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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23년 9월 12~19일 몽골여행-징키스칸 공항 그리고 면세점

by 혼자주저리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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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사지까지 마치고 우리는 공항으로 이동을 했다. 

울란바토르 징키스칸 공항은 울란바토르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었고 국제 공항이었지만 한산한 편이었다. 

김해공항보다 규모가 작은 듯 했다. 

위 사진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에어부산의 카운터로 우리와 같이 출국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었다. 

에어부산 카운터 옆에 러시아 항공도 있었고 운항을 준비 하고 있었지만 그 곳에는 카운터에 사람이 몇명 없었다. 

아마도 단체로 여행을 온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은 인원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리드 선들이 많이 설치 된 것에 비해서 사람들은 적었기에 공항이 매우 한산해 보였다. 

아마도 늦은 시간 출국이라 더 한산한 것인 지도 모르겠다. 

공항 로비는 깔끔하고 한산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징키스칸 공항에 대해 들었던 것 중 공항에 슈퍼마켓과 편의점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서 공항에서 이미 구입하지 못한 다른 제품들을 구입해야지 싶었는데 공항 로비에서 그 곳을 찾아 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난 슈퍼마켓이 면세 구역에 있는 줄 생각했고(왜 이런 착각을 했을까?) 로비에서 바로 보이는 푸드코트가 불이 꺼진채 운영을 하지 않아서 로비를 더 돌아 볼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위의 가장 왼쪽 사진에 보면 오른쪽 구석에 불이 켜 진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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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그 곳이 아마도 슈퍼마켓이었던 것 같은데 내가 공항에 갔을 때는 저 곳을 가 본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불꺼진 식당의 모습을 보면서 다들 운영이 끝났구나 생각만했다. 

휴대폰을 충전 할 수 있는 구역도 아주 길게 잘 만들어 져 있었지만 이용 하는 사람은 한두명 뿐이었고 공항 전체가 조용해서 더 돌아 볼 여력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비행기 타기 까지 시간이 아주 길었기에 슈퍼에서 충분히 쇼핑을 더 할 수도 있었는데 면세 구역에 당연히 슈퍼나 편의점이 있을거라 생각했고 이른 시간에 출국 수속을 하고 면세 구역으로 넘어갔다. 

면세구역에는 크지 않은 상점들이 몇 곳 있었다. 

상점들이 붙어 있는 건 아니었고 두세곳이 붙어 있고 또 저 멀리 두세곳이 붙어 있고 하는 식이었다. 

면세 구역 내 상점들 중에서도 가격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지 않다면 상점들을 다 돌아 보고 가격을 비교 해 보는 것이 좋다.

어차피 넓지 않은 면세 구역 안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아주 길어서 모든 상점들을 다 하나하나 외울듯이 돌아 다닐 수 밖에 없기도 하다. 

위 보드카들은 면세 구역 입구의 양쪽에 있던 상점에서 판매하는 금액이다. 

내가 국영백화점에서 구입한 징키스 골드의 경우 세관 신고를 위해서 달러로 환산했을 때 7.7불 정도 나왔는데 포장이 더 삐까 뻔쩍 해 진 덕분인가 가격대가 어마무시 비쌌다. 

위의 왼쪽 사진의 파란색 상자에 금색의 무늬가 들어간 보드카의 경우 깅키스칸 보드카라고 되어 있었고 오리지널 몽골의 모드카라고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55불이나 했다.

포장 속 내용물을 뜯어 볼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가격이 엄청 나게 차이가 났다. 

징키스 보드카도 골드, 화이트 등 종류가 있는데 어떤 종류의 보드카인지 적히지 않은것이 조금은 아쉽기도 했다. 

중간 사진의 징키스 골드는 14불이었는데 아마도 750㎖짜리 포장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내가 국영백화점에서 구입한 징키스 골드는 500㎖ 로 7.7불이었으니까. 

면세점보다는 국영백화점이 저렴하다. 

물론 국영백화점에 750㎖ 짜리 병도 있었고 면세점과 같이 틴 케이스에 포장된 징키스 골드도 있었다. 

그제품들 가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면세구역 내에는 케시미어 판매점도 두군데가 있었다. 

한 곳은 고비 케시미어 다음으로 많이 들었던 고욜 이었고 한 군데는 이름을 처음 듣는 케시미어 판매점이었다. 

고비보다 고욜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고 들었는데 면세점에서 본 가격은 그닥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건도 많지 않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굳이 구입을 하고자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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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군데 케시미어 판매점 외에도 면세 구역 안 쪽 구석에 술을 판매하는 상점이 또 한 군데 있는데 그 곳의 한쪽 구석에 케시미어 스카프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내가 국영백화점에서 구입한 것과 비슷한 케시미어 목도리가 48불로 판매되고 있었다. 

아마도 시간이 없으면 그 곳에 케시미어 목도리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구석에 있기는 했지만 그나마 디자인이나 가격이 적당했던 것 같다.

고비 매장이나 국영백화점에서 케시미어 목도리를 구입못했던 패키지 일행이 그 곳에서 목도리를 두장이나 구입했으니까. 

면세구역에는 골든고비 초컬릿 매장도 있다. 

초컬릿들이 있는데 가격은 착하지 않았다. 

내가 선물용으로 구입해 온 골든고비의 게르 초컬릿은 위 사진의 왼쪽 중앙에 있는 초컬릿이다. 

국영 백화점에서 16,699투그릭인데 이걸 4.81달러가 된다. 

한화로는 6,500원이 살짝 넘기는 금액이다. 

그런데 면세점에서는 9불에 판매되고 있었다. 

국영백화점의 닥 두배가 되는 돈이었다. 

이러니 사람들이 면세점에서 구입하지 말고 국영백화점에서 구입을 하라고 했나 보다. 

기념품 상점도 있기는 하다.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외부에서 기념품을 구입해 오는 것을 권하고 싶다. 

다양하지 않은 품목에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곳이기도 했다. 

특히 징키스칸 공항의 면세 구역에는 자판기나 편의점이 없다보니 생수를 이곳 기념품 상점에서 구입을 해야 한다. 

 

500㎖ 생수 한병이 우리나라돈으로 3천원 정도 하니까 면세 구역으로 올 때 외부에서 빈 생수통이나 텀블러등을 준비해서 오면 좋다. 

문제는 정수기가 있는 것은 아니고 공원등에서 볼 수 있는 음수대가 있다.

아마도 동전이 없는 곳이라 그런지 자판기도 보기 힘들어서 친구가 기념품 상점에서 한병을 구입했는데 7천투그릭이 넘는 금액을 지급했다고 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물 한병 먹기 힘들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면세 구역 안 쪽으로 규모가 조금 더 큰 상점이 있다. 

이 곳의 구석에서 조금 저렴하고 디자인 괜찮은 케시미어 목도리를 발견했었다. 

이 곳도 술, 담배, 블루베리잼 등 몽골의 특산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곳이 앞의 두 상점보다 조금 저렴한가 싶기는 했다. 

앞서 있던 상점은 조금 고급스러운 물건들을 가져다 놓았고 이 곳은 시내의 슈퍼마켓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도 있었다. 

징키스 골드의 금색 틴케이스는 시내 슈퍼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었다. 

가격은 당연히 이곳이 시내 슈퍼 보다는 조금 더 비쌌다. 

사실 난 면세 구역에서 징키스 골드 미니어쳐 6병짜리를 구입하고 싶었다. 

국영 백화점에서 판매 한다고 들었지만 쇼핑 시간이 너무 짧아서 찾을 겨를이 없었기에 면세점에서 비싸도 구입을 해 보고 싶었다. 

사실 보드카를 500㎖ 짜리 한병을 따서 다 먹을 자신은 없고 미니어쳐 한 병으로 식구들이랑 나눠서 맛이나 보고 싶은 생각이었다. 

그런데 면세 구역내 모든 상점에 징키스 미니어쳐는 없다고 했다. 

이제 단종이 된 것인지 아니면 다 팔린 것인지 몰라도 내가 갔을 때는 구입할 수 없었다. 

그 부분이 정말 아쉬웠다. 

가죽 제품이 아주 많았던 기념품 상점이었다. 

물건들은 아주 많았지만 그닥 끌리는 제품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이것 저것 살펴봤지만 작은 기념품은 굳이 그 가격을 주고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건 없었다. 

가죽 제품은 흥미가 있었지만 굳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가죽으로 만든 장지갑을 하나 살펴 봤다. 

장지갑이 하나에 18불인데 가죽 만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지갑이었다. 

단지 문제는 가죽을 피할 하고 피할면에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았다. 

내가 공방에서 지갑을 만들때면 저렇게 피할한 면은 면이 깨끗하고 가죽을 덧대지 않을 경우 토코놀로 한번 문질러서 가죽의 먼지가 일어나지 않도록 눌러준다. 

보통은 다른 가죽을 맞붙여서 저렇게 은면이 보이지 않도록 작업을 더 많이 한다. 

그리고 단면들은 엣지를 올려주는데 이 지갑은 전혀 엣지 작업을 하지 않았다. 

만약 이 지갑을 구입해 간다면 개인적으로 지갑의 테두리는 엣지 작업을 따로 내가 해 줄 듯한 비주얼이었다. 

단 가죽은 너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오일리한 가죽으로 느낌이 너무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가죽만 따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의 오일리한 느낌이었다. 

면세구역 구석에 콕 박혀서 커피숍이 한 군데 있었다. 

이 곳에서 음료를 사서 먹을 수 있는데 투그릭도 달러도 계산이 가능하다. 

몽골에서 느낀 점은 달러 계산 보다 투그릭 계산이 더 저렴하다는 것이다. 

이 곳도 많이 비싼 것 같지는 않았고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이 곳에서 음료를 마셔야 하는데 7천 투그릭이 넘는 생수보다 이 곳의 음료가 더 저렴하게 느껴지는 건 나 뿐이었을까? 

징키스칸 공항의 면세 구역은 정말 볼 거리가 없었다. 

내부에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은 없으니 면세 구역 들어오기 전 미리구입을 해야 한다. 

물론 생수는 구입을 하지 못하지만 빈 텀블러라도 챙겨야 할 듯 싶은 곳이었다. 

참고로 난 국영 백화점에서 에덴 500㎖ 한병이랑 징키스 골드 500㎖ 두병을 구입했다. 

우리나라 주류 면세 한도가 2ℓ 이내 두병인데 난 세병이라 세관신고서를 작성했다. 

그걸 김해공항에서 자진 신고를 하니 세관에서 자진 신고해 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세금 없이 그냥 보내 주더라. 

아마도 금액이 비싸지 않은 술이었고 개인 소비 할 정도라고 판단되어서 그냥 보내 준 듯 하다. 

몽골의 보드카는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 넉넉하게 구입하고 세관신고하더라도 세금이 얼마 나오지 않는다. 

대신에 술을 구입한 영수증은  꼭 챙겨서 와야 한다. 

증빙 자료는 있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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