만 했다. 

오히려 일반적인 걷기는 너무 덥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날씨에 따라 못하는 날들이 너무 많으니까. 

이렇게 아침, 점심을 먹고 나서는 운동을 하니 간식도 주로 아침, 점심때 먹게 된다. 

초컬릿을 너무도 좋아하는데 초컬릿을 먹고 싶으면 아침에 계단을 오르기 전에 먹는다. 

가끔 달달한 음료가 땡기면 그것도 아침에 일찍 먹는다. 

달달한 음료라고 해도 탄산 음료 같은 건 아니고 달달한 밀크티나 믹스 커피 정도? 

과자류나 빵류 같이 먹고 싶으면 그것도 오전이나 점심 먹은 직후에 먹는다. 

배가 불러서 많이 먹히지 않기도 하고 잠시 후에 바로 계단 오르기를 하면서 에너지를 태워 혈당이 오르는 걸 조금은 잡아 주니까. 

가장 문제는 저녁시간이다. 

퇴근 후 집에가서 저녁 준비를 해서 먹고 치우고 정리하고 나면 씻고 자야 할 시간이 되어버린다. 

따로 시간을 내어서 저녁 운동을 할 시간이 거의 없다. 

물론 핑계라는 건 알고 있다.

예전에 계단 오르기를 하지 않았을 때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난 다음 한시간씩 걷기를 했었던 경험이 있는데 시간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되는 핑계이다. 

그럼에도 저녁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다시 또 매일 그냥 주저 앉는다. 

저녁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저녁 운동을 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서지 않아서 문제이다. 

계단 오르기를 하는 걸 보면 저녁 운동을 결심하면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결심을 하기에는 내가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 있는 것 같다. 

더운 날씨를 핑계 대면서 날씨가 시원해 지면 저녁운동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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