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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스마일호텔 시모노세키 & 조식

by 혼자주저리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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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3박 4일 일정의 여행이었지만 배에서 2박을 하고 현지 숙박은 1일이었다. 

처음 배의 출항이 확정 되지 않았을때 토요코인 호텔로 예약을 잡아 놨는데 출항날이 우리의 예상과 달랐고 그 날은 토요코인이 풀 부킹 상태였다. 

고쿠라역에 위치한 토요코인으로 예약을 했다가 아무래도 동선이 불편할 듯 하여 취소하고 시모노세키역 근처의 스마일 호텔로 숙소를 최종 결정했다. 

시모노세키항 2층에서 육교를 통해 시모노세키역을 향해 걷다 보면 왼쪽에 스마일 호텔의 작은 간판이 보인다. 

그 간판을 보고 들어가면 바로 앞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그 엘리베이터는 그 층이 최상이고 우리가 알고 있었던 4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는 아니었다. 

그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와 길로 나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스마일 호텔의 입구 간판이 보인다. 

우리가 타고 내려 온 엘리베이터는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음식점 옆으로 난 출구로 되어 있었고 그 엘리베이터는 3층까지가 최대 높이었다. 

스마일 호텔의 리셉션 혹은 로비는 4층에 있다고 이미 알고 왔었기에 아주 잠깐 동안의 우왕좌왕만으로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넓지 않은 로비가 보인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왼쪽 안 쪽으로 리셉션이 있는데 우리가 처음 도착한 17일 오전에는 연세가 있는 남자 직원과 여직원이 있어서 그들에게 케리어를 맡기고 바로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케리어를 맡길때 언제쯤 체크인을 할 거냐고 묻길래 evening or afetnoon 이라고 답하고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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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와 모지코항을 돌아보고 저녁늦게 체크인을 하기 위해 방문했을 때는 젊은 남자 직원이 한명 있었는데 아마도 인턴이거나 수습 사원인듯 했고 그 남자 직원 뒤는 여자 직원이 남자 직원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 보다 남자 직원이 힘들어 할 때는 살짝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남자 직원은 한국어를 잘 해서 체크인에는 큰 무리가 없었는데 우리가 1인실 3개를 내가 예약했음에도 방 하나하나 일일이 계산을 해야 한다고 했다. 

각자 예약을 했다면 모르지만 내가 3개를 한꺼번에 예약을 했음에도 방 하나별로 각각 돈을 지불하고 잔돈을 받는 과정을 일일이 거쳤다. 

우리는 아마도 9층인가로 배정을 받았던 것 같다. 

벌써 시간이 조금 지났다고 이 조차 가물거리는 기억력이라니. 

방은 1인실임에도 일본 특유의 좁아터진 방은 아니었고 적당히 사용하기 불편하지 않은 넓이였다. 

이 방에 2인이 사용하기에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방 입구에서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고 그 안 쪽으로는 침대가 있었다. 

왼쪽으로는 공기청정기인지 가습기인지 모를 사용하지 않은 기계가 있었고 작은 서랍장과 책상과 텔레비젼이 있었다. 

냉장고는 비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되고 별다른 커피나 티는 없었던 것 같다. 

어메니티는 룸에 비치 된 것이 아니고 4층 로비에서 필요한 어메니티를 챙겨서 올라와 사용하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방에 비치 된 것은 탈취제, 일호용 슬리퍼, 정도 있었고 룸 컨디션은 좋았다. 

친구는 저 기계가 공기 청정기인 줄 알고 틀려고 움직여봤는데 안에 물이 찰랑거리는 걸 발견하고는 가습기였다고 했다. 

난 아예 사용을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만져 볼 생각도 안 했다. 

화장실은 일본 호텔 특유의 유닛 화장실이었다. 

크지 않은 욕조가 있었고 변기는 살짝 틀어져있는 좁은 화장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와 핸드 앤드 페이스 숍이 있었다. 

수건은 발수건과 바디 타월 한장과 페이스 타월 한장이 있어서 사용에 부족함은 없었다. 

숙소로 돌아와 자기 전 미리 챙겨갔던 입욕제를 넣고 반신욕을 하고 잤더니 정말 푹 잘 수 있었다. 

침대는 더블 침대였다. 

이 방이 싱글룸으로 예약을 하기는 했지만 필요하다면 두명이 사용할 수 있는 방일 듯 싶었다. 

침대 상태나 이불의 컨디션이 좋은 편이었고 특히 베게가 너무도 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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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잠자리가 불편한 최고의 이유 중 하나가 나랑 맞지 않은 베게인데 이 베게는 너무도 편안해서 어디 제품인지 알고 싶을 정도였다. 

방의 온도도 따로 온도 설정을 하지 않아도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딱 적당했다. 

저렴한 숙소였지만 하룻밤 너무도 편안하게 묵을 수 있는 곳이었다. 

조식은 1인 1.000엔으로 리셉션에 신청해서 이용했다.

가격대비 조식이 나쁘지 않아서 조식도 함께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조식당은 4층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오른쪽 안 쪽으로 위치해 있는데 복닥복닥한 느낌은 없었고 공간이 두 곳으로 분리되어 여유로운 편이었다. 

환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어서 필요한 만큼 덜어 오면된다. 

밥도 있고 빵도 있는데 빵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밥을 배부르게 먹고 나눠 먹자고 들고 왔는데 그 빵 맛이 너무도 좋아서 과식을 해 버렸던 조식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일본의 비지니스 호텔의 간단한 뷔페식에 나올 듯한 찬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백미와 솥밥이 있어서 골라 먹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간도 쎈 편이 아니라 이것저것 먹기 괜찮았다. 

1,000엔의 금액에 나쁘지 않은 조식이었다. 

딱 한숟가락씩 먹어 보기 좋은 찬들이었고 일본 특유의 카레도 있어서 한 숟갈 먹어 보기 좋았다. 

호텔의 위치는 시모노세키역에 가깝고 주변에 백화점및 상가가 있어서 이용에는 아주 편리했다. 

다음에 시모노세키로 가게 된다면 아마 1순위는 역시나 가성비가 너무도 좋은 토요코인으로 생각할 것이고 2순위는 스마일 호텔을 생각할 것 같다. 

다음에는 시모노세키를 통해서 야마구치 여행을 계획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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