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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3년 4월 26~30일 다카마쓰여행-다카마쓰 중앙 쇼핑거리 그리고 LUPICIA

by 혼자주저리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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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쓰린 공원을 다 돌고 난 다음 다시 리쓰린코엔 역으로 돌아가 표를 끊고 고토텐 열차를 탔다. 

이번에는 다카마쓰 칫코역까지 가지 않고 기타하라마치에서 내려 중앙 쇼핑거리로 갈 예정이었다. 

고토텐이 다니는 노선의 역은 대부분 간이역처럼 되어 있는 듯 했다. 

선로가 중앙에 있고 양 옆으로 승강장이 있는데 분위기가 오래된 간이역 같은 느낌이었다. 

리쓰린 공원역도 입구 역사는 꽤 멋지게 잘 만들어 져 있었는데 대합실 같은 건 없었고 승강장의 분위기는 간이역 같은 분위기였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잘 정리된 승강장은 아닌 듯 한 분위기였다. 

고토텐 열차는 오래된 세월이 느껴지는 차량이었다. 

지하철처럼 양 옆으로 앉을 수 있는 좌석이었고 머리 위쪽으로는 손잡이들이 줄줄이 달려 있는 오래된 객차. 

이 때가 평일 낮시간 때여서 그런지 열차는 붐비지 않았고 매번 자리에 앉아서 이동이 가능했다. 

기타하라마치에서 하차했다. 

기타하라마치역은 역사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마루요시 센터라고 간판이 적혀 있었다. 

마루요시 센터가 뭐하는 곳인지 찾아보니 식료품점이라고 나오는데 우리는 식료품점을 보지는 못했다. 

아마도 자전거 주차장이거나 그런것 같은데 일단은 고토텐 역사가 저 건물 안에 있었다. 

역에서 얼마 걷지 않아서 아케이드가 있는 쇼핑거리가 나왔다. 

중앙쇼핑 거리라고 해서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적었다. 

그리고 놀라 운 것은 저 거리에 명품관이 형성되어 있었다.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샵들이 들어서 있어서 잠시 눈이 돌아가는 경험도 했다. 

버버리와 에르메스 매장을 빼고는 왠만한 매장은 본 것 같은데 내가 명품에 큰 관심이 없는 편이라 제대로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중앙 쇼핑 거리는 이런 저런 상점들도 많았다. 

명품샵도 있지만 드럭스토어도 있어서 일단 처음에는 드럭들 분위기를 확인했다. 

이름을 알지 못하는 드럭 한 곳과 마츠모토 키요시, 다이코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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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편견상 이름을 알지 못하는 지역 드럭이 가장 저렴했던 것 같아서 먼저 이름을 알지 못하는 곳으로 향했다. 

그냥 저냥 가격대만 확인하고 마츠모토 키요시를 들어갔는데 역시나 마츠모토 키요시가 비싼 듯 했다. 

마지막으로 다이코쿠를 갔는데 다이코쿠가 가장 저렴했고 날짜별로 추가 할인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추가 할인은 없는 날이라 면세만 받을 수 있는 날이었다. 

난 딱 면세 수준만 되도록 몇가지 물건을 골라 쇼핑을 마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굳이 쇼핑을 많이 할 생각이 없었던 나였다. 

쇼핑거리에서 루피시아도 만날 수 있었다. 

루피시아는 일본의 홍차 브랜드인데 홍차, 녹차 등을 취급하는데 그 중에서 블랜딩 차류가 많은 편이다. 

COVID전부터 루피시아 제품을 자주 먹었는데 이번에 루피시아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공방에서도 커피와 여러 종류의 홍차들을 마시다가 결국은 루피시아로 정착했으니 공방에 선물로 사 들고 가기에도 좋을 듯 싶었다. 

구입한 것은 루이보스 레몬, 피콜로, 아다지오였다. 

루이보스 레몬과 피콜로는 내가 이미 먹어 본 것이라 선택한 것이고 아다지오는 매장 직원의 추천으로 구입을 했다. 

구입을 하고 보니 모두 루이보스 베이스의 차들이었다. 

티벡으로 구입을 했고 한봉에 10티벡이 들어 있는데 가격이 800엔에서 900엔대였다. 

소비세 10%를 더한다고 해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라 선물하기도 좋은 듯 싶다. 

예전에는 조금 더 저렴하게 마시겠다고 티벡이 아닌 잎차로 구입을 했었는데 결국 그 많은 잎차를 다 못 먹고 버리는 상황까지 갔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두 티벡으로 구입했다. 

매장 안에는 향을 맡을 수 있도록 진열이 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사쿠람보를 가장 많이 찾아서 마셨는데 요즘은 사쿠람보의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피하게 된다. 

사쿠람보로 루피시아의 홍차를 처음 접했으니 루피시아의 홍차를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면 사쿠람보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사쿠람보가 루피시아의 시그니처 제품인데 이건 홍차 베이스이다. 

처음 접했을 때는 향이 너무 좋아서 홍차가 아닌 꽃차인듯 싶었는데 조금 먹었다고 향이 강하다고 느껴지니 이게 무슨 일인지.

매장은 아주 깔끔하고 화사하게 꾸며져 있었다. 

제품들을 진열 해 둔 것도 보기에 좋아서 매장안에서 돌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즐겁게 차의 향도 맡아 보고 선물 할 차류도 구입하고 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포장은 종이 봉투에 담아 달라고 요구했다. 

프레젠토라고 하니까 포장 봉투에 리본을 붙여 주는 센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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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가 있는 종이백은 따로 구입을 해야 하는데 이 상태로 바로 선물을 한다면 종이백을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는 케리어에 넣어서 가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굳이 종이백을 구입하지는 않았다. 

봉투에 담고 저렇게 리본을 붙인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싶다. 

가벼워서 굳이 손잡이가 없어도 들고 다니는데 불편하지도 않았고. 

쇼핑을 끝냈으니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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