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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볼 거리가 제법 많았던 군위 "화본역"

by 혼자주저리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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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천과 영천을 지나서 군위까지 올라왔다.

처음 계획은 건천을 지나고 영천 즈음에서 1박을 하고 영천과 군위를 보고 집에 내려갈 계획이었는데 우리가 방문했던 곳이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돌아 볼 수 있었고 몇곳은 여러 이유로 일정에서 빼고 하다보니 이른 오후 시간이었음에도 화본역에 올 수 있었다. 

화  본  역

전화 : 1544-7788

주소 : 대구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11-9(화본리 1224-1)

현재 기차가 운행하는 역이다. 

역에 기차가 들어 올 때면 역무원의 안내에 따라서 관람을 해야 한다. 

화본역은 상행 3번, 하행 3번 열차가 정차하는 실제로 운영하는 역이다. 

이 곳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만 하는 열차도 많아서 하루 약 40여회 기차가 다닌다고 한다.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뽑혀서 그런지 이날 건천, 영천을 통과해 오면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을 만난 역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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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 얼굴을 모르는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기도 했다. 

역 앞 광장에도 사람이 많았고 역앞 광장 입구에는 카페와 음식점등 상점들이 있었다. 

그나마 이날 다녀 본 곳중에서느느 가장 활기를 띠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화본역사 내부에는 간단하게 화본역에 대한 자료들이 있었다. 

역장이 쓰는 모자인지 역무원이 쓰는 모자인지 모를 모자들도 있어서 그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게 되어 있었다.

역사는 좁아서 크게 돌아 볼 곳은 없었다. 

옛날 사진들 좀 보고 전시 된 몇몇 물건들 보고 난 다음에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했다. 

개찰구를 지나서 선로쪽으로 나가기위해서는 입장권을 구입해야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입장권은 1,000원이라서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었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개찰구를 지나서 역사 쪽에서 본 모습이다. 

바로 앞의 선로를 건너서 간이 차단기가 있는 선로를 지나면 급수탑으로 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급수탑 까지 다녀오는 것을 봤는데 난 너무 더워서 그곳 까지는 차마 다녀 올 엄두가 나지 않아서 역에서 급수탑은 보고 말았다. 

급수탑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했다. 

승강장에서 찍은 화본역의 모습이 아주 화사하니 이쁘다. 

파란 하늘과도 어울리는 간이역의 모습은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충분히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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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선명하게 잘 나와서 눈길을 확 잡아끄는 매력이 있다. 

간이역이라 볼 거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승강장에서 제법 긴 시간을 사진을 찍으면서 보낼 수 있었다. 

더운데 그럼에도 사진을 찍고 놀 수 있었던 곳이 화본역이었다. 

철길을 두개를 건너 급수탑으로 내려가는 입구 쪽에서 찍은 화본역의 모습이었다.

승강장의 표지판과 포장이 제대로 되지 않은 승강장의 모습이 나무들과 어우러져 정겨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요즘의 역사들은 깔끔한 현대식으로 지어져서 딱딱 떨어지는 맛은 있는데 이런 정겨움은 찾아 보기 힘들다. 

화려하고 차가운 현대식 역사만 보다가 만난 화본역은 향수를 자극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어떻게 보면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아 보이기도 했다. 

승강장의 표지판들이 정겨웠다. 

쭉 뻗은 철로 사이에 있는 승강장의 표지판은 뭔가 그림처럼 보이기도 했다. 

요즘 역의 승강장에 가도 저런 표지판을 보기 힘들고 실내처럼 되어 있어서 지붕에서 표지판이 달려 있는데 이렇게 기둥으로 세우고 표지판을 달아 둔 모습이 현실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비포장 승강장이다 보니 승강장 중앙에 나무도 심어져 있었고 철로 양 옆으로도 나무들이 서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철도 이용이 조금 불편할 듯 하지만 어쩌다 들려서 사진만 찍는 나같은 관광객에게는 너무도 이쁜 역이 아닐 수 없었다. 

우리가 화본역에 있는 동안 열차가 한대 들어왔다.

아마도 하행선인 듯 한데 몇명의 사람이 내렸고 몇명의 사람이 탔다. 

안전 때문에 안내를 하던 역무원의 말에 의하면 열차가 들어오면 평균 대여섯명의 사람들이 타고 내린다고 했다. 

실제 열차가 지나다니는 철도 이기 때문에 철로 중앙에 서서 사진을 찍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었나 보다. 

열차가 지나다니지 않는다면 굳이 역무원이 근무를 할 필요도 없는 간이역이었지만 실제 열차가 다니는 철로다 보니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서 역무원이 배치되어 근무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화본역에서 철도를 지나 위 사진 속의 통로로 계단을 내려가면 급수탑을 갈 수 있었다. 

멀지 않았지만 이 곳에서 급수탑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고 저 입구 쪽으로 가면 마늘향이 훅 끼친다. 

계단 아래 밭들이 모두 마늘 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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