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여행/패키지여행

2023년 9월 12~16일 패키지 몽골여행-프롤로그

by 혼자주저리 2023. 9. 18.
728x90
반응형

4월달에 다카마스로의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출국장을 열심히 걸을 때 문자 하나를 받았다. 

몽골 패키지 여행인데 괜찮아 보이는 상품이었다. 

그 당시 출국심사는 마쳤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탑승동으로 이동 중이었던 상황이라 급하게 친구랑 같이 예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불 했었다. 

그 뒤로 정신없는 날들이 지났고 현재도 그닥 정리가 된 상황은 아니지만 몽골 여행은 일단 다녀 왔다. 

그 여행에 대해서 아직 정리가 다 되지 않았지만 이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지. 

너무 바쁘게 결정한 여행이라 이것 저것 알아 볼 여유도 없었다. 

무조건 1인 계약금을 10만원씩 결재를 하고 다카마쓰 여행을 다녀 왔고 그 뒤로 살짝 잊어 버리고 있었다. 

집에 큰 일이 있기도 했고 직장에도 일이 있기도 했고. 

이래저래 정신이 없는 날들이라서 과연 내가 이 몽골 여행을 갈 수 있을까라는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 

계약금 10만원을 포기하고 여행을 취소할 마음까지도 먹었지만 요즘 너무도 일이 많아서 바쁜 와중에도 여행을 가고 싶더라. 

반응형

결국 친구랑 이야기를 나눠보고 난 다음 잔금을 결재했다.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여행은 다녀 와야지. 

잔금을 결재 하면서 보니 비행 일정이 정말 엉망인 여행이었다. 

갈때는 밤 비행기라 한밤중에 몽골 도착해서 숙소에서 잠자는 것 말고는 하나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오는 날도 밤 비행기라 다음날 새벽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이런 일정 정말 오랜만에 경험하는 듯 싶다. 

3박 5일의 일정이지만 몽골에서의 여행은 3일짜리이다. 

시간 대비 일정이 너무 없는 그런 여행. 

심지어 가는 날 일정은 공항에 6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직장에 2시간 조퇴도 해야 한다. 

이래 저래 마음에 드는 것이 없는 일정들인데 뒤늦게 여행 후기를 찾아보니 여행에서도 그닥 일정이 없다고 한다. 

긴 시간 차량을 타고 이동해야 하고 말한번 타고 차량 타고 이동하고 낙타한번 타고. 

딱히 볼 거리도 할 거리도 없는 여행이지만 밤 하늘 별을 보는 건 좋고 초원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는 건 좋다고 한다. 

호캉스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초원에서의 여유를 제대로 만끽 할 수 있을지 걱정 스러웠다. 

예전에 대만 패키지 여행때도 대만에 뭐 볼게 있다고 가냐고 투덜거렸는데 막상 가서는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이 여행을 준비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의 다른 여행과 달리 먹을 거리 그 중에서도 밥을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구입했다. 

튜브에 든 볶음고추장, 볶음김치, 고추참치, 김자반 등 포장은 잘 되어 있고 작은 용량이 소분 되어 있는 반찬류를 구입했다. 

그리고 보조 베터리를 알아 보던 중 몽골 입국때는 베터리의 갯수가 큰 의미가 없는데 몽골에서 출국할 때는 보조 베터리가 1인당 1개인가 2개 인가 허용이 되고 나머지 초과하는 보조베터리는 압수를 한다는 글을 봤다. 

728x90

실제 보조베터리 2개를 압수 당했다는 블로그를 찾을 수 있었다. 

몽골이 전력 사정이 좋지 않아서 밤에 핸드폰이나 보조베터리 충전이 불편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기에 집에 있는 보조베터리랑 베터리는 모두 챙겨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압수를 한다니 하나에 용량이 큰 보조 베터리를 구입해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결국 별로 사용하지도 않을 보조베터리는 따로 구입하지 않았고 여행사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게르의 전기 사정이 좋기만을 기대해 보기로 했다. 

통신 상황도 그닥 좋지 않다고 들어서 편리하고 저렴했던 eSIM은 포기했다. 

유심을 구입하느냐 아니면 와이파이나 데이터의 속도나 접속을 포기하고 저렴한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하느냐 치열하게 고민하고 검색했다. 

결론은 유심의 경우 본연의 유심을 빼고 몽골 유심을 끼우는 것에 내가 살짝 거부감이 있어서 포기하고 포켓와이파이 대여를 하기로 결정했다. 

친구도 로밍이냐 포켓와이파이냐 고민하다가 포켓 와이파이로 결정을 했다고 했다. 

둘다 다른 방법을 고민했지만 포켓 와이파이는 하나마 대여하면 된다. 

다행히 하나투어에서 여행경비를 결재 했을 때 뜬 베너로 SK baro box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하나투어에서 여행을 결정했을 경우 5일 이상일 때 3일의 무료사용과 함께 하루 4천원의 저렴한 비용이었다. 

예약을 했을 때 8천원의 경비가 예상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차피 몽골에서 인터넷을 원활하게 할 거라는 생각을 버렸으니 저렴하게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 해 가는 것이 정답이다. 

김해 공항 주변 사절 주차장도 예약 완료 했다. 

김해 공항 주차장의 경우 1일 만원이고 주말이면 1만5천원이다. 

우리는 사설 주차장에 평일, 주말 구분없이 1일 7천원으로 예약을 했다. 

사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공항까지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기 때문에 공항 주차장보다 편리한 부분도 있다. 

대략적으로 준비는 끝났다. 

이제 몽골에서 사용할 식재료나 필요 물품들을 준비 해야 한다. 

이 글까지는 미리 예약글로 여행 출발 전 적은 글이다. 

이제 적는 글은 몽골 다녀 와서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 봐야지. 

몽골 여행 과연 즐겁게 다녀 올 수 있을까?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