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고 나면 내가 여행을 갔다는 걸 아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을 돌린다.
비싼 선물은 못하고 저렴하고 그 고장 특산물 같은 것으로 돌리는데 가장 만만한 것이 초컬릿 종류이다.
몽골 여행때는 초컬릿 중에서 게르 모양의 초컬릿을 소개 받아서 그걸 5개 사와서 주변에 나눠 줬다.
게르 초콜릿이라고 따로 명칭이 있는 것은 아니다.
초컬릿의 포장이 게르 모양이라서 편하게 게르초콜릿이라고 한다.
이 초컬릿은 몽골의 대표적인 초컬릿 회사인 골든고비의 제품이다.
포장지의 아래에 성분표랑 표기 사항이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킬리 문자의 향연은 번역기를 사용해 본다는 생각도 접어 버리게 한다.
초컬릿이니 당연히 당도 많고 첨가물도 많겠지만 초컬릿은 특유의 맛이 좋으면 다 좋은 것이니까.
아래 사진에 초컬릿의 모양도 사진으로 나와 있는데 초컬릿도 게르의 모양을 하고 있다.
초컬릿을 열어 봤다.
겉면을 감싸고 있는 비닐을 벗기고 나면 포장지는 위로 열리도록 되어 있었다.
위로 열어 보면 종이로 상자가 이쁘게 접혀 있고 그 안에 개별 포장 된 초컬릿들이 들어가 있다.
위 사진의 상태는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초컬릿을 나눠 주고 몇개 남지 않은 상태에서 찍은 것이라 초컬릿이 적어 보인다.
내부에 초컬릿은 넉넉하게 들어 있는 편이라 사무실 같은 곳에 가지고 가서 나눠 먹기 좋을 듯 싶다.
초컬릿을 하나 꺼냈다.
포장은 간단하게 사탕봉지 싸듯이 싸여 있는데 사탕처럼 양쪽을 다 싼 것은 아니고 한 쪽으로 몰아서 포장지를 비틀어 포장해 둔 형태였다.
포장을 풀어 보면 내부에 불투명한 비닐이 한겹 더 있어서 초컬릿을 감싸고 있다.
초컬릿은 외부 포장의 바닥에 있는 사진처럼 게르 모양을 하고 있었다.
한입 베어 물어보면 부드럽고 촉촉한 초컬릿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안 쪽에는 살짝 촉촉한 초컬릿이 들어 있어서 부드러움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초컬릿 치고는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움이 좋은 초컬릿이라 선물용으로 정말 좋았다.
개인적으로 맛이 좋아서 내가 먹을 것을 하나더 구입하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다음에 몽골에 간다면 골든고비 초컬릿은 조금 더 많이 구입 해 와야 할 것 같다.
초컬릿을 다 먹고 포장 종이 내부를 보면 게르의 모습을 그대로 그림으로 표현 해 놨다.
포장지는 외부의 뚜껑이 포장지와 내부 게르 모양 그리이 그려진 포장지가 분리가 되는 구조이고 게르 내부 그림은 꽤 디테일 했다.
우스개 소리로 저 케이스로 인형놀이를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선물용으로 저렴하게 구입한 초컬릿이지만 이런 세심한 디테일이 가격을 잊게 만든다.
몽골 여행 선물로 적극 추천하는 초컬릿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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