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여행/패키지여행

지난 여행의 추억-2015년 2월 북경 패키지 여행(국가박물관,천안문광장)

by 혼자주저리 2021. 5. 10.
728x90
반응형

여행 세째날이 되었다. 

호텔은 여전히 운하원이었고 여행 기간 내내 호텔을 옮기지 않았다. 

원래도 여행 중간에 호텔을 옮기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운하원 호텔은 옮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호텔에 대한 불만을 가지기도 전에 자기 바빴으니 그냥 저냥 넘어가는 걸로. 

국가박물관(National Museum of China , 馆)

소재지 : 중국 베이징 톄안먼(천안문) 광장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 동쪽에 위치한 종합 국립 박물관이다. 2003년 2월 기존의 중국 역사박물관과 중국 혁명 박물관을 통합하여 개관하였다. 박물관에는 170만년 전에 출현한 위안머우원인(Yuanmou Man)의 자료부터 마지막 왕조인 청왕조 시대의 자료까지 전시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소장품 가운데 3000여 년 전 상() 왕조 시대의 청동솥 <사모무()>가 있는데 이 솥의 무게는 832.84 kg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다. 당대()의 도기인 당삼채()<악사를 태운 낙타>, 한()왕조 시대의 <금으로 짠 수의()>, 주() 왕조 시대의 거대한 청동 그릇 등을 포함한다. 9개의 전시실은 공산당 정권 하에서 중국의 ‘부흥’을 상징하는 전시에 할애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네이버 지식백과] 중국 국가 박물관 [National Museum of China, 中国国家博物馆]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전시관)

원래 여행 계획표 상의 일정은 군사 박물관과 수도 박물관이었다. 

가이드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기억이 나지 않음) 군사 박물관과 수도 박물관을 취소하고 국가 박물관으로 가자고 유도를 했다. 

박물관의 이름을 들어도 군사 또는 수도 라는 단어는 뭔가 한정적이라는 느낌인데 국가라는 단어는 앞의 두 단어보다는 포괄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일행들 모두 가이드의 말에 동의하고 수도 박물관으로 향했다. 

천안문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었고 이 박물관은 큰 가방은 소지하고 들어갈 수 없었다.

덕분에 9개월이었던 조카의 우유랑 물, 기저귀등 모든 것이 들어 있는 큰 가방이 입구에서 걸려 한참 실랑이를 했지만 결국은 가방은 입구에 맡기고 들어갈 수 있었다. 

개인 소지품도 검사를 하는데 물의 경우도 뚜껑을 딴 것은 입구 보안 직원이 보는 자리에서 마시는 것을 보여줘야 했고 뚜껑을 따지 않은 물은 통과 가능했다. 

복잡한 과정을 거쳐 들어간 박물관은 프레쉬만 터트리지 않는다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여러가지가 진열되어 있었지만 굳이 일일이 사진을 올리기에는 뭐가 뭔지 모르니 그냥 넘어가고 위 오른쪽 사진의 토우는 진시황릉에서 출품된 토우의 복제품이었다.

위 사진 중 왼쪽 사진의 따로 전시된 말과 토우는 진시황릉에서 출품된 진품이라고 한다. 

박물관 투어가 끝난 다음에는 로비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쉬는 시간동안 로비에 있는 매점에서 사 먹은 간식류로 우리가 소시지와 과자를 샀고 일행 중 다른 팀에서 또 다른 과자류를 사와서 모두 나눠 먹었다. 

소시지는 미심쩍어서 먹지 않으려고 했지만 먼저 먹어 본 일행들이 괜찮다고 했기에 도전을 했다. 

살짝 향신료가 느껴지기는 했지만 걱정했던 것처럼 먹는데 힘들지는 않았다. 

예전 대만에서 소시지를 샀다가 한입 베어 물고는 모두 버린 기억이 있는데 이건 그에 비하면 먹기 좋은 편이었다. 

천안문광장(Tiananmen Square, 广场)

주소 :  

마오쩌둥의 대형 초상화가 걸린 천안문과 그 앞으로 펼쳐진 광장은 금수교()라 불리는 다섯 개의 흰 대리석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천안문 광장은 베이징 중앙부에 위치한 동서 500m, 남북 880m, 총 면적 44만m2의 세계 최대 광장이다. 100만 명의 인원도 거뜬히 수용할 정도라서 대규모 군중시위, 집회, 행렬, 경축행사 등의 장소로 빈번히 활용된다. 1919년의 5 · 4운동, 1949년의 중화인민공화국 선포, 문화대혁명, 두 차례의 천안문 사태 등 굵직한 사건들이 벌어진 중국 근현대사의 상징적 장소이다. 광장 중앙에는 인민영웅기념비, 남쪽에는 마오주석 기념당, 동쪽에는 중국혁명박물관과 중국역사박물관, 서쪽에는 인민대회당사가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두 차례 국기 게양식과 강하식이 치러진다. 매일 동틀 무렵과 해질녘에는 이 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광장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식 참가자는 지방에서 올라온 중국인 여행자들로 이들에게는 이 식에 참가하는 것이 일생일대의 과업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안문광장 [Tiananmen Square, 天安门广场]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국가 박물관을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천안문 광장으로 향했다. 

박물관에서 광장으로 가는 도중에 또 한번의 짐검사가 있었다. 

천안문 사태 때문인지 몰라도 여러번의 짐 검사는 사람을 지치게 하는 요인이었다. 

스모그였는지 황사였는지 몰라도 시야가 뿌연 날이었다. 

그러고 보니 북경 여행 중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던 날은 마지막 날 뿐이었던 것 같다. 

이때만 해도 미세 먼지라는 것에대한 공포는 없었던 때였다. 

북경의 공기가 원래 좋지 않다라고만 알고 갔던 여행이었으니까.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