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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3년 3월 10~12일 후쿠오카 여행-김해 공항 근처 에어포트 호텔

by 혼자주저리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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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출발은 비행기 부터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여행은 오전 7시 비행기였는데 5시까지 공항에 도착하기에는 너무 많은 난관이 있어서 전날 공항 근처 호텔에서 일박을 하고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처음으로 전날 숙박을 하는 건데 이렇게 결정 한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적기로 하고 머물렀던 호텔에 대한 글 먼저 올려본다. 

에어포트 호텔

전화 : 0507-1335-0606

주소 : 부산 강서구 유통단지1로 65번길 15(대저2동 3148-4)

체크인 : 오후 3시         체크아웃 : 12시

주차장 : 한개의 객실당 무료주차 5일까지 이용 가능

공항송영 서비스는 새벽 5시부터 이용 가능

픽업은 없으니 택시나 경전철을 이용해서 호텔까지 와야 함.

외관 사진을 따로 찍지는 못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늦은 시간이었고 비도 왔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다음날 새벽 일찍 출발 하느라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이 호텔을 선택하게 된 것은 주차 때문이었다. 

우리는 아침 7시 비행기였는데 최소한 5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공항 주차장은 주차비가 비쌌고 사설 주차장은 새벽 5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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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곳의 주차장에 전화를 했지만 모두들 새벽 5시 30분부터 운영이라 30분에 차를 넣고 확인 한 다음에 드랍 차량에 올라서 공항까지 가면 아무리 빨라도 5시 40분은 넘을 시각이었다.

새벽 비행기라 괜찮을 것 같다고 하지만 우리 일행들이 지켜라 하는 건 또 잘 지키는 사람들이라 전날 김해 공항 숙박을 알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입실일로 부터 5일까지 무료 주차가 된다는 이 호텔을 알게 되었고 방의 크기(수용인원)에 상관없이 1객실당 1대의 주차가 가능하다고 해서 2인실 두개를 예약 했다. 

처음 도착했을 때 눈을  의심했다. 

주차장 입구가 일반 모텔들처럼 차단막이 내려진 곳이었다. 

그 곳에 들어가서 이중 주차를 하고 난 다음 체크인을 했다. 

체크인을 할 때 차량의 키를 프런트에 맡기면 되는데 이때 차를 찾아 가는 날자도 기입을 해서 맡긴다. 

호텔을 찾아 올 때 보니 바로 뒤에 에어부산 건물이 있었으니 찾아 오기는 쉬울 듯 싶었다. 

로비에는 커피 머신이 있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소파와 텔레비젼이 넓지 않은 공간에 있었다. 

배정받은 방은 5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5층에 내렸는데 복도를 보는 순간 우와 라는 감탄이 나왔다. 

어두운 분위기에 뭔가 중후하다고 해야하나? 

들어 오는 입구는 모텔이었는데 이런 분위기도 모텔 분위기 인건가 싶기도 했다. 

문을 열고 들어 갔을 때의 모습이다. 

현관은 아주 좁았고 현관 벽에 구두주걱과 함께 비닐로 된 슬리퍼가 꽂혀 있었다.

좁은 실내 문을 통해 보이는 모습은 선풍기 때문인가 아니면 바닥의 타일의 무늬와 색 때문인가 모르겠지만 뭔가 조금 오래 되었다는 느낌이었다. 

중후하다라는 느낌이 아닌 낡았다라는 느낌이랄까. 

좁은 현관이라 오래 감상하지 못하고 일단 안으로 들어갔다. 

실내는 굉장히 넓었다. 

킹사이즈인 듯 보이는 침대가 있었고 입구에서 본 것과다는 다르게 낡은 부분은 없는 호텔이었다. 

창문은 슬라이드 나무 문으로 닫을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침대 옆으로 소파와 탁자가 있었다. 

방이 굉장히 커서 이 정도 방이면 4인실로 운영을 해도 충분 할 듯한 그런 방이었다.

조명은 어두웠고 실내에 사용된 가구나 벽등이 어두운 갈색이 많아서 방은 조금 답답한 느낌이 강했다. 

방안 화장실 입구에 간이 세면대가 있었다. 

이 곳에 일회용 칫솔2개, 일회용 면도기 1개, 면봉등이 들어 있는 키트 한개가 있었다. 

위에는 헤어 드라이어와 고데기라고 하나? 하여튼 머리를 손질할 수 있는 기구가 같이 꽂혀 있었다. 

아래에 머리빗 두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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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 곳에 놓여 있는 빗은 그닥 청결해 보이지 않는 듯 해서 사용은 못 할 듯 싶었다. 

방안의 조명과 화장실 조명은 세면대 옆의 기둥에 붙은 버튼으로 조작을 하면 되는 것이었다. 

소파와 화상실 사이 벽 아래에는 사각 바구니에 가운, 수건등이 놓여 있었다. 

바디 타월 한장, 페이스 타월 3장이 있었고 비닐에 넣어진 가운이 있었는데 가운은 열어 보지 않았다. 

그리고 일회용 샤워타월도 있었는데 포장 상태로는 스펀지 형인 줄 알았는데 종이 재질의 샤워 타월이었다. 

욕실도 사이즈가 아주 컸다. 

욕실 사이즈만 해도 방 하나를 만들 수 있을 듯한 사이즈였다. 

들어가자 바로 오른족에 쟈쿠지 욕조가 있었고 정면에는 세면대가 있었다. 

왼쪽에는 유리로 구분이 되어서 샤워기와 변기가 있었다. 

공간이 너무 커서 정말 비효율적인 곳이구나 싶은 욕실이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감시 상상도 못 해 본 쟈쿠지 욕조였다. 

성인 두명이 충분히 들어 갈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욕조였지만 우리에게는 너무 커서 반신욕을 할 수도 없는 그냥 그림의 떡 같은 욕조였다. 

굉장히 불필요한 욕조가 놓여 있었기에 조금 의아했다.

굳이 이런 욕조가 필요한가 싶은 마음.

이 곳이 휴양을 위해 들리는 호텔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인데 이 곳은 위치상으로도 주변 여건 상으로도 휴양이 아닌 우리같은 여행객이 잠시 들려 새벽에 출발하는 그런 곳일 뿐인데.

과해도 너무 과했다. 

어메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큰 통에 담겨 있었다.

그러고보니 핸드 및 페이스 숍은 세면대에 놓여 있었다. 

전체적으로 하룻밤 자고 새벽에 출발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숙소였다. 

이 곳에서는 새벽 5시에 첫 송영을 시작 하기 때문에 숙소를 예약할 때 미리 요청 사항을 적어 놨었고 5분 전에 대기해 달라고 들었다. 

다음날 새벽 4시 50분쯤 내려가니 우리 일행 외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부부 한 팀이 있어서 같이 셔틀에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5일간의 무료 주자와 공항 송영 서비스인 듯 했다.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하면 픽업 서비스는 없으니 개인적으로 호텔로 찾아 오면 된다. 

우리는 공항에 대기 중인 택시를 이용했는데 너무 가까우니 택시 기사님이 싫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우리한테 다음에는 대기중인 택시를 이용하지 말고 지나가는 택시를 잡거나 경전철을 이용하라고 했다. 

숙소 바로 앞에 경전철 역이 있어서 공항에서 이용하기 좋다고 한다. 

다음에 또 이 호텔을 이용할 일이 있을 때는 경전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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