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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추억은 방울방울 왓챠 일드 다시 보기 "라이어 게임"

by 혼자주저리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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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에 큰 관심이 없던 시절 우연히 라이어게임을 보게 되었다. 

어디서 어떻게 접했는지 기억은 없지만 라이어게임을 처음에는 정말 욕하면서 보다가 나중에는 빠져서 모든 시리즈를 다 찾아 본 케이스. 

그 이후로 마츠다 쇼타가 출연하는 드라마들을 찾아보면서 일드에 재미를 붙였었다. 

한동안 라이어게임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얼마전 왓챠에 라이어게임이 올라와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어 예전을 생각하며 라이어게임을 시작했다. 

라이어게임(ライアーゲーム) 시즌1

방영 : 2007년 04월14일 ~ 06월23일. 일본 후지TV

출연 : 토다 에리카(칸자키 나오) 마츠다 쇼타(아키야마 신이치) 스즈키 코스케(후쿠나가 유지)

스즈키 카즈마(요코야 노리히코) 와타나베 잇케이(타니무라 미츠오) 키치세 미치코(에리)

순진한 여대생이 엄청난 돈이 걸린 수수께기 게임에 휘말리는 이야기

이 드라마를 기점으로 일드를 많이 보게 되었다. 

그 전에 봤던 트릭이라는 드라마는 챙겨 보기는 했지만 병맛 코드가 너무 많아서 일드에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다. 

트릭이라는 드라마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풀어 나가는 스타일이라 드라마의 그 방향성때문에 봤던 것 같다. 

라이어게임은 처음 봤을 때 살짝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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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라인 없이 게임만으로 드라마를 풀어 갈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었다. 

특히나 라이어게임 시즌 1의 경우 아주 아주 촌스러운 옷 차림과 머리 모양등을 봐서는 아주 예전에 만들어진 드라마임을 알 수 있었는데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가 탄생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이 드라마를 기점으로 일본 드라마를 찾아 보고 특히 남자 주인공인 마츠다 쇼타의 드라마를 찾아 봤었으니까. 

칸자키 나오 역의 도다 에리카는 이때 너무도 상큼 발랄했었던 것 같다. 

너무도 착하고 세상을 순수하고 아름답게만 보는 인물로 길거리에서 100엔을 주워도 그걸 경찰에 신고 하는 인물이다. 

주변 초등학생들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고 매번 장난에 당하지만 웃을 수 있는 케릭터. 

칸자키 나오라는 케릭터는  이 드라마에서 절대 선을 표방한다. 

본인이 살짝 희생? 포기? 하면 세상이 편안해 진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정말 절대 선의 인물이지만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고구마 백만개인 인물로 보여진다.

본인은 정말 착해서 좋겠지만 그 본인 때문에 주변이 힘들어지는 그런 케릭터이다. 

아키야마 신이치 역의 마츠다 쇼타 배우는 이 드라마를 시작으로 출연 작품들을 모두 찾아 봤었다. 

드라마 상에서 케릭터가 매력이 있다보니 이 배우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이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들을 찾아 보다 결국 어느 순간 찾아 보는 것을 멈추게 되었다. 

배우의 필모가 변하는것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고 이 배우가 병맛 케릭터를 연기하는 드라마도 많았다. 

주인공 역활인데 병맛 케릭터인 경우도 있었으니 결국 이 배우의 필모 깨기를 하려다 포기한 경우라고 해야 하나? 

이 드라마에서도 왜? 라는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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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결 게임에서 아키야마가 나오의 전화를 받을 때 침대에서 바지는 입고 신도 신은 상태에서 상의는 탈의 하고 있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멋지군이라는 생각보다는 쓸데없이 옷 벗겨 놨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일드도 쓸데없이 벗기는 구나 싶었던 장면이기도 했다. 

드라마 속에서 게임은 전체적으로 모두 재미있었던 부분이다. 

칸자키 나오와 아키야마 외에도 눈에 띄는 매력적인 케릭터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후쿠나가 유지 일 듯. 

후쿠나가는 평소 내가 싫어하는 병맛 케릭터를 50%정도 착장하고 있다. 

그리고 악역 포지션인데 무조건 밉고 싫은 악역이 아닌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다. 

나의 취향으로는 아키야마 다음으로 눈길을 주게 되는 케릭터 였던 것 같다. 

입체성이 강한 케릭터로 처음에는 무조건 악역의 포지션이었다가 드라마가 진행이 되면서 점점 칸자키 나오의 진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럼에도 끝까지 본인의 정체성을 유지 한다. 

시즌 1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건 아무래도 소수결 게임인 듯 싶다. 

처음 시작은 사무국이 게임 참가자들에게 각각 1억씩을 주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두명씩 짝을 지워서 각자의 돈을 빼앗는 게임이었다. 

칸자키 나오는 이 게임에서 믿었던 스승인 후지사와에게 돈을 빼앗기고 도움을 받기 위해 아키야마를 찾게 된다. 

이 게임에서 아키야마의 도움으로 승리를 하고 딴 돈은 후지사와에게 모두 주고 다음 2회전으로 가는데 그 2회전이 소수결 게임이다. 

라이어게임 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있었던 게임이 소수결이었던 것 같다. 

보통 다수결을 생각하는데 반대로 소수결 게임이라니. 

이 부분에서 이 드라마의 매력에 빠진 것 아닌가 싶다. 

큰 돈을 걸어 두고 사람들에게 게임을 시켜서 그들의 민낮을 보는 사무국. 

그들에게는 이런 일을 벌이는 그들만의 이유가 있겠지만 평범한 일반인인 우리는 그냥 드라마상의 설정이려니 하고 넘어 갈 뿐이다. 

사무국 직원들의 검은 정장과 그에 대비되는 타니무라의 누런 금니.

상징하는 의미가 있을 듯 한데 난 그 의미까지 이해하기에는 드라마를 단순히 재미로 보는 사람이다. 

예전에 드라마 전체 시리즈와 영화까지 다 봤지만 다시봐도 재미는 있다. 

이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작가들이 대단한 것 같다. 

나에게 서바이벌 드라마의 원조는 라이어게임일 것이다. 

큰 빚을 진다는 설정이지만 사람이 죽는다는 설정은 없다. 

게이머들이 게임에 참석한 이유는 칸자키 나오와 아키야마만 나오지만 재미있으니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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