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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조카와 함께한 남원여행-카페 광한루

by 혼자주저리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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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 버거로 점심을 먹고 남원 다움관도 다녀오고 잠시 걸었다고 쉬고 싶어졌다. 

많은 찻집과 카페들이 있었지만 동생이 전라도청에서 운영하는 전북투어패스를 구입했기때문에 그 곳에서 빵을 준다고 되어 있는 카페 광한루에 들렸다. 

카페 광한루

전화 : 063-635-5550

주소 : 전북 남원시 광한서로 32 7동 2호(천거동 240)

영업 : 매일 10시 30분~19시(12월~2월 : 18시 마감)

메뉴 :  아메리카노 4,500원  대추차 6,500원  바닐라아이스크림 3,500원 

전북투어패스 이용자에게는 광한루빵 1개와 춘향전빵 1개 무료 제공

메뉴는 다양했다. 

이 중에 눈에 띄는 메뉴는 광한루라떼였는데 늦은 오후로 접어드는 시기라 광한루 라떼를 주문하지는 못했다. 

디카페인 콜드브루 라떼가 있었으면 그걸로 주문을 했을 건데 디카페인 돌체라떼 콜드브루도 있고 디카페인 헤이즐넛라떼 콜드브루도 있지만 디카페인 콜드브루 라떼는 없었다. 

돌체라떼는 연유를 사용하는 것이고 헤이즐넛라떼는 헤이즐넛 시럽을 사용하는거라 당 성분이 많아서 그나마 달달하지만 당성분이 조금은 적은 대추차로 주문했다. 

대추 자체의 단맛으로만 맛을 낸 거면 그래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나으니까라는 자기위안을 하면서. 

건물 자체가 한옥스타일이었는데 가게 안 쪽으로 병풍이 멋스럽게 세워져 있었다. 

매장 내에서 이동 동선에 방해가 되거나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음에도 뭔가 이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소품이었던 것 같다.

병풍 위의 간판과도 너무 잘 어울려서 한참을 봤던 병충이기도 하다. 

음료 사진을 따로 찍지는 못했다. 

분명 찍었던 것 같은데 사진을 날려 버렸나 보다. 

단지 이 곳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음료 컵의 디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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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닌 남원에 대한 특색을 잘 살린 디자인인 듯 해서 좋았다. 

사진에는 누리끼리 하게 나왔지만 실물은 고운 분홍색이라 이쁘기도 했다. 

일부러 컵의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그런 컵이었던 것 같다. 

동생의 패스 덕분에 광한루빵 하나와 춘향전빵 하나를 받았다. 

12개 들이 상자는 20,000원이라고 가게 내부에 있었다. 

낱개는 1,500원에 판매를 하고 택배비가 4,000원이라고 했다. 

우리는 샘플을 받았으니 그걸 먹어보고 집에 갈 때 선물로 살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다. 

광한루빵은 살짝 투명해 보이는 노란빛이 나는 봉투에 들어 있었다. 

춘향전빵은 불투명한 분홍색 봉투에 들어 있었다. 

둘다 개당 28g으로 사이즈는 크지도 작지도 않았다. 

봉투를 뜯고 빵을 꺼냈다. 

카페에서 빵을 줄 때 개별 포장이 되어서인지 따로 접시에 담지 않고 그냥 줬었다. 

그래서 빵을 꺼내서 올려 둘 곳이 없어 포장 봉투 위에 그대로 올려 사진을 찍었다. 

음료라도 소서가 있는 잔에 줬으면 그 소서에 올려도 되는데 음료도 일회용 종이컵에 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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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외견상으로 부드러워보이는 연한 베이지색이었다. 

구움 정도가 살짝 덜한가 싶은 그런 색감이었지만 빵위에 불박(?)으로 춘향이 찍혀 있었고 광한루라는 글이 찍혀 있었다.

광한루 빵은 모양 자체가 살짝 광한루원을 생각하고 만든 듯 한데 내 눈에는 광한루원이 아닌 초가집으로 보였다.

빵을 반으로 잘라 봤다. 

광한루빵은 안에 팥 소가 들어 있었다. 

춘향전빵은 포장지가 분홍분홍 하더니 내부 소도 분홍색이었다. 

춘향전 빵의 소는 복분자를 이용해서 분홍색을 표현했다. 

광한루빵은 익히 상상이 되는 그 맛이다. 

경주 황남빵이나 다른 곳의 빵들 처럼 밀가루피 안의 팥 소라는 대중적인 그런 맛이라 모양이 특색 있는 것 말고는 다른 딱히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 

맛은 개인적으로는 경주 황남빵이 더 나은 듯 싶기도 하고. 

춘향전빵은 오미자를 이용한 분홍색이 특색이기는 한데 그럼에도 단 맛이 강하고 오미자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고급스러운 향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굳이 따로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빵들이었다. 

매장 한 쪽에 진열된 세트로 상자에 들어 있는 모습이었다. 

춘향전 빵이 조금 덜 달고 향이 조금만 더 묵직했으면 춘향전빵은 구입 할 의사도 있었지만 결국 구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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