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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일본 여행 시 식당에서 주의해야 할 점

by 혼자주저리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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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여행을 많이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 

외국 여행인데 비행기는 2시간 정도만 타도 되고 심지어 한시간만 타도 되는 곳도 있다. 

짧은 비행 시간이 메리트라 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데 간혹 한국 여행자의 식당 내 행동 때문에 현지에서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를 종종 본다는 글을 봤다. 

그래서 내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이 오는 건 아니지만 생각나는대로 그리고 여기저기서 공부하고 배운 것들을 정리해 볼까 싶다. 

첫번째 식당에 처음 들어갔을 때 직원이 자리를 안내 해 주기 전까지 입구에 서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손님이 식당에 들어가서 내부를 훑어 보고 난 다음 자리가 있으면 그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된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그럴 경우 식당 쪽에서 아주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입구에 잠시 서 있으면 직원이 나와서 자리를 안내 해 주거나 아니면 편한 곳에 앉으라고 이야기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자리에 앉아야 한다. 

물론 일본어를 모르니 어떻게 하느냐고 할 수 있을 거다. 

나도 일본어를 전혀 하지 못한다. 하지만 분위기로 대충 짐작이 가능하다. 

자리를 안내 해 줄 경우 직원이 직접 앞서 가서 자리를 알려 주거나 손 짓을 하니까. 

편한 곳에 앉으라 할 때는 대충 뭐라고 이야기 하고 자기네 할 일을 하니까 그냥 눈치껏 앉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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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경험해 본 대부분의 식당은 입구에 잠시 서 있으면 몇명이냐고 물어보고 인원을 이야기 하면 대략적이라도 자리를 안내 해 주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찾아 다니는 식당이 아주 고급 식당이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한 그릇에 1,000엔이 안 되는 식사를 판매하는 식당도 대부분 입구에서 자리를 안내 받고 들어갔다. 

요즘 우리 나라도 이런 문화가 점점 확산되는 듯 한데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더 이 부분은 챙기니 신경쓰면 좋을 듯 싶다. 

두번째는 외부 음식 반입 금지이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의 경우 식당 내에서 외부음식을 먹는 것을 아주아주 싫어 한다. 

일단 이건 추후 사고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식당에서도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외부에서 음식물을 가지고 와서 본인의 식당 내에서 섭취했는데 식중독이 발생하면 그 음식 때문인지 그 식당의 음식때문인지 구분이 가지 않기 때문에 절대 엄금이다.

그런데 외국으로 여행을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김치나 볶음멸치 하다 못해 볶음고추장이라도 들고 가게 된다. 

이걸 식당 음식을 주문하고 거기에서 펼쳐서 먹으면 식당 쪽에서 아주 싫어 하고 경우 없는 사람으로 취급을 하게 된다. 

특히 김치의 경우 김치 특유의 냄새가 있기 때문에 일본 식당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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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로 방문하는 일본 거주 하는 분의 블로그를 보니 어느날 그 분이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는데 옆 테이블 한국인 관광객이 가방에서 김치를 꺼내서 식탁위에 펼쳤다고 한다. 

직원이 와서 만류했지만 그들은 그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치를 먹었고 그들이 먹고 나간 후 식탁위에는 그들이 남긴 김치와 잔해들이 남아 있었다. 

더 당황스러운 건 그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직원의 만류에 대게 깐깐하게 구네 라고 했다는 것. 

물론 한국어로 했겠지만 우리나라 식당에서도 조심스러운 행동을 외국에서 저렇게 당연하다는 듯이 하는 건 절대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여행을 준비하면서 음식이 맞지 않아서 불안하다면 패키지 여행을 권한다. 

패키지의 경우 현지식도 있지만 한식의 비율이 높고 현지식을 먹어야 할 때도 가이드에게 김치나 밑반찬류 먹겠다고 이야기 하면 가이드가 식당 주인이랑 이야기해서 편의를 봐 줄 수 있다. 

개인이 여행하면서 개인 식당에 간다면 개인 음식은 식당에서 절대로 펼쳐 놓지 말기를 바란다. 

그 한명의 행동 때문에 모든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니까. 

세번째 사진을 찍을 때 조심해야 한다. 

요즘 우리 나라의 경우도 식당에 가면 종종 전문적인 카메라를 들고서 음식을 촬영하고 식당 내부를 촬영하는 경우를 본다. 

식당 주인에게 허락을 맡은건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촬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본의 경우 식당내 사진촬영은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워낙에 SNS가 발달을 하다보니 본인이 주문한 음식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는 정도는 어느정도 다들 허용하는 분위기인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식당 주변을 찍는 것은 주인에게 물어서 허락을 받아야 한다. 

 

여행을 할 때 요즘은 핸드폰 카메라가 워낙에 성능이 놓으니 DSLR이나 미러리스 등을 가지고 다니지 않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카메라를 여기저기 들이대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 일본의 경우 개인정보? 개인 신상에 대해 아주 예민한 나라라서 꼭 물어 보고 촬영을 해야 한다. 

일본이라는 곳이 우리나라 주민번호와 같은 성격의 마이넘버를 발급받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국가가 왜 내 번호를 관리하느냐? 라는 의미라고 하던데. 

그들이 식당에서 촬영하는데 내 모습이 찍힐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아주 민감하게 대처하기 때문에 식당 주인에게 이야기 해서 허락을 받고 촬영을 해야 한다고 한다.

네번째 돈을 지불 할 때는 카운터 돈 접시에 돈을 올려야한다. 

일본의 경우 돈접시 사용이 아주 보편화 되어 있다. 

우리나라처럼 돈을 직접 직원에게 건네는 것이 아니라 돈 접시에 돈을 올리면 직원이 그 돈을 계산한다. 

그러니 돈을 손에 쥐고 그대로 건네지 말고 돈 접시 위에 올리면 되고 내가 돈을 받을 때는 내 손에 바로 받으면 된다. 

 

간혹 돈 접시 위에 돈을 올릴 때 던지는 듯한 제스쳐가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정말 무례한 경우이다. 

입장 바꿔 생각해 봐도 내가 직원인데 손님이 돈을 던진다는 느낌으로 돈을 놓는다면 기분이 나빠질 것이니까. 

그건 우리나라도 일본도 마찬가지로 기분 나쁜 제스쳐나 절대로 던진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면 안 된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사항들이 있는데 그건 문화의 차이로 이해해도 될 듯 싶다. 

젓가락을 우리는 세로 방향으로 놓는데 그들은 가로 방향으로 놓는다는 것, 그들은 숟가락 사용이 많지 않다는 것, 그들은 그릇채 들고 먹는 것, 국도 숟가락이 아닌 젓가락으로 먹고 그릇 채 마시는 것 등등 여러가지 차이가 있지만 그건 그냥 문화의 차이로 굳이 우리가 그들을 따라 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부분은 지켜 주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것 아닐까 싶다. 

추가사항!!!!

내용은 사진 아래 다시 그대로 글로 옮겨뒀다. 

추가로 가게마다 주의사항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거진 일본어로 적어 둡니다. 

몇달전 도쿄 갔을 때 라면맛집에 가니 자리마다 앞에 밥 말아먹을 때 라면 그릇에 밥을 말지 말라고 적혀 있더군요.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밥위에 얹어 먹으라고 적혀 있는데 옆에서 라면을 먹던 한국여행객들이 밥을 라면에 말아먹으니 뒤에 직원이 투덜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런 경우 구글렌즈로 자동번역에서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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