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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지난 여행때 구입한 킷켓 다크초코맛

by 혼자주저리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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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처음 여행을 가면 킷켓을 많이 구입하게 된다. 

나도 다르지 않아서 킷켓을 제법 많이 구입해서 먹었었는데 그것도 어느 정도가 되면 구입을 하지 않게 된다. 

그러다가 중간 중간 특별한 맛이 있으면 한두봉 구입하는 정도인데 저번 여행때 킷켓 다크초코를 처음 봐서 한봉 구입했다. 

사진을 찍기 전에 봉지를 먼저 뜯었다. 

먼저 뜯었지만 일단 포스팅을 위해서 사진을 남겼다.

외부 포장지는 종이 같은데 코팅을 잘 한 종이인지 비닐과 종이의 중간쯤 되는 질감이었다. 

손으로 잘 찢어지지만 제법 매끈하고 빳빳함이 마음에 드는 종이였다. 

다크 초코 답게 검정색으로 되어 있어서 직관적으로 진한 초코의 맛을 상상할 수 있었다. 

딧면도 당연하게 찍어 봤다.

사진이 세가지가 있었는데 가장 왼쪽은 웨이퍼가 아주 파삭파삭 하다는 내용인 듯 했다. 

중앙의 그림은 딱 봐도 알 것 같은 내용을 개별 포장과 뜯기 좋게 되어 있다는 말이었다. 

세번째 그림은 키켓의 포장 종이를 잘라서 종이접기를 하라는 내용이었다. 

그냥 버리지 말고 재활용을 해 보라는 내용인데 종이의 질이 좋아서 학등을 접으면 꽤 튼튼할 것 같기는 하다. 

일본은 종이학을 접어서 소원을 빈다고 하더니 종이접기도 학을 접어놨네.

그러고 보니 예전 순수했던 중학교 여학생일 때 종이학 천마리를 접고 학알도 천개 접고 했던 기억이 떠 오른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정성이었다 싶기는 하다. 

일본은 아직도 종이학을 접어서 소원을 빈다니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우리나라는 요즘 아이들은 종이학 접는 법도 모를건데.

외부 포장지를 뜯어서 안을 들여다 봤다. 

검정색 포장지에 쌓인 킷켓이 담겨져 있었다. 

개별포장이라 나눠먹기도 좋은 편이고 맛도 괜찮아서 여행 후 주변에 선물로 돌리기에는 좋은 제품이기는 하다. 

검정색 개별 포장지에 메세지들이 적혀 있는데 아마도 응원의 메세지들이 아닐까 싶기는 하다. 

대충 좋은 글귀이려니 짐작은 하지만 일단 번역기를 돌려 봤다. 

기분오른쪽 어깨 상승 이라는 말은 기본좋게 오른쪽 어깨를 올려 보라는 의미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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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귀들은 잠재력, 생각이 같다, 걱정마 등의 메세지였다. 

아마 번역기의 한계로 이런 단어들이 튀어 나온 것 같기는 한데 아마도 대부분 기분을 북돋아 주는 말들이겠거니 나 혼자 의역하기로 했다. 

봉지를 뜯어봤다. 

내부에는 킷케 특유의 초코모양이 그대로 들어 있었다. 

다크초코 특유의 초코의 색이 조금 진한 것 같기도 하고. 

붉은색 기본 킷켓의 경우 초코의 색이 조금 옅은 갈색이었다면 이건 짙은 고동색 같았다. 

원체 다크 초코를 좋아하니 기대감은 더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한입 깨 물었다. 

길게 반으로 잘라 먹을 수도 있지만 반으로 자를 때 작은 조각들이 여기 저기 튀는 것이 싫어서 바로 먹었다. 

웨이퍼는 공기층이 확실히 보여서 바싹한것 같고 초코는 조금 진한 것 같지만 정말 다크 초코 특유의 그 쌉쌀한 맛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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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킷켓과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편이었는데 딸은 이 다크 초코 킷켓이 아주 맛있다고 표현 하는 것으로 봐서는 개인별 느끼는 맛의 정도가 다른 것 같기는 하다. 

난 그냥 저냥 눈에 띄면 사 오겠다라는 정도이지만 딸은 맛있어서 다음에 꼭 사올거라고 했다. 

2월 여행때 이 다크 초코 킷켓을 또 챙겨서사는 걸 보니 딸에게는 정말 맛있었던 킷켓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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