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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3년 3월 10~12일 후쿠오카 여행-툴리스 커피 나카스 게이츠점

by 혼자주저리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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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비쌌던 점심 하지만 그 당시에는 비싼지 몰랐던 그러나 너무너무 짰던 라멘을 점심으로 먹고 또다시 텐진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길을 걷다 보니 돈키호테 나카스 점이 보였고 그 아래 커피숍이 있길래 음료 한잔 하면서 잠시 쉬기로 했다. 

Tully's Coffee(タリーズコーヒー 中洲ゲイツ店)

주소 : 일본 〒810-0801 Fukuoka, Hakata Ward, Nakasu, 3 Chome−7−24 ゲイツ 1階

(福岡県福岡市博多区中洲3丁目7−24 ゲイツ 1階)

다양한 로스팅 커피, 차, 스무디, 페이스트리, 가벼운 식사를 제공하는 커피하우스 체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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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에 검색을 해 보니 폐업이라고 나와 있었다. 

음? 우린 3월 10일에 방문해서 음료도 먹었는데? 

그래서 구글 지도에 다시 영업함으로 보고서를 제출하기는 했다. 

반영이 될 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아마 잠시 영업을 하지 않았었나 보다. 

툴리스 또는 틸리스 커피는 일본의 프렌차이즈로 알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일본의 프렌차이즈 커피는 툴리스, 코메다 그리고 도토루 커피이다. 

내가 모르는 체인점이 더 있을 수 있지만 일단 내가 아는 건 이 정도였고 일본에 왔으니 일본의 프렌차이즈 커피숍을 이용한번 해 봐야지. 

개인적으로 별다방을 그닥 좋아 하지 않는 편이라 더욱 이런 현지 프렌차이즈를 이용하게 된다. 

사실 개인적으로 프렌차이즈 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커피숍이 더 좋지만 우리 눈에는 이런 프렌차이즈 커피숍이 더 잘 띄는 편이니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메뉴는 다양한 편이었다. 

톰과 제리 콜라보 음료도 있었지만 너무 달아 보여서 선택을 할 수는 없었다. 

음료나 간식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이 슬픔은 과연 누가 알아 줄 소냐. 

참고로 개인적인 입맛으로 일본의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 

일본은 대체로 산미가 있으면서 강배전으로 로스팅 한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커피의 맛이 산미와 함께 강배전 특유의 쓴맛도 같이 느껴진다. 

그 특유의 맛이 나랑은 맞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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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커피는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는 원두를 약배전이나 중배전 정도로 가볍게 로스팅해서 산미만 살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라떼로 마시는 커피는 산미는 없고 바디감이 무거운 원두를 강배전으로 로스팅해서 마시는 걸 좋아한다. 

일본의 경우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라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거기다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을 잘 못자는 카페인 취약자가 되어 가고 있는 몸이라 커피는 조금 부담 스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홍차나 녹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저녁 늦게 심지어 밤 늦게 먹어도 괜찮으니 아마 심리적 요인인 듯 싶다. 

커피를 줄여야 한다는 마음이 아무래도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잔다라는 몸의 반응으로 나온 것이 아닐까. 

각자의 음료를 주문했다. 

일행들이 모두 커피가 아닌 다른 종류를 주문했는데 특이하게도 밀크티를 hot, cold로 주문하고 말차라떼는 hot으로, 말차스무디를 주문했더라. 

난 당연히 차가운 밀크티로 주문했는데 첫 맛은 깔끔하니 좋았다. 

시럽이 들어가 있지 않은 밀크티라서 더 마음에 들었다. 

보통 냉침 밀크티는 시럽을 함께 넣어서 우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밀크티는 냉침은 아닌듯 했지만 시럽을 첨가하지 않은 밀크티라 딱 내 입맛이었다. 

 

따뜻한 밀크티도 시럽은 들어 있지 않았는데 우유에서 분유 맛이 느껴지는 우유라 그닥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따뜻한 밀크티는 우유 때문에 조금 맛이 별로 였고 차가운 밀크티는 첫 맛은 좋았지만 마실 수록 얼음이 녹으면서 싱거워져서 농도가 약한 밀크티였다. 

말차라떼는 따로 시럽을 첨가하지는 않았는데 살짝 단맛이 느껴지지만 진한 말차의 맛이 좋았다. 

이 또한 말차의 향때문에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던 분유같은 맛이 따뜻함이 식어 갈 수록 짙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음료의 맛이 싱거워지는 듯 했다. 

말차스무디는 먹어 보지 않아서 딱히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다. 

툴리스 커피숍이 나카스 돈키호테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2층의 돈키호테 매장으로 가야 했다. 

큰 대로와 좁은 길이 교차하는 지점이고 좁은 길은 강을 따라 나 있는 길이었다. 

커피숍을 나서면 바로 강이 보이는데 나카스 강인지 나카 강인지 모르지만 저 멀리 캐널 시티가 보였다. 

우리는 일단 텐진이 목적이었으니 텐진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돈키호테는 나중에 들릴 예정이라 강을 잠시 보고는 다시 텐진지하상가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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