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식을 먹을 때 첨가해서 먹는 조미료로 대부분 와사비를 가장 먼저 떠 올린다.
와사비의 경우 초밥을 먹을 때 기본 적으로 첨가해서 먹고 회를 먹을 때 와사비 간장으로 먹거나 고기를 먹을 때 와사비를 올려서 먹기도 한다.
특히 고기를 먹을 때 와사비를 올려 먹으면 와사비의 매콤함이 고기의 기름기를 잡아줘서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연히 유즈코쇼라는 걸 알게 되었다.
가장 처음 접한 건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상이 돈까스 등에 올려 먹을 때 먹는 것을 봤다.
호기심이 생겨서 COVID로 여행을 못 가던 시기에 직구를 할 때 유즈코쇼 한 병을 구입했었다.
그리고 일본 여행에서 직접 마트에서 유즈 코쇼를 또 한명 구입을 했다.
그 두가지를 비교해 봤다.
위 사진에서 왼쪽의 길쭉한 병이 직구로 구입한 유즈코쇼이다.
오른쪽의 살짝 통통한 제품이 일본의 이온 마트에서 구입한 제품이다.
유즈 코쇼는 청유자를 소금과 함께 절인 절임 식품이다.
청유자를 사용하다 보니 색이 살짝 푸르스름한데 소금에 의해 선명한 녹색은 아닌 어중간한 푸르스름한 색이다.
가격은 직구로 구입한 것은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대락 6천원이 조금 안 되었던 금액이었던 것 같다.
일본의 이온마트에서 직접 구입한 건 300엔이 넘었고 400엔은 아니었던 즉 300엔 후반대였던걸로 기억을 한다.
아무래도 직구 보다는 현지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기는 하다.
길죽한 병은 이미 뜯어서 먹고 있는 중이었고 추가로 구입해 온 유즈 코쇼는 아직 뜯지 않은 상태였다.
사실 소금으로 절인 식품이라 그런지 너무 짜서 고기와 함께 먹을 때도 많이 먹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다보니 적은 용량이지만 생각보다 사용이 오래 되어진다.
후쿠오카에서 짜지 않은 유즈코쇼를 식당에서 만났지만 이미 구입해 둔 병이 있어서 구입하지 않았었다.
그게 제일 실책인 듯 싶다.
짜지 않은 유즈코쇼를 구입해 왔어야 하는데.
병의 표시 사항은 역시나 일본어로 되어 있는데 굳이 번역기를 돌려가며 읽을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다.
단지 오른쪽의 통통한 유즈코쇼의 병에 적힌 직사광선과 고온다습이라는 말은 알아 볼 수 있으니 그걸 피해서 보관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병을 뒤집에서 아래를 확인했다.
사진에서도 분명하게 보이듯이 직구로 구입한 유즈 코쇼의 경우 우리병의 두께가 굉장히 두껍고 살짝 색이 비쳐 보인다.
이온몰에서 구입한 유즈쿄쇼는 병이 작고 두껍지 않아서 내부가 더 잘 보이고 있다.
두 유즈 코쇼의 색상은 실물로 비교했을 때 거의 비슷했는데 유리병을 통해 보니 살짝 차이가 나 보인다.
아무래도 이건 직구로 구입한 제품의 유리 두께가 두껍다 보니 그 간섭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다.
혹시 빛의 영향인가 싶어서 자리를 바꿔서도 찍어 봤지만 비슷한 결론이었고 굳이 똑같은 사진을 두개 올릴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으니까.
직구로 구입한 유즈코쇼의 내부를 봤다.
좁고 긴 유리병 때문에 덜어 쓰기에 조금 불편한 점이 있다.
뚜껑에는 보존제가 붙어 있는 것도 확인이 된다.
이온몰에서 새로 구입해 온 것은 따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사실 찍어야지 하고는 잊어 버린 상황이다.
유즈 코쇼의 색은 청유자의 색이 소금에 의해 살짝 노란색으로 변한 그런 색이다.
맛은 일단 굉장히 짜다. 그리고 유자의 향이 제법 강하게 느껴진다.
와사비의 매콤함과는 달라서 고기를 먹을 때 올려 먹으면 꽤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짠맛 때문에 아주 조금 올려서 먹는 편이라 위 사진에 보이는 저 얼마 안되는 양으로 식구들이 한끼 고기를 다 먹을 수 있다.
물론 판 벌려서 먹자고 들면 더 먹겠지만 반티스푼에서 한티스푼 정도의 양으로 우리는 삼겹살이나 목살을 구워서 먹을 때 다 먹을 수 있었다.
자지만 않으면 굉장히 많이 먹을 수 있을 듯한 유즈코쇼인데 짠 맛이 아쉽다.
집에서는 짜지만 향이 좋아서 고기를 먹을 때 기름장이나 젓갈보다 유즈코쇼로 먹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었다.
위 사진은 후쿠오카에서 만났던 짜지 않았던 유즈코쇼이다.
일단 그때 모츠나베를 먹으면서 먹었기에 짠 맛을 못 느꼈을 수 있는데 굉장히 짰던 유즈코쇼가 짜지 않은 것이 너무 좋았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짜지 않은 유즈 코쇼를 구입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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