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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24년 1월 4~8일 라오스 패키지 여행-라오스 비엔티엔 공항(왓따이공항),면세점, 쇼핑

by 혼자주저리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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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야시장을 끝으로 라오스의 일정은 모두  끝났다. 

야시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도착한 공항은 거의 카오스 수준이었다. 

공항은 작고 사람은 많고.

버스에서 내려 공항에 들어가서 처음 마주친 광경이다. 

왓 따이 공항의 경우 규모가 작은 공항인데 비슷한 시간대에 여러대의 비행기가 출발을 하는 것 같았다. 

한국행 비행기도 여러대였는데 빼꼼하게 비어있는 곳은 사진에 보이는 저 공간만 있을 뿐이었다. 

다른 곳은 모두 사람들로 꽉 찼고 체크인 카운터는 줄이 줄이 여러겹으로 둘러쌓여 있고. 

줄이 얼마나 겹겹히 둘러 쌓였는지 골프 여행을 온 팀들이 골프백을 이동용 케리어에 싣고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일일이 손으로 하나 하나 옮겨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그 팀들은 제주 항공이라 안쪽의 카운터였고 우리는 에어부산 카운터 줄을 서야 했다. 

우리 뒤로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길게 줄줄이 서 있는지. 

이 곳에서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대기 하는 것만으로 지쳐 나가 떨어 질 지경이었다. 

탑승 수속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출국 수속은 그닥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세관 직원이 내가 든 토마토 과자 봉지를 보며 웃은 것 말고는 별다른 이슈도 없었다. 

우리가 출발하는 비슷한 시간대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많은지 출국 수속을 위한 대합실도 그렇고 면세 구역도 그렇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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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를 찾지 못한 삶은 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친구랑 원래 계획은 출국 수속을 하기 전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여름옷도 케리어에 넣어서 같이 보낸다는 것이었는데 수속 대기줄을 벗어 날 수가 없어서 면세 구역까지 겨울옷이 든 보조가방을 가지고 들어왔다. 

면세 구역 화장실에서 옷도 갈아 입고 간단하게 세수도 하고 양치도 할 수 있었는데 화장실이 좁고 청소가 바로 바로 되지 않아서 지저분한 경향은 있었다. 

작은 공항인 만큼 면세구역이 많이 넓지는 않았다. 

들어가자 말자 바로 보이는 큰 면세점이 물건을 정갈하게 진열해 둬서 보기에 좋았다. 

물건은 많아 보이지는 않았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서 그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는데 라오 맥주캔이 4개들이 6달러였나 그랬다. 

문제는 안 쪽의 구석진 곳에는 라오비어 6개 들이가 6달러인가 했으니 면세점을 보는 그대로 사지 말고 넓지 않으니 다 돌아 보고 가격을 비교해 보고 사는 것을 권유한다. 

바나나 케이크도 안 쪽의 라오 비어가 저렴했던 곳은 6달러인데 면세 구역 중간 상점은 4달러였다. 

확실히 가게마다 가격이 다르니 확인 해 보고 구입을 하면 좋다. 

면세 구역 중간 대기실 의자들이 있는 곳이다. 

이 곳에 사람들이 대부분 다 앉아서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앉을 자리를 찾기는 힘들었다. 

뒤편의 커피숍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서 커피와 샌드위치 같은 음식들을 먹고 있었다. 

저 틈에 끼어서 뭔가를 구입해서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매와 같은 눈으로 자리를 서치하다가 세 자리 확보하고 친구 한명이 자리를 지킬 동안 다른 친구와 함께 면세점 탐험을 할 수 있었다. 

넓지 않은 곳이라 면세점은 금방 볼 수 있었다. 

시간이 제법 오래 지나서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라오 맥주가 저렴했던 면세구역 안 쪽의 상점인 듯 싶다. 

라오 맥주는 저렴했지만 바나나케이크는 가격이 쎈 편이라 한 곳에서 다 고르지 말고 돌아 봐야 한다. 

옥수수젤리 같은 것도 한 봉에 6불이었는데 앞의 바나나 케이크가 4불이던 곳도 젤리는 6불로 가격이 같았었다. 

각 매장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건 물건 몇가지를 봐서 알 수 있었다. 

안 쪽은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장사가 되는 곳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산한 편이었다. 

위의 매장은 면세 구역 내에서 가장 번잡한 곳이었다. 

이 곳이 바나나 케이크를 4불에 판매 하는 곳인데 대기 의자들이 있는 곳 바로 옆이었다.

의자에 앉으면 왼편에 위치해 있었는데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 하고 있었고 이것 저것 시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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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구역에서 시식을 하는 건 처음 봤지만 이 곳에서는 바나나케이크도 종류별로(딸기, 코코넛, 바나나 맛 등) 시식을 했는데 통 안에 든 소분 봉지 그대로 나눠 주고 있었다. 

또한 민속주도 이 자리에서 바로 시음해 볼 수 있도록 사람들엑 나눠 주기도 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매장이기도 했다. 

면세구역 내에는 커피숍 말고도 작은 매점 같은 상점도 있었다. 

이 곳에서는 간단한 음식도 판매되고 있었는데 대부분 라면등 간단한 음식을 먹고 있었다. 

테이블이 몇개 없는데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 하고 앉아있었기에 다른 음식을 먹지는 못하고 물 한병만 구입을 했다.

면세 구역이라 그런지 물 가격이 엄청 났지만 비행기 안에서도 마실 것을 생각하면 물 한병은 구입하는 것이 맞을 듯 싶었다. 

친구 한명은 맥주 한캔을 구입해서 시원하게 마시고 비행기에 잘 예정이라고 했고 난 비행기에서 잠을 제대로 못 자니 커피도 맥주도 맞지 않아서 물을 구입했다. 

다른 친구는 워낙에 이동 수단에 타면 잠을 잘 자는 편이라 물을 구입한 다음 그 친구를 따라 집에 선물로 사 가지고 갈 라오스 위스키를 찾아 다녔다. 

입구에 있던 면세구역에서 친구가 찾던 위스키를 찾을 수 있었다. 

LAODI라는 위스키로 라오스에서 나오는 위스키라고 했다. 

위스키의 종류는 여러가지였는데 같은 종류가 또 가격이 두가지로 나뉘어 있었다. 

가격이 조금 쎈 건 알콜 도수가 40도였고 저렴한 건 16도 정도 하는 것이었다. 

친구는 이왕 살 것 40도 짜리로 두 종류를 구입했다. 

술도 먹지 않는 친구인데 여행을 나올 때 마다 술을 한두병씩 구입하는 건 집에 두기 위해서라고 했다. 

식구들도 그 술들을 뜯지 않기 때문에 장식장에 술이 쌓여간다며 흐뭇해 하더라. 

바나나 케이크가 가장 저렴했던 라오랜든. 

엘세의 바나나 케이크를 종류별로 시식을 하도록 뜯어서 놔 두고 젤로 무료 시식으로 나눠 줬다. 

위스키가 아닌 전통주도 무료 시음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데 알콜 도수가 높은 술이라서 감히 시음을 해 볼 수는 없었다. 

이 곳에는 바나나케이크가 4불이었는데 바나나 맛 외에도 딸기맛, 코코넛 맛 등등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 재미도 있었따. 

나도 이 곳의 무료 시음으로 딸기맛 케이크도 먹어 볼 수 있었다. 

무료 시식으로 나눠 준 바나나 케이크와 옥수수 젤리를 대기실에 앉아서 뜯었다. 

딸기맛 케이크는 너무 정신없이 먹어봐서 사진을 찍지 못했고 바나나랑 옥수수 젤리는 사진을 찍었다. 

옥수수젤리의 경우 젤리의 모양이 옥수수처럼 되어 있는 것이기를 바랬는데 그냥 타원형의 둥근 모양이었다. 

옥수수 향이 강하게 나는 젤리여서 우리집의 식구들은 먹지 않을 맛이었다.

공항에 오기전 들렸던 마트에서 바나나 케이크를 못 샀기에 라오랜들에서 바나나 케이크 두개를 사서 비행기를 탔다. 

역시나 비행 내내 잠 한 숨 못 자고 드라마를 보면서 비행 시간을 견뎌야 했다. 

라오스에서 구입해 온 물품들이다. 

토마토과자 1봉 안에는 6개의 소포장 과자들이 들어 있었다. 

토마토 과자는 맛이 나쁘지 않아서 옆에 있던 파프리카 과자를 같이 사오지 못한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토마토 과자와 헤어팩 하나, 프레쉬 롤이라고 적힌 바나나케이크 2통, 엘세의 코코넛 케이크 2통은 외부의 슈퍼마켓에서 구입을 했다. 

팜 슈거 2통, 커피 스크럽 2개, 모링가 오일은 가이드가 데리고 간 잡화점에서 구입을 했는데 난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친구 말에 의하면 커피 스크럽이 너무 좋아서 2개만 구입 한 것이 아쉽다고 할 정도였다. 

나도 조만간 커피 스크럽은 사용을 해 볼 예정이기는 하다. 

엘세 바나나 케이크 2통은 면세점에 한 통에 4불을 주고 구입 한 것이다. 

면세점이 외부 마켓보다 배정도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라오스 여행 이야기도 마무리가 되었고 다음 부터는 14일에 다녀 온 후쿠오카 이야기를 적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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