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혼잣말/속앳말

일본에서 날아 온 피싱메일-이런 경우도 있군요

by 혼자주저리 2023. 3. 10.
728x90
반응형

일본 여행을 떠나기 며칠 전 메일을 한 통 받았다. 

일본 쇼핑 사이트인 라쿠텐에서 결재 확인 메일이었다. 

음? 난 라쿠텐 가입 한 적이 없는데? 

일단 메일을 클릭을 해 봤다. 

역시나 일본어로 뭔가 뻘건 글씨체가 열심히 적혀 있었다. 

먼저 보낸 사람 메일을 확인 해 보니 회사에서 보내는 메일인데 주소가 조금 길다? 

우리나라랑 다른 부분이니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아웃룩 메일 주소가 라쿠텐이 아니다. 

반응형

일단 회사의 공용 메일이라면 아웃룩 메일 주소도 라쿠텐으로 되어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래도 혹시나 싶은 마음에 메일을 조금 더 살펴 보기로 했다. 

일단 정말 내 카드가 불법 사용 되었는지도 모르는 일이고 이런 일이 있을 때 마다 무조건 메일을 확인하고 들어 갈 수 는 없는 부분이니까. 

또 의심 되는 부분은 내 메일 주소가 이름란에 씌인 건데 이것도 그 나라 회사 규정일 수도 있는 것이니까. 

무언가 3월 6일이 적혀 있고 71,900엔이 결재 되었고 비자카드로 결재 된 것으로 나와 있는 듯 했다. 

주소가 도쿄로 뜨는데 난 최근에 도쿄에 간 적이 없는데? 

거기다 가끔 코인캐쳐 구입을 위해 일본 사이트에서 구입을 하기는 하는데 그 곳은 이런 식으로 메일을 보내지 않는다. 

거기다 난 확실히 라쿠텐에 가입을 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728x90

코인캐쳐는 일본 판매점에 바로 직구를 했고 COVID로 인해 딱 한번 이로이로도쿄에서 직구를 해 봤지만 라쿠텐은 전혀 가입을 하지 않은 사이트였다. 

물론 일본 판매 사이트로 라쿠텐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난 그닥 글로벌하게 직구 하는 편은 아니니까. 

그런데 70만원이 결재 되었다는 메일이라니. 

확실히 내용을 알아 보기 위해 번역기를 돌렸다. 

내용을 확인하니 라쿠텐 계정을 사용해서 다른 디바이스에서 주문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도착 예정일은 금요일이고 배송지는 도쿄네? 

지불방법이 신용카드인데 비자이다. 

난 해외 사용 카드를 딱 하나 사용한다. 그 카드가 비자 카드이다. 

나머지 카드는 모두 국내 전용 카드만 있다. 

내일 도착 예정인데 주문의 세부사항을 클릭해서 주문을 취소하라고 되어 있고 신원 확인을 위해 몇가지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있다고 되어 있다. 

음 수상해. 수상해. 

거기다 아래 검은색의 작은 글씨로 적힌 내용은 라쿠텐 마켓플레이스 판매자가 주문을 수령한 것을 확인하는 것에 불과 하고 사아품이 발송된 것을 알리는 메일로 계약이 성립된다고 되어 있다. 

붉은색 글씨 내용과 아래 검정색 글씨 내용이 뭔가 상충했다. 

그래서 카드사에 전화를 했다. 

승인 요청은 없었고 피싱 메일인 듯 하다고 했다. 

하나 뿐인 그 카드를 바로 해외 사용 중지로 걸었다. 

당장 10일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가야 하는데 카드를 해외사용 중지 걸고 움직이려니 조금 불안했지만 일단은 부정 사용 걸리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이 글은 전날 예약 글로 미리 작성 해 둔 글이다. 

이 글이 발행되는 이 순간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 입국수속을 밟거나 아니면 후쿠오카 공항을 빠져 나갔을 테니까. 

여행 기간 내내 해외카드를 사용하지 않게 해야지. 

이 참에 트레블 로그 카드나 알아 봐야 할 것 같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