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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돌할매 공원 근처 식당 "할매손두부"

by 혼자주저리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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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할매꽁원까지 들리고 나니 점심 시간이었다. 

오전에 티하우스에서 음료 한잔 마시고 계속 움직인터라 점심을 제대로 먹고 싶었다. 

돌 할매공원으로 올라오는 길목에 있던 손두부 간판이 기억이 나 그 곳으로 차를 향했다. 

할매손두부

전화 : 054-338-6508

주소 : 경북 영천시 북안면 돌말매로 215(자포리 327-3)

메뉴 : 양꼬치, 양갈비, 삼겹살, 두부김치, 두부전골 등등

메뉴판 사진을 찍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사진을 왜 찍냐고 물어 보시는 걸로 봐서는 주로 동네 장사를 하는 곳인가 싶었다. 

시골 특유의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 하는 곳일 듯 싶은데 메뉴판을 보는 순간 설마 싶었다. 

양꼬지와 삼겹살들이 주 메뉴인 듯 했고 두부가 주 메뉴가 아닌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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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도 고기를 구워먹기 위한 환기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식당에 들어 서는 순간 고깃집에 잘못 들어 온 건가 생각했었다. 

우리는 고기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손두부를 먹기 위해서 들어 왔는데 고깃집 분위기라니. 

다행히 두부전골이 있어서 우리는 두부전골 小 사이즈로 주문을 했다. 

긴본찬이 나왔다. 

도라지북어채무침, 파란나물무침, 무생채, 젓갈류 그리고 김치가 나왔다. 

기본찬은 특별히 맛있는건 아니었지만 시골 할머니 집에서 먹을 수 있을 듯한 반찬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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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진해 보여서 많이 짤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짜지는 않아서 나물과 황태채 무침은 한번 더 리필을 해서 먹었다. 

리필을 할 때 우리는 그릇을 들고 주방 쪽에 가서 이야기 해서 담아 주시는 걸 받아 왔다. 

아마도 친분이 있으신 마을 주민들은 그냥 그릇을 들고 가서 직접 반찬을 담아 오시는 것 같기도 한데 우리가 갔을 때는 직접 담아 주셨다. 

두부전골이 나왔다. 

전골이라고 했는데 조금 맑아 보이는 육수에 두부가 빙 둘러 들어가 있었고 버섯류가 그 위에 올라가 있었다. 

버섯 위에는 미나리가 올라가 있었고. 

아마도 이 때가 미니리 철이라 미나리가 올라가 있는 듯 했고 미나리철이 아닐 때는 쑥갓이 올라가지 않을까 추측을 해 봤다. 

다른 시기에 이 곳을 방문하지 않았으니 어떤 향신채가 올라가는지는 추측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국물이 생각보다 맑아서 살짝 미심쩍기는 했지만 보글보글 잘 끓여서 앞접시에 한 그릇씩 떴다. 

국물을 떠서 한입 입에 넣는 순간 음 하는 신음이 나왔다. 

처음에는 내가 내 입맛을 의심했다. 

첫 맛에 살짝 풍겨오는 라면스프의 향!

난 내가 맛을 잘 몰라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전골 小 사이즈 하나에 고기류는 차돌박이처럼 보이는 얇은 고기 딱 한 장 그것도 익었을 때 길이가 내 새끼손가락 정도의 길이였다. 

두부는 얼마나 얇게 썰어 놨는지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숟가락의 두께보다 살짝 더 두꺼운 정도였다. 

버섯도 얇게 슬라이스된 표고버섯 세조각이 다 였고 대파나 기타 야채류도 전골이 끓기 전의 팽이버섯과 미나리가 다 였다. 

두부는 맛이 좋았지만 전골의 육수맛이 많이 실망스러웠고 부재료가 너무도 부실해서 실망스러운 곳이었다. 

다음에 영천 돌할매를 방문해도 이 곳은 다시 재방문 하고 싶지 않은 곳으로 기억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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