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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해물칼국수 전문점 "청학동" & 대게찜 전문 "불티나게"

by 혼자주저리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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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온 지 한참 되었지만 따로 포스팅 하기에는 뭔가 애매하고 그렇다고 사진 찍고 해  둔 것들을 버리자 그것또한 애매한 식당들. 

처음에는 아주 기대에 차서 사진을 찍으며 음식을 먹었지만 찍은 사진이 몇개 되지 않아 포스팅 하기에도 애매한 곳들 두곳을 한 꺼번에 정리한다. 

방문했던 날은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다. 

비가 내려서 주차장은 좁았고 주차 할 곳은 없었고 우산을 쓰고서 가게 외관을 찍기에는 많이 불편했다. 

가게 앞에 주차장에 비정형 삼각형 처럼 되어 있는데 공간이 좁고 입구도 좁아서 주차를 하기에는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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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곳의 칼국수가 맛있다고 들었기에 비오는 날 청학동에 가지 않을 수는 없었다. 

청학동의 대표적인 메뉴는 해물칼국수였다. 

들깨칼국수도 맛있지만 해물칼국수가 대표적인 음식이기에 들깨 칼국수 1개, 해물칼국수 2개, 왕만두 1인분을 주문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는 작은 단지에 담겨서 나온다. 

단지속에도 김치들이 많이 들어 있는 건 아니지만 접시에 먹을만큼 덜어서 먹고 부족하면 또 덜어서 먹으면 된다.

배추김치는 겉절이 스타일이었고 깍두기는 잘 익어서 해물칼국수와 함께 먹기 좋았다. 

둘다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김치였다. 

내 입에는 둘다 맛있었지만 깍두기가 잘 익어서 더 많이 먹게 되더라. 

왕만두가 나왔다. 

이 집에서 만든 만두 같지는 않고 냉동 왕만두를 쪄서 내 오는 것 같았다. 

예전에 가끔 구내식당에 나오던 왕만두와 맛과 크기가 비슷한 편이라 아마 그 만두가 아닐까 추측을 해 본다. 

예전에는 구내식당에도 찐만두가 자주 나왔는데 요즘은 왕만두 찐 것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어서 조금은 아쉽다. 

가끔 식당 직원에게 이야기해서 한봉씩 집에 개인 구입을 해서 집에서 먹기도 했는데. 

여튼 만두는 그냥 저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들깨칼국수는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지인이 들깨 칼국수를 너무 좋아해서 나오자 말자 바로 먹어버려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국물을 먹어보니 들깨칼국수의 국물은 진하고 맛있었다. 

들깨의 향도 시원한 특유의 향이 강해서 좋은 들깨를 사용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해물칼국수는 여러가지 조개들이 들어간 칼국수인데 칼국수를 먹기 전에 껍질을 다 발라냈다. 

껍질을 다 발라내고 천천히 먹었음에도 칼국수면이 퍼지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해물 칼국수 특유의 시원한 국물이 비오는 날 너무도 잘 어울렸다. 

불티나게 라는 식당은 사무실에서 저녁을 먹기위해서 방문한 곳이었다. 

아주 가끔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 저런곳도 있구나 싶었지만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우연히 이 곳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가게의 이름과 대게, 홍게 와는 크게 교차점이 없다고 생각되었는데 영업을 하고 있었다. 

문제는 가게 앞 수족관은 텅텅 비어서 홍게도 대게도 살아 있는 게는 없었다는 것이 함정이랄까. 

홀 내부는 아주 깔끔했다. 

테이블 배치를 조금 다르게 하면 두어테이블 더 넣을 수 있을 듯한 공간인데 테이블이 많지 않았고 안쪽으로는 좌식 테이블이 더 있었다. 

평상처럼 된 곳을 올라가면 좌식 테이블이 있었고 방도 몇개 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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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리 예야을 했기에 방으로 안내를 받아서 들어갔다. 

메뉴판은 아크릴로 깔끔하게 제작이 되어 있었지만 세트 메뉴는 모두 붉게 x 표시가 되어 있었다. 

아마 시기에 따라 게 수급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자세히 이유는 물어보지 않았다. 

가게 입구 카운터에  아래에 있는 화이트보드 메뉴를 확인하면 된다고 주인분이 이야기 해 주셨다. 

러시아 박달대게, 호포리 박달홍게가 사이즈별로 가격이 적혀 있는데 우리가 주문한 건 어떤 상품인지는 모르겠다. 

직원이 예약을 하면서 미리 주문을 했기에 나오면 나오는 대로 먹었다. 

살아 있는 게는 안 보이는 걸로 봐서는 아마도 모두 미리 쪄서 냉동을 해 둔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살짝 해 본다. 

가게 뒤편으로 따로 수족관이 있을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활게가 있다면 보이는 곳에 두지 않았을까? 

그냥 추측을 할 뿐이다. 

기본찬이 세팅되어 있었다. 

기본찬은 별다른 것이 없었다. 

우리가 자리에 앉고 나서 추가로 찬들이 더 나오기는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다녀온지 오래되기도 했고 사진을 찍지 않기도 했고 그닥 기억에 남지도 않았고. 

아래 사진을 보니 오징어 초무침이 납작만두와 나왔는데 이건 제법 먹을 만 했다. 

분명히 다른 추가 찬들도 있었는데 기억에는 전혀 남아 있지 않다. 

홍게찜이 나왔다. 

주방에서 미리 발라서 나왔기에 우리가 손을 댈 부분이 많이 적었다. 

5마리 한세트로 주문을 한 것 같은데 직원의 말에 의하면 등껍질 하나랑 몸은 볶음밥을 위해서 따로 빼 놨다고 했다.

그래서 등껍질과 몸통은 4개라고 하는데 집게발도 지금 세어 보니 7개네? 

갯수가 어떻게 되는 거지? 

그 당시에는 집게발 숫자를 세어 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살아 있는 게를 바로 쪄서 나오면 뜨뜻한 열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한다. 

주방에서 미리 손질을 해서 내 준다고 해도 열기가 남아 있는데 이 곳의 게는 열기는 없었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어 찬 상태는 아니었지만 따뜻한 기운도 없는 게찜이었다. 

다리쪽 수율은 좋은 편이었지만 몸통쪽에는 살이 거의 없기도 했다. 

게딱지에 내장도 거의 없어서 아쉬웠다.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어서 재방문 의사는 없는 곳이다 

처음 이 곳으로 장소가 정해 졌을 때 먹어보고 괜찮으면 식구들과 와야지 싶었는데 그냥 가던 곳으로 가는 것이 나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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