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전에 일본 여행을 가면 당뇨가 있는 어머니를 위해서 다시마 젤리를 꼭 구입해 왔었다.
원물 다시마를 그대로 말린 듯한 비쥬얼에 인공적인 단 맛은 없고 다시마 특유의 단맛과 짠맛 그리고 그 비릿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식감이 질긴 다시마 그대로인 젤리를 구입했었다.
이소키노콘부라는 이름의 내가 찾던 다시마 젤리이다.
살짝 납작하고 길쭉한 모양의 저 다시마 젤리는 앞서 설명한 그 설명 그대로이다.
4월에 다카마쓰로 여행을 갔을 대 저 젤리를 구입하고 싶었다.
나도 간식으로 종종 씹고 싶은 생각이 있었고 어머니도 드리고 싶었다.
동행했던 친구도 주변에 선물로 저 다시마 젤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여행 기간 내내 열심히 찾아 다녔지만 우리는 여행 기간동안 저 다시마 젤리를 찾지 못했다.
이소키노콘부 대신 일본의 마트 두곳에서 구입한 다시마 젤리를 비교해 봤다.
왼쪽의 젤리는 곤부사탕이라고 번역기가 번역을 한다.
이 제품은 북해도 산 다시마를 사용한 듯 싶다.
오른쪽의 젤리는 한천곤부? 인듯 한데 북해도산 다시마를 사용하고 오키나오의 흑당을 사용한 듯 싶다.
둘다 곤부 즉 다시마를 사용한 제품이라고 되어 있다.
기존에 내가 찾던 다시마 젤리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있고 오른쪽의 다시마 젤리는 흑당까지 사용했다고 하니 당뇨가 있는 어머니께는 조금 조심스러운 선물이 될 듯 싶었다.
봉지를 뜯고 내부의 젤리를 꺼냈다.
왼쪽이나 오른쪽이나 사탕 포장으로 되어 있었다.
왼쪽의 경우 살짝 길쭉한 직 사각형의 모양으로 보였지만 불투명 포장지에 들어가 있었고 오른쪽은 정 사각형의 투명 포장지에 들어가 있었다.
포장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내가 찾던 다시마젤리를 기대 하게 하는 것은 왼쪽의 불투명 포장지로 쌓여 있는 제품이었다.
오른쪽은 한눈에 봐도 내가 찾는 그 젤리와는 다르다는 것이 확연하게 눈에 띄는 제품이었다.
포장지를 열어 보았다.
왼쪽은 기대가 조금 더 올라갈 정도로 짙은 색상이 거의 검정색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역시나 난 이 제품이 조금 더 내가 원하는 젤리인 듯한 생각이 들었다.
오른쪽 제품은 오블라이트처럼 생긴 먹어도 되는 얇은 막으로 쌓여 있었다.
오블라이트처럼 생긴 저 얇은 막은 오랜만에 보는 것이었다.
젤리는 색도 연하고 살짝 투명한 듯한 느낌이라 내가 찾는 젤리가 아닌 것은 정확하게 보였다.
오블라이트라고 보이는 저 얇은 막을 먼저 열어 봤다.
저 얇은 막은 입에 들어가면 아무 맛 없이 녹아 내리는 것이라 굳이 벗길 필요는 없다.
이번에는 사진을 찍고 하기 위해서 한번 벗겨 보았다.
막을 벗겨 내고 칼로 젤리를 반으로 잘라 봤다.
역시나 젤리 특유의 표면이었다.
제목에서도 한천(맞나?) 이 들어간 젤리 답게 내가 원하던 다시마 젤리는 아니었다.
기대를 가지고 곤부 사탕을 반으로 잘라 봤다.
잘린 단면을 보는 순간 내가 원하던 그 다시마 젤리와는 다른 제품이라는 걸 새삼 다시 확인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한천이 들어간 젤리보다는 조금 더 다시마 함량이 많아 보이는 듯한 단면이라 이 제품이 조금 더 끌리기는 했다.
내가 찾던 다시마젤리는 다시마 원물을 그대로 말린 듯한 제형이었는데 그런 제품을 찾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두 제품을 모두 먹어 봤다.
곤부 사탕이라는 제품은 살짝 단맛이 적어서 그나마 입맛에는 맞았다.
한천제품은 단맛이 강해서 초등 저학년 조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젤리였다.
이소키노콘부를 찾지 못해서 대신 사 온 제품이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소키노콘부를 위해서 일반 마트 외에도 고토히라궁 아래 기념품점도 다녔지만 찾지는 못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소키노콘부를 꼭 사오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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