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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뭔가 조금 애매했던 디즈니 플러스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 국제범죄 수사팀 시즌2"

by 혼자주저리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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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 마인드 시리즈를 워낙에 좋아 하다 보니 국제범죄수사팀도 보게 되었다. 

시즌1을 볼 때만 해도 글쎄 긴가 민가 싶었는데 시즌 2는 조금 더 애매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봤으니 이야기 해 봐야지. 

크리미널마인드:국제범죄수사팀(Criminal Minds : Beyond Borders) 시즌2

방영 : 2017년 03월 08일~05월 17일. 미국 CBS

출연 : 게리 시나이즈(잭 개럿) 다니엘 헤니(멧 시몬스) 아리나 드 라가라차(클라라 시거)

애니 푼케(메이 자비스) 타일러 제임스 윌리엄스(리스'몬티' 몬트거머리)

해외 거주, 여행, 출장 및 연수 중인 미국인들이 휘말린 사건을 맡는 FBI 국제범죄수사팀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이번 시즌은 뭔가 조금 아리송 했다. 

분명히 사건을 발생을 하고 팀원들이 파견이 되어서 사건을 해결한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아리송해 진 듯한 느낌적 느낌이다. 

중요한 뼈대는 변함이 없지만 뭔가 정체성을 잃은 듯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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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조는 똑 같지만 그 외관은 달라진 느낌이 들어서 매력적인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보통 외관이 바뀌면 더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이 드라마는 반대로 혼란스러워 진 듯한 상황이었다. 

이건 오로지 나만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좀 더 흥미로웠다고 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듯 싶기는 하다. 

이들은 전 세계를 돌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고 그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떤 오지라도 그들은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러 간다. 

그것이 정치적으로 맞지 않았던 러시아이든 히말라야 산맥이든 상관이 없다. 

사람들을 구하는 일에는 서슴없이 달려 들지만 약자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사람들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같은 BAU로 프렌티스가 등장한다. 

클라라와 동기로 예전에 살해 당한 친구의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왜 이리 개운하지 않고 미심쩍은 느낌만 남는 건지. 

이들은 괴한들에게 비행기를 습격 당하기도 하고 팀 전체가 내사에 들어가기도 한다. 

뭔가 급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데 뭔가 정리가 안되는 요상한 상황들. 

드라마 상의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다. 

충분히 줄거리를 따라 갈 수 있고 상황 이해도 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중구난방으로 튄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에 이번 시즌이 그닥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회차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도 있었다. 

역시나 성형에 관한 이야기였고 멧이 자신의 어머니를 고아원에 버린 외할머니를 찾기 위해서 서울을 방문하고 거기에서 사건에 맞닥트린다는 설정이었다. 

사건이 발생하고 팀원들이 서울로 오는데 숙소는 너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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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저 숙소가 과연 있기는 한가 궁금하지만 한옥의 창살도 잘 살아 있고 전통을 살린 건축물 같아서 이 부분은 좋았다. 

이 숙소가 우리나라에 있는 것인가는 궁금하지만 굳이 찾아 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서울의 거리 풍경이었다. 

위 사진에 나오는 거리는 도대체 어느 시대의 서울인건가. 

판자촌 같은 느낌의 서울 거리라니. 

거기에 어두컴컴한 시장의 모습이라니. 

이 드라마가 방영 된 것이 2017년이었다. 

그러면 못해도 2016년에 촬영을 했을 건데 저런 깡철 지붕의 건물과 플랜카드 간판이라니. 

거기다 좁고 어둡고 침침한 저 거리들은 도대체 뭐지? 

한국까지 촬영을 오기 힘든 건 이해를 한다. 

그런데 고증을 저렇게 못 하다니. 

실망이었다. 

드라마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아귀가 딱딱 들어 맞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마치 대본을 급하게 뽑아낸 우리나라의 그 쪽대본 같은 느낌이었다. 

미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와 플롯인데 이번 시즌은 뭔가 종이들을 탁탁 쳐서 고르게 정리를 하지만 한두장씩 삐쭉이 튀어 오르는 그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이 뒤로 시즌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뒤의 시즌을 볼까 말까 아주 많이 고민을 해야 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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