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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우육면 전문점 "샤오바오 우육면"

by 혼자주저리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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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할  때면 항상 장소를 정하기가 어렵다. 

우연히 우육면 전문점이 있다는 걸 알고 이 곳에서 음식을 먹어 보기로 했다 

샤오바오 우육면 울산대점

전화 : 052-224-0888

주소 : 울산 남구 대학로 94번길 6(무거동 619-16)

메뉴 : 우육면 9,500원  꿔바로우 11,000원  가지만두 18,500원  차돌당면덮밥 11,000원  차오멘 11,000원 

샤오롱바오 5,000원  마라오이 5,000원  

바보 사거리 입구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좋다. 

주차는 바보사거리 반대편 섬돌 공영 주차장이나 길 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내부는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된 모습이었다. 

중국음식점 하면 떠 오르는 살짝 정리가 안 된 어수선한 모습은 아니었고 요즘 세대의 트랜드에 맞게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다. 

저녁 이른 시간대에 방문을 했기에 다른 손님이 없어서 내부 촬영을 하기 좋았다. 

저녁 시간이 되면서 손님들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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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고 결재까지 하면 되는 시스템이라 굉징히 편했다.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는 음식을 주문하고 직원에게 이벤트 참여를 할 거라고 이야기 하면 영수증을 가져다 준다. 

영수증 인증하고 그 화면을 보여 주면 중국 음료수 한병을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다.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다보니 메뉴판이 없어서 따로 찍지는 못했다. 

위 사진은 매장 내부의 벽면에 붙어 있는 사진을 찍은 것인데 일반적인 메뉴판 스타일이 아니라 포스터처럼 만들어져서 액자에 넣어 걸려 있었다. 

음식사진 옆에 가격은 없어도 되는게 테블릿에서 확인이 가능하니 메뉴판을 이것저것 적어 둔 것 보다 깔끔하니 보기에 좋았다. 

차오멘인듯 하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 정확한 메뉴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고 우리가 방문했을 때 모임으로 간 것이라 8명이서 이것 저것 시켰기 때문에 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챠오멘이 맞는 듯 한데 볶음면으로 생각보다 짜지는 않았고 숙주등 야채와 면이 잘 어우러져서 맛이 좋았다. 

일행들도 맛있다며 잘 먹은 메뉴이다. 

차돌당면덮밥

아는 맛이 무섭다고 이 메뉴는 딱 불고기 덮밥의 느낌이 강했다. 

소스도 불고기 소스였고 야채도 불고기야채에 숙주 정도가 더 들어간 거라 불고기 덮밥과 너무도 흡사했다. 

중국식 음식이 아닌 한식으로 생각해도 충분할 정도의 음식이었다. 

다들 익숙한 맛이라 너무 잘 먹었던 메뉴이기도 하다. 

마라오이

개인적으로 마라 오이가 너무 맛있었다. 

상큼한 오이에 마라소스로 무친 건데 전체적으로 중국음식이 느끼한 부분이 있는데 그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마라오이였다. 

우리 테이블이 마라 오이를 한번 주문해서 먹고 두번째 또 주문을 해서 먹을 정도로 깔끔하니 맛있었다. 

마라 소스가 기름이 많아서 첫 입에는 살짝 기름의 미끈함이 느껴지는데 깨물었을 때 오이의 상큼함이 마라 소스 때문에 더 극대화 되는 느낌이라 난 이 집에서 마라 오이를 첫 손 꼽고 싶을 정도였다. 

가지만두

가장 기대가 큰 음식이었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것 같다. 

튀긴 음식이 맛이 없을리는 없고 가지가 또 튀김과는 너무 잘 어울리는 채소이지만 기대에는 살짝 못 미치는 듯 했다. 

속도 만두라고 부르기에는 빈약한 듯 했고. 

기대에 못 미친다고 했지만 방금 튀겨서 뜨겁게 나온 가지 만두는 먹을만했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너무 기대했기에 조금 아쉬움이 든 음식이었다. 

속도 조금 더 빵빵했으면 더 맛있었을려나 싶지만 그건 오로지 내 생각일 뿐이니까. 

도삭면

도삭면이라면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누르고 밀어서 칼로 썰은 칼국수가 아닌 반죽을 팔에 끼고 칼로 그 반죽을 쓱쓱 날려서 면을 만드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내가 받아 본 도삭면은 도삭면이 아닌 칼국수 면 같았다. 

물론 칼국수 면보다는 면적이 넓었지만 도삭면 특유의 쫄깃함은 없는 푹 퍼진 넙대대한 칼국수 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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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삭면 특유의 쫄깃함은 물론 없었고 칼국수 면의 쫄깃함도 없이 푹 퍼진 면이라 별로였다. 

거기다 육수는 마라가 섞인 육수여서 내가 기대했던 그 우육면의 육수는 아니었다. 

나중에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우육면을 추가로 시켜서 먹었는데 우육면의 육수도 마라가 섞인 도삭면 육수와 같은 거라 우육면은 내 입에는 맞지 않은 맛이있다. 

내가 원한 우육면은 간장 베이스에 마라가 아닌 향신료 향이 살짝 풍기는 그런 우육면을 원했으니까. 

산더미숙주탕수육

어떤 음식인지 호기심에 주문해 봤다. 

이 음식은 기대가 없었고 호기심으로 주문했던 것인데 의외로 상큼하니 맛있었다. 

음식의 이름이 탕수육이라 소스가 익히 알고 있는 그 탕수육 소스로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나온 음식의 소스는 식초간장 소스였다. 

새콤달콤한 간장소스와 숙주를 같이 먹으니 탕수육이 헤비하지 않고 상큼한 맛으로 다가왔다. 

마라오이 다음으로 맛있게 먹은 음식이지 싶다. 

꿔바로우

익히 알고 있는 그 꿔바로우 정도이다. 

맛있는 꿔바로우는 아닌 듯 하고 신맛이 강한 꿔바로우였다. 

산더미숙주탕수육의 신맛은 깔끔하니 기름기를 잡아주는 맛이었는데 꿔바로우의 신맛은 너무 강해서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꿔바로우 특유의 넙대대한 고기라 가위로 잘라서 먹어야 했다. 

유린기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음식의 이름이 가물가물 한 만큼 맛도 가물가물하다. 

기억에 그닥 남아 있지 않는 음식이었다.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한 음식들이었다. 

하지만 사진에는 없지만 우육면이 내가 기대했던 우육면이 아닌 것이 조금 많이 아쉬웠다. 

내가 알던 우육면은 홍콩식인가? 싶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 음식을 하는 방법이 다르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은 잠시 했다. 

하지만 도삭면은 면이 많이 아쉬운 음식이었다. 

그중 가장 맛있었던 건 아무래도 마라 오이와 산더미숙주탕수육이었던 것 같다. 

누군가가 가자고 하면 같이 가겠지만 내가 찾아서 다시 방문 할 정도는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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