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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조카와 함께 한 남원여행-광한루원의 낮과 밤

by 혼자주저리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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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은 예전에 기억에도 없을 때 다녀 왔었고 얼마전에도 친구와 다녀 온 적이 있었다. 

조카와 함께 남원에 왔으니 광한루원을 또 가봐야지. 

전에 왔을 때는 낮 시간대의 광한루원만 봤는데 이번에는 숙소도 근처고 해서 밤 시간의 광한루원도 함께 봤다. 

밤에는 밤 특유의 멋이 있는 곳이 광한루원이었다. 

광 한 루 원

전화 : 063-620-8907

주소 :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47(천거동 187-1)

입장료 : 3,000원(오후 6시부터 무료 개장)

운영 : 하절기(4월~10월) 08:00~21:00      동절기(11월~3월) 08:00~20:00

연중 무휴

세종(1419년)때 황희정승이 건립해 광통루라 했다. 그 후 1444년 관찰사 정인지가 광한루라 이름 붙였고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38년에 재건하였다. 광한루원은 사적 제 30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담긴 오작교를 비롯하여, 춘향사당, 춘향관, 월매집, 완월정 등의 여러 정자와 누각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각종 전통의식과 혼례식이 열리고 있으며, 매년 5월5일에 춘향제가 개최된다

 

광한루원 : 네이버 통합검색

'광한루원'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전북 투어리스트 패스를 구입한 동생과 조카는 패스로 무료 입장이 되었고 난 3,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했다. 

오후 6시 이후로는 무료 입장이 되기 때문에 나는 낮 시간의 광한루원과 밤 시간의 광한루원을 다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낮의 광한루원은 예전에 비해서 사람이 많았다. 

아마도 예전에 왔을 때는 COVID로 아직은 방역 규제가 있을 때라 사람들이 적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방역 규제가 많이 완화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광한루원을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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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는 대형 버스들도 주차가 많이 되어 있었고 심지어 점심을 먹고자 해도 점심을 먹을 식당이 없었다. 

대부분의 식당이 단체 손님들 예약으로 꽉 차서 일반 손님은 2시 이후나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왠만해 보이는 식당들이 대부분 이 상황이 될 정도로 광한루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낮 시간대에 찾는 사람들이 중장년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면 밤 시간대에는 젊은 층이 많은 듯 했다. 

낮 시간대에 분명 젊은 연인들을 많이 보기는 했는데 중장년층이 너무 많다보니 그들의 존재감은 옅어져 있었다. 

그런데 밤 시간대의 광한루원에는 젊은층들이 많이 들어와 있었고 활기차게 사진을 찍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낮 시간대와 밤 시간대의 다른 느낌이 확연히 다가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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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광한루원을 보기는 했지만 역시나 난 낮 시간대에 어울리는 인간이 되어 버린 듯 조금은 서글프기도 했다. 

난 마음은 언제나 모든 것들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젊은이인 반면에 사진을 찍거나 하는 이런 일련의 일들은 귀찮으니 대충 찍자 하는 마음도 있으니까. 

이참에 사진 찍는 법을 배워 볼까 싶기도 하다. 

뜬금없이 왜 사진을 찍는 걸로 이야기가 흘러 갔는지 모르겠다. 

밤의 광한루원은 대부분의 시설물들이 문을 닫은 상황이었다. 

무료 개장을 하지만 연못 주위로 조명을 조금 밝혀 둔 것만 있어서 시설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라면 낮 시간대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분위기 있는 라이트업을 보기 위해서 저녁 시간대 재 방문하는 건 괜찮은 것 같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의 광한루원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으니까. 

확실히 낮과 밤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니 둘다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예전에 왔을 때 보다 많이 초록 초록 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에는 VR체험 등은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조카가 함께 있었고 투어리스트 패스에서 VR체험도 함께 할 수 있으므로 VR체험실도 들어갔다. 

물론 나랑 동생은 하지 않고 조카만 두개의 VR을 모두 체험 하기는 했다. 

그런데 앞에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다. 

아마도 리액션이 좋은 조카 덕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야간에는 달 모형에 조명이 들어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사실 완월정에 올라서 이 달을 뒤로 두고 난간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아주 유명한 포토 스팟이다. 

광한루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입장이 금지 되어 있었지만 완월정을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완월정 쪽으로 공사를 하고 있어서 완월정에 오를 수가 없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완월정에서 달 사진을 찍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그렇게 된다면 그 포토 스팟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또 한참 서야 겠지.

낮 시간대 오작교 쪽에서는 잉어밥을 많이 주고 있었다. 

조카도 잉어밥을 사서 오작교쪽에서 주다가 나중에는 광한루 앞으로 와서 밥을 줬다. 

잉어들이 얼마나 잘 먹고 컸는지 크기가 어마어마 했다. 

대부분의 잉어들이 밥을 주는 오작교쪽에 있다가 조카가 광한루 앞에서 밥을 주니 그 쪽으로도 조금 몰려 왔다. 

그 잉어들을 보던 아저씨 한분이 잉어밥 사러 가야 겠다고 하니 조카가 나서서 제가 나눠 드릴까요? 저 많아요 하면서 그 아져씨게 잉어밥을 나눠 주는걸 볼 수 있었다. 

누구 조카인지 참 참하구나. 

크지 않은 곳이지만 소소하게 즐길거리 볼 거리들이 있어서 남원을 방문한다면 광한루원을 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길지 않은 시간의 간격을 두고 방문했지만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던 곳이다. 

야경은 특히 더 이쁜 듯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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