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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24년 1월 4~8일 라오스 패키지 여행-탓 루앙(황금사원), 빠뚜사이, 메콩강 야시장

by 혼자주저리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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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툭툭이를 이용한 나이트 시티 투어를 하면서 들렀던 두 곳은 여행사 기본 여행지였다. 

그럼에도 나이트 시티 투어에 넣어서 뭔가 추가 옵션을 화려하게 보이게 만들었던 꼼수인데 다녀 온 곳이니 간단하게라도 적어 봐야지. 

탓 루앙 사원(That Luang/황금사원)

위대한 불탑(Great Stupa)이란 뜻으로 라오스 내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적 기념물이다. 

불교와 라오스 주권을 상징하는 45m 높이의 웅장한 기념물로 16세기 중엽에 건축되었으며, 1935년에 복원되었다.

석가의 사리를 내장했다는 설이 있으나 확인 할 수 없으며 매년 11월 That Luang축제를 성대히 치룬다. 

식당에서 전기 툭툭이를 타고 10분이 안 되는 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황금사원이었다. 

주차장에서 툭툭이가 정차하고 내려서 잠시 걸으면 황금 사원 앞으로 갈 수 있었다. 

탓 루앙 사원이 황금 사원으로 불린 이유는 이 사원의 외벽이 원래 황금으로 뒤덮여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전쟁(무슨 전쟁인지는 잊어 버렸다) 중 태국이었나? 하여튼 그 곳에서 금을 다 가지고 갔고 현재는 금칠을 해 둔 상황이라고 했다. 

평소에도 이 곳은 아무나 들어 갈 수 없으며 탓 루앙 축제때 황금 사원을 정면으로 보고 왼쪽에 위치한 사원에서 라오스의 제일 큰 스님이 나와서 황금사원 안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그 큰 스님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사원이라고 가이드가 설명했다. 

탓 루앙 축제는 아주 큰 축제로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축제 참가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툭툭이에서 내려 잠시 걸어서 사원 앞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고 나니 별다르게 할 일은 없었다. 

황금 사원을 마주보고 왼쪽에는 큰 스님이 계시는 사원인지 절인지 모를 건물이 있었고 오른쪽에는 하얀 건물이 거대하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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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이 건물이 어떤 건물인지 설명을 해 줬는데 잊어 버렸다. 

아마도 이 곳이 국회의사당일까? 생각나는 건 국회의사당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렇게 잠시 황금 사원을 보고 난 다음 다시 툭툭이를 타러 주차장으로 향했다. 

툭툭이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해야 하니까. 

빠뚜싸이(라오스의 독립 기념문)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의 개선문을 본따 만든 건축물로 란쌍(Lane Xang)거리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건물 위로 올라가면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하면서 도로등 도시를 재건하기 위해서 받은 콘크리트를 이용해서 이 건축물을 지었다고 한다. 

라오스의 역사 중 라오스를 이루는 몽족이 전쟁때 마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기에 그들을 기리기 위해서 도로가 아닌 이 건출물을 지었단다. 

이 곳은 앞 뒤로 넓은 광장이 있었다. 

건축물의 앞에는 거대한 분수대가 있었는데 밤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몰라도 분수는 작동을 하고 있지 않았다. 

라오스의 많은 젊은이들과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저녁 나들이로 이 곳에 많이 나와 있었다. 

가로등도 환한 편이었고 광장이 넓어서 데이트 하기에도 가족 나들이 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만큼 노점상도 보였는데 일반적으로 리어카등 기물을 이용한 노점상은 없는 듯 했고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장난감 노점상을 두어명 봤다. 

이들이 파는 장난감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움직이는 인형이나 어린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장난감 위주였다. 

우리나라 거리 축제때도 볼 수 있는 그런 장난감 종류들이었다. 

옆에는 하얗고 거대한 건물이 있었는데 이 곳이 국회 의사당이었나? 

앞서 본 곳은 어디였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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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밤에 와서 그런지 여행사에서 빠뚜싸이 위로 갈 수 있다는 언질이 있었지만 우리는 올라갈 수는 없었다. 

아마도 밤에 와서 그런 듯 싶기는 하다. 

낮에 왔다면 그늘도 없는 탓에 아주 더웠을 것 같아서 밤에 온 것이 맞는 선택이기는 한데 나이트 시티 투어에 넣어서 함께 진행 하는 건 아닌 것 아닌가? 

빠 뚜싸이의 내부는 아치처럼 되어 있는데 위의 천장화가 유명하다고 했다. 

그림은 이슬람교의 내용이라고 하는데 잊어 버렸다.

단지 타일로 붙인 그림인데 정교하고 화려해서 저 그림은 꼭 봐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정 중앙에서 핸드폰을 아래에 두고 그 위에 얼굴을 들이밀면서 사진을 찍는 법을 알려줘서 해 보기는 했는데 평소에 사진을 잘 안 찍는 나로서는 그 포즈도 어색하게 나와 사진을 남겨 둘 수가 없었다. 

사진과 나는 안 어울리는 것으로. 

저녁이라 많이 덥지 않아서 천천히 산책을 하기에는 좋았다. 

정면에서 내부를 통과해서 뒤 쪽으로도 갈 수 있는데 그 쪽도 공간이 넓어서 사람들이 제법 많음에도 부대낀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앞서 방문한 황금사원의 경우 광장이 넓었고 사람들이 별로 없음에도 사원 자체가 크지 않아서 그런지 넓고 시원하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이 곳은 넓고 시원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그리고 블루라곤을 제외하고 아마도 라오스 여행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본 곳이 이곳 아닐까 싶다. 

특히 현지인들을 가장 많이 본 곳은 블루라곤도 아닌 이 곳이었다. 

한국인 관광객도 많았지만 현지인들도 많은 곳이기도 했다.

많이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라오스의 도로는 아주 조용한 편이었다. 

이 곳이 번화가가 아니라서 조용한 건지 아니면 도시 자체가 조용한 건지 모르겠지만 가로등을 화려하게 밝히고 도로가 아주 넓고 쾌적하게 잘 정비 된 것으로 봐서 번화가는 맞을 듯 싶었다. 

우리나라 서울로 치면 광화문 대로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데 사람이 너무 없다.

차량도 없었다. 

이런 도시에서 나이트 시티 투어를 진행 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 아닐까? 

앞서 다 괜찮다고 이 날은 하루 종일 가이드에게 실망하는 그런 날이기도 했다. 

쇼핑(이건 내가 착각 한 것이지만)과 저녁 식사 때의 일도 그렇지만 그렇다고 쳐도 툭툭이를 이용한 나이트 시티 투어는 정말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패키지 여행에 선택 옵션은 필수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최대한 가이드가 요구하는 풀옵션을 하자는 생각을 하지만 이번 나이트 시티 투어는 정말 정말 실망스러웠다. 

개선물을 보고 나면 다시 툭툭이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주차장에 우리가 타고 왔던 툭툭이는 없고 대형 버스가 주차를 하고 있었다. 

채 20분을 못 타는 그 툭툭이 체험이 1인 30불이라니. 

정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여행의 마무리를 좋게 하고 싶어서 별말 없이 조용히 가이드가 이끄는대로 버스에 올랐다. 

차라리 툭툭이를 이용해서 다음 목적지인 비엔티엔 야시장까지 이동을 했으면 그나마 나을 텐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 옵션이었다. 

메콩강 야시장은 비엔티엔의 가장 큰 야시장이라고 했다. 

사실 툭툭이를 타고 거리를 이동할 때 이 곳이 아닌 다른 야시장을 한 군데 봤었다. 

비엔티엔의 상설시장 앞에 형성된 야시장으로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뭔가 활기가 더 있어 보이는 곳이었다. 

상설시장 안에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어서 그 야시장에 가고 싶었지만 가이드는 그 곳은 우리가 가는 곳이 아니고 메콩강 야시장이 규모가 가장 크다고 메콩강 야시장으로 간다고 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야시장을 볼 수 있었는데 한 쪽 구역에 음식물을 파는 노점들이 모여 있었고 그 구역을 지나서 옷과 잡화를 파는 구역들이 있는 곳에서 우리는 하차 할 수 있었다. 

메콩강 야시장은 규모는 아주 컸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지나 온 음식을 파는 구역으로 가고 싶어서 가이드가 준 시간에 그 방향으로 걸어 봤지만 그 곳은 보지도 못할 정도였다. 

많은 노점이 장사를 하는 야시장인데 모든 노점들이 옷, 핸드폰 케이스등 악세사리, 화장품, 가방, 신발 같은 잡화점이었다. 

규모가 큰 야시장인만큼 아마도 구역별로 판매하는 물품들이 다른 듯 한데 가이드가 풀어 준 이 곳은 우리의 흥미를 전혀 끌지 못하는 제품들로 이루어 진 곳이었다. 

아마도 관광객들이 좋아할만한 곳에 풀었다면 약속된 시간에 오지 못하는 일행도 발생할 테고 그러면 가이드로서는 인솔이 어려우니 이 곳에 그냥 풀어 준 듯 했다. 

심정은 이해 하지만 우리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너무 빤한 야시장 노점들을 돌아 보다가 지쳐서 야시장 옆 도로를 건너 강변 쪽에서 들려오는 마이크 소리에 도로를 건너 가 보았다. 

가이드는 야시장 길을 쭈욱 따라서 오라고 했지만 그 말만을 듣기에는 많이 아쉬우니 요란한 소리가 나는 곳이라도 보자는 생각이었다. 

강변 아래쪽에는 미니 유원지가 형성 되어 있었고 그 곳에서 디스코 팡팡 같은 시설에서 디제이의 마이크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그 옆에는 미니 청룡열차에서 또 뭐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 소리들은 옆에서 들었을 때 아무말도 못 알아 듣지만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미니 유원지 끝 부분으로 가면 식당가들이 늘어서 있었다. 

저 곳으로 가서 뭔가를 먹어 보고 싶었지만 구경할 거리도 없는 야시장 거리를 한참 걸었었고 이 곳에서 다시 가이드가 말한 집결지로 가야하는 시간도 있어서 식당가로 차마 내려가지는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가이드와 만나기로 한 곳에 갔더니 다른 투어 팀들도 그 곳에서 가이드와 만나기로 되어 있었나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우리처럼 야시장 쇼핑은 하지 않은 채 그냥 가이드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이드와 만나기로 한 포인드에서 강쪽이 아닌 반대쪽 도로를 건너면 골목쪽에 먹거리 노점들이 보였지만 시간은 이미 약속 시간이었으니 그 쪽으로는 가 보지도 못하고 버스에 올라타서 공항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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