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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3년 4월 26~30일 다카마쓰 여행-다카마쓰 공항, 리무진 버스, 다카마쓰역

by 혼자주저리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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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않은 비행 시간이 지나고 다카마쓰 공항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다카마쓰 쿠폰북을 줬다고 했는데 그 행사가 올해 3월 25일로 종료가 되었다고 한다. 

다카마쓰 쿠폰북이 있으면 공항 버스 왕복 티켓이랑 쇼도시마 페리 티켓이랑 이온몰 할인권등이 들어 있어서 제법 쏠쏠한데 다카마쓰가 더 이상 쿠폰북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들리는 소식이 마쓰야마에서 쿠폰북을 준다고 했는데 내용이 비슷한 듯 싶다. 

아마도 이번에 다카마쓰가 쿠폰북 사업에서 떨어지고 마쓰야마가 선정이 되었나 보다. 

다카마쓰 공항은 크지 않은 소형 공항이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눈 앞에 버스 티켓 자판기가 보인다. 

보무도 당당히 걸어서 티켓 앞으로 향했다. 

일행은 세명이었으니 티켓 세장을 발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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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판기의 왼쪽 윗 부분 그러니까 대인과 소인 버튼 밑에 청보라색 버튼 두번째가 다카마쓰 역이다. 

소인 버튼 바로 아래가 다카마쓰역인데 이 역은 JR 역이고 고토텐 역은 다카마쓰 칫코 역이다. 

처음 여행을 계획하고 숙소를 찾을때 다카마쓰역과 다카마쓰 칫코 역의 차이를 몰라 한참을 고민했던 기억이 남아 있기도 했다. 

다카마스 역까지는 1인 1,000엔이었다. 

자판기에서 다카마쓰 역을 찾는 것도 어른을 누르는 것도 모두 알아보기 쉬웠다. 

여기서 우리가 헤맸던 것은 한꺼번에 세장을 끊을 수 있는 버튼을 찾는 것이었다. 

일본의 지하철 역 티켓 판매기의 경우 어른이 두명 또는 세명이 그려진 버튼이 있어서 한꺼번에 여러장을 구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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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계도 그런 버튼이 있을 것 같아서 한참 헤매다가 결국 우리 뒤에 서 있던 현지인 아주머니께 여쭤 봤다. 

결론은 그 아주머니도 여러장을 한꺼번에 발권하는 것은 찾지 못했고 한장씩 한장씩 세번을 눌러 티켓을 발권했다. 

버스를 타는 곳은 공항 앞의 2번 승강장이었다. 

버스에 타기 전 케리어를 수하물 칸에 실을 때 대충 어디 가는지 물어 본다. 

코팅된 버스 노선도를 보여 주는데 버스 노선도에 영어로 목적지 이름이 작게 적혀 있어서 가려는 곳을 찾아서 손으로 짚어 주면 된다. 

우리는 목적지가 말하기 너무 좋았기 때문에 JR 다카마쓰 스테이션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정도는 충분히 말 할 수 있는 용기 가 아닌 뻔뻔함은 이제 장착하고 있으니 여행이 더 즐거워 지는 듯 싶기도 하다. 

버스는 연식이 조금 있는 버스였다. 

출발 시간대가 있기는 하지만 공항에서 손님이 다 나왔다고 판단되니 바로 출발을 하더라. 

좌석이 여의치 않아서 우리는 맨 뒷 좌석으로 앉아 버스 내부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버스 좌석의 뒤에 있는 포켓에는 안내문이 여러장 들어 있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 두장을 사진으로 찍었다. 

한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에 대한 안내문이었다. 

노란색이 가장 핵심 내용인 듯 싶었다. 

▶운임은 후불입니다. 일본 엔만 사용 가능합니다. 

▶거스름돈은 나오지 않습니다. 미리 돈을 교환하여 거스름돈이 생기지 않도록 요금통에 넣어 주십시오.

▶다른 지역의 교통 IC카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내리실 때에는 하차 버튼을 눌러 주십시오.

▶짐을 두고 내리시거나 잘못 들고 내리지시 않게 주의하여 주십시오.

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주의 사항이었다. 

버스 티켓을 미리 발권하지 않아도 운임이 1,000엔이라서 잔돈이 생길 일은 없지만 미리 티켓을 발권하고 왔기에 마음 편히 버스를 타고서 주변 경관을 살필 수 있었다. 

옆의 다른 안내문은 버스 내의 와이파이를 잡는 방법인 듯 한데 자세히 읽어 보지 않았다. 

친구들은 각자 로밍을 했고 난 eSIM을 사용했으니 굳이 와이파이를 잡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였다. 

50분 정도 걸린 듯 했고 다카마쓰 역에 도착했다. 

다카마쓰 역에 도착하기 전 버스 터미널에 먼저 도착을 하고 그 다음 다카마쓰 역에 정차 하는데 그 거리가 그냥 건물의 모퉁이를 도는 정도였다. 

다카마쓰 버스역이나 다카마쓰역이나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정거장을 두개로 만들어 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기도 했다. 

여튼 다카마쓰 역에 내려서 역시 다카마스 역의 저 웃는 표정을 사진으로 남겼다. 

따지고 보면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되는 그냥 단순한 썬팅지를 붙인 것 뿐인데 저 모습이 다카마쓰의 랜드마크처럼 되어 있었다.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 아닌가 싶은 감탄이 나왔다. 

이제 숙소를 찾아서 짐을 보관하고 점심을 먹기위해 나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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