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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유행한지 한참이 되었지만 이제야 만들어 본 "카즈하 말린 망고 요거트"

by 혼자주저리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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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텔레비젼이 없고 유튜브로 잘 안 보니 요즘 유행 하는 것에 대해서 아주 많이 둔감해 진다. 

텔레비젼이 있다고 해도 유행을 따라가기 힘든데 유행하는 건 얼마나 많은지.

요즘은 음식도 텔레비젼이나 유튜브에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만드는 음식들을 따라하는 경향이 많은 편이고 이번에 만들어 본 카즈하 말린 망고 요거트도 그런 맥락이다. 

문제는 카즈하라는 연예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딸이 만들어 먹길래 한번 따라 만들어 먹어 봤다. 

준비물은 말린망고, 무가당 요거트, 가위, 스푼, 뚜껑있는 용기 정도 될 듯 싶다. 

가위는 말린 망고를 잘라 줄 용도이고 스푼은 당연히 요거트를 뜨는 용도이다. 

뚜껑있는 용기는 요거트와 말린 망고를 담아서 하룻밤 정도 냉장고에서 재워야 하니까 필요한 것이다. 

뚜껑있는 용기가 아니라면 랩으로 잘 씌워서 냉장고에 넣어도 되니까 필수 요건은 아닌 것이다. 

준비물이 간단해서 만들어 볼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건망고는 대형마트에서 구입을 했다. 

이게 또 그닥 생각이 없었는데 내가 마트에 방문 한 날 건망고가 1+1 행사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건망고가 행사를 하지 않았다면 굳이 만들어 보려고 생각도 하지 않았을 듯 싶기는 하지만 행사를 하니 건망고를 구입해 와서 한 봉은 딸에게 보내고 나머지 한 봉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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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는 노브랜드의 무가당 요거트. 

다른 요거트에 비해서 용량이나 가격이 좋아서 종종 애용하는 요거트이다. 

주로 냉동 트리플베리를 요거트에 섞어서 자주 먹는 편인데 이번에는 건망고를 한번 섞어서 먹어보는 것이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그릇에 요거트를 한겹 깔고 그 위에 건망고를 한입 크기로 잘라서 올려 준다. 

그리고 그 위에 다시 요거트를 깔고 망고를 잘라서 올려 주면 된다. 

처음에는 망고 양이 적은데 점점 갈 수록 망고양이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 

한번에 먹을 양만큼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은데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수저로 떠 내고 하면 아무래도 별로 일 듯 해서 한번에 먹을 양을 만드는 것이 좋다. 

난 아침 대용으로 먹을 생각이라서 조금 많이 만들었다. 

건망고 3조각이랑 요거트 1/3 정도를 사용했다. 

건망고는 조각이 큰 편이라서 양이 넉넉했고 요거트는 내가 먹고 싶은 만큼 덜어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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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이 망고랑 요거트를 쌓다가 마지막에는 요거트로 덮어 주면 된다. 

이 것만으로 아침 한끼를 마무리 하기에는 양이 적지만 내가 요거트만 먹는 것이 아니라 과일이나 빵 같은 것도 같이 먹으니 이 정도만 해도 괜찮을 듯 싶었다. 

다 만들었다면 뚜껑을 덮어서 냉장고에 하룻밤 재우면 된다. 

아마도 요거트의 수분으로 망고가 불려지고 망고의 단맛이 요거트로 스며드는 과정이 필요해서 인 듯 싶기는 하다.

그릇이 크지 않은 그릇인데 요거트도 그닥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는 구나. 

저렇게 잘 담아서 냉장고에서 하룻밤 재우고 난 다음날 아침에 먹으면 된다. 

다음 날 아침 꺼냈을 때의 상황이다. 

요거트 윗 면이 살짝 더 꾸덕해 져 있는 듯했다. 

이건 플레인 요거트로 가능하지 그릭요거트는 안 될 듯 하다. 

그릭요거트는 플레인 요거트에서 수분을 더 뺀 상태라 만들기에는 조금 수분이 부족할 듯 싶다. 

만들어 보지는 않았지만 생각만으로도 그럴 듯 싶다.

요거트를 한번 휘휘 저어 줬다. 

안에서 요거트에 의해 불려진 망고들이 조금 부드러운 제형으로 눈에 들어온다. 

먹어 보니 단맛이 하나도 없던 요거트에 단맛이 살짝 생겼고 망고는 부드러워졌다. 

한번쯤 먹을만 하기는 한데 두번 세번 만들어 먹을 정도는 아닌 듯 싶다. 

그냥 재미삼아 한번쯤 만들어 먹는 걸로 해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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