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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23년 9월 12~16일 몽골 여행-여행 전 준비하면 좋을 것들

by 혼자주저리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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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을 다녀 온 이야기는 끝이 났다. 

여행 이야기는 끝났지만 부가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물론 이건 오로지 내 생각 뿐이긴 하지만 몽골 여행을 준비할 때 필요한 부분들을 정리 해 두면 좋을 듯 싶었다. 

몽골 여행을 떠나기 전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들이 참 많았다.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다. 와이파이가 안 터진다 등등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다. 

로밍, eSIM, 와이파이 엄청 고민을 했었다. 

어디를 간들 잘 터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들만 많았고 뭐가 나은건지 알 수가 없었다. 

결정을 못 하고 계속 알아만 보는 중에 하나투어 결재를 하고 나서 SK바로박스 할인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예약 코드를 입력하면 3일은 무료 사용이 가능하고 하루 4,000원만 지불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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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의 여행기간이라서 2일치 즉 4,000원만 지불하면 되는 거라 두번 생각할 것 없이 예약을 했다. 

결론적으로 저렴하게 너무도 잘 이용 하고 왔다. 

울란바토르 시내 호텔에서 묵을 때도 호텔 와이파이보다 우리의 바로박스가 더 속도가 빨랐고 미라지 캠프에서 너무도 잘 사용했다. 

심지어 보이스톡도 너무 원활하게 잘 터졌기 때문에 전혀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버스 이동 시간에는 어차피 멀미 때문에 핸드폰을 못 보니 친구랑 나랑 둘이서 8,000원으로 5일을 너무도 잘 사용할 수 있었다. 

미라지 캠프처럼 대형 여행사 투어가 머무는 게르에서는 충분히 와이파이로 커버가 되니 저렴한 데이터를 구입해서 가면 될 것 같다. 

몽골 여행을 준비하면서 기온에 대한 이야기, 옷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봤다. 

우리나라보다 추웠고 게르는 난방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굉장히 추우니 따뜻한 옷을 준비해 가라는 이야기였다. 

심지어 게르의 난방도 밤 12시나 새벽 1시 즈음이면 전기가 끊어지면서 난방도 안 된다고 춥다고 했었다. 

이불도 부실하니 따뜻한 옷을 챙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가 경험한 몽골의 날씨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선선한 정도였다. 

여행을 다녀왔던 9월 우리나라는 낮에 반팔 티셔츠와 간단한 바지 정도로 덥다고 느낄 정도의 날씨였는데 몽골은 얇은 긴팔 티셔츠와 청바지로 괜찮은 온도였다. 

테를지에서 비가 올 때는 조금 더 쌀쌀해 지기는 했지만 난 얇은 기모 후드티 하나 덧 입는 걸로 충분했었다. 

잠 잘 때도 밤에 추울까봐 한 겨울에 입는 안에 긴 담요털이 들어있는 바지와 후리스 티셔츠를 챙겨갔는데 난방이 충분해서 잘 때 가벼운 면티셔츠와 바지만 입고서도 더워서 이불을 덥지 않았다. 

둘째날은 심지어 우리가 보일러를 끄고 창문도 열어 두고 잤었으니까. 

옷차림은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선선하다고 생각하고 챙겨가고 밤에 별을 볼 때는 온도가 떨어지니 그때 입을 보온성 좋은 옷을 챙기면 좋을 듯 싶었다. 

여행사 안내문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기본 찬류를 챙겨가라고 되어 있었다.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해외 여행 시 굳이 기본찬을 챙겨가지 않는 친구랑 나도 이번에는 혹시나 싶어서 볶음고추장, 볶음김치, 김자반을 챙겨갔었다. 

사실 양고기가 주로 나오는 식사에서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못 견디면 가져간 찬들로 밥을 먹어야지 싶었다. 

막상 나오는 음식에서 양고기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누린내는 맡을 수 없었다. 

고기에서 잡내는 없어서 좋았지만 질긴 부분은 있었고 그 정도야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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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향이 강해서 힘들게 먹었다 싶은 메뉴가 샤브샤브 였으니 미라지 캠프의 음식이나 다른 음식들은 충분히 먹기 좋았다. 

생각해 보니 미라지 캠프의 음식 외에는 김치찌개와 샤브샤브만 있었네. 

결론은 미라지 캠프의 음식이 먹기에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도 없었기에 친구랑 나는 가져간 음식들을 도로 챙겨왔다. 

유일하게 뜯어서 먹었던 것이 튜브형으로 된 볶음 고추장 한개 정도였다.

볶음김치도 한봉 뜯어서 먹기는 했지만 그건 정말 그냥 가져갔으니 먹는다 정도였고 음식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과자류도 거의 먹지 않았다. 

테를지에 들어가기 전 슈퍼마켓에서 과일을 구매했기 때문에 과자를 먹을 일은 없었고 컵라면도 먹지 않고 여행을 마치며 가이드에게 주고 왔다. 

몽골의 투그릭은 우리나라에서 환전이 되지 않는다. 

달러를 챙겨가서 몽골 현지에서 가이드나 호텔에서 환전을 해야 한다. 

여행 첫날 가이드에게 환전을 물으니 가이드는 환전을 해 주지 않고 호텔에서 환전을 하라고 했다. 

호텔에서 친구 100불, 나 100불 환전을 했는데 여행 기간 내내 충분히 쓰고 기념품 사고 하면서 다 사용했다. 

몽골에서 굳이 환전이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 해외 사용 카드가 있으면 대부분 이용이 가능하다. 

편의점, 쇼핑몰, 마트, 기념품점 대부분이 카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전을 굳이 하지 않아도 충분히 쇼핑이 가능했다. 

몽골도 현금 보다는 카드 사용이 보편화 된 곳이었다. 

카드가 있다면 굳이 환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여행을 하고 쇼핑을 할 수 있을 듯 싶다. 

나도 100불을 가지고 테를지 들어가기 전 물이랑 간식거리 쇼핑을 하고 미라지 캠프에서 커피 한잔 사 마시고 국영 백화점에서 케시미어 목도리를 구입했다. 

그리고 남은 투그릭은 국영백화점 1층 슈퍼에서 이것저것 잔뜩 쇼핑을 하고 현금은 다 주고 모자라는 부분만 카드 결재를 했었다. 

그 뒤에는 야크 양말 구입할 때도 카드로 구입하고 면세점도 카드 사용이 가능하니 현금이 없어도 충분하다. 

여행을 갈 때 시기에 따라 준비 할 것이 다르겠지만 멀티탭 3구 정도는 챙겨 가면 좋을 듯 싶다. 

게르에 4명이 숙박하는데 2구 콘센트가 2개 밖에 없었다. 

핸드폰, 보조베터리, 와이파이 기기 등을 충전해야 하고 전기 포트에 물도 끓여야 하는데 콘센트가 부족하니 멀티캡 3구 정도 있으면 편리하다. 

우리는 그닥 춥지 않은 시기에 몽골을 방문 했기 때문에 야외에서 신을 슬리퍼도 유용했다.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하지 않을 때는 게르에서 쉬는 시간이 많은데 그때마다 운동화를 신고 다니기는 불편했기에 슬리퍼 신고 왔다 갔다 하기 좋았다.

게르에서 쉬다가 식당으로 밥 먹기 위해 갈 때도 게르 주변을 산책할 때도 슬리퍼 신고 다니니 편했었다. 

게르에서는 1박에 수건 1장을 준다. 

그건 저녁에 씻을 때 사용하고 다음 날 아침에 씻고 사용할 수건은 챙겨 가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난 엄마 집에 있는 오래 사용해서 버려야 할 수건들 넉넉히 챙겨 가서 이리 저리 사용을 잘 했다. 

세면도구에 비누도 챙겨 가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난 지난 여행에서 챙겨 둔 여행용 비누가 집에 있어서 그걸 챙겨가서 잘 사용했다. 

여행용 비누라고 해도  2박을 하면서 4명이 간단하게 씻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커피 같은 간단한 음료도 챙겨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미라지 캠프 식당 내에 있는 매점같은 곳에서 커피를 판매 하기는 하지만 그닥 입에 맞지는 않았다. 

아침마다 전기 포트에 물을 끓여서 집에서 가져간 드립백으로 커피를 마시거나 믹스 커피를 타서 마시거나 했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충분히 커피 타임을 즐길 수 있으니 커피도 좋을 듯 싶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삼각대. 

다이소의 저렴이 삼각대가 아닌 카메라 각도 조절도 가능하고 높낮이도 조절이 가능한 삼각대를 추천한다. 

밤에 별 사진을 찍으려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삼각대이다. 

또한 돗자리도 챙기면 좋다. 

별 사진 찍을 때 깔고 앉아 있거나 돗자리에 누워 하늘을 보면 별이 잘 보이니까. 

참고로 위 사진은 미라지 캠프 맡은 편의 사진이고 우리가 밤에 별 사진을 찍기위해 저 사진에 보이는 둥근 건물에서 2시 방향으로 올라갔었다. 

이것 저것 준비를 해서 가면 몽골 여행을 조금 더 즐길 수 있을 듯 싶다. 

위의 물건들을 모두 챙겨 갔지만 다이소의 저렴한 삼각대는 전혀 사용을 하지 못했고 목 베개도 비행기에서 잠시 사용했지만 그닥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담요는 전혀 꺼내지 않았었고 노란색의 길죽한 후레쉬는 공항에서 빼앗겼다. 

기모후드티셔츠는 딸이 버리려고 하는 걸 챙겨 가서 비오는 테를지에서 면 티셔츠 위에 덧입고 다니기 편하고 따뜻했다. 

티슈나 물티슈는 그닥 많이 사용을 할 일은 없었다. 

물을 끓일 수 있는 텀블러는 한번도 꺼내지 않고 그냥 케리어 안에 그대로 방치 했고 벽돌같았던 보조베터리도 무겁기만 했지 그닥 사용은 거의 하지 않았다. 

테를지에서 어떤 게르에 숙박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라지 캠프 기준 그닥 필요 없는 물건들이 많았다. 

온열 안대는 비행기에서 사용하기 좋았었고 가습 마스크는 테를지에서 비오기 전에 첫날 잘 때 유용하게 사용했다. 

건조한 공기라 가습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니 밤에 목이 건조해서 따갑거나 하지 않았다. 

티 종류와 커피 종류는 테를지에서 여유 시간에 마시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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