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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쇼핑

by 혼자주저리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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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 여행이 마무리되었다. 

이제 오늘 정리해 보는 쇼핑 관련 내용만 끝나면 시모노세키랑 고쿠라는 저 멀리 깊은 서랍 속에 넣고 다음 여행을 준비해야 한다. 

다음 여행은 3월 10일에 출발하는 후쿠오카 여행이다. 

일단 오늘은 시모노세키에서 구입해 온 쇼핑 물건들을 정리해 보자.

대략적인 쇼핑 물품들이다. 

대부분 고쿠라에서 구입한 물품들이다. 

아무래도 쇼핑은 시모노세키보다는 고쿠라가 조금 더 저렴하고 종류도 많은 듯 싶다. 

위의 쇼핑품목 중에서 샤란랩과 쯔유간장, 유즈코쇼, 아사히 생맥주캔 등은 시모노세키 역 옆의 이온슈퍼에서 구입했다. 

샤란랩의 경우 내 것은 아니고 사무실 직원이 구입해 달라고 부탁을 해서 4개 구입해 왔다. 

난 주로 파란색의 폭이 좁은 랩을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파란색의 랩을 거의 보지 못했다. 

멜티키스 초컬릿이나 기타 초컬릿등 과자류는 딸아이용이다. 

후리가케, 커리, 마른안주 같은 과자는 고쿠라의 돈키호테에서 구입했다. 

손바유 마유크림은 동생이 세개 사 달라고 부탁해서 사 온 것인데 한 곳에서 너무 비싸게 사는 바람에 조금 속상했던 바로 환불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더 속상했던 물건이다. 

스테인레스 쟁반은 세리아에서 구입했는데 여러모로 사용하기 좋을 듯 해서 두개 구입했다. 

전에도 세리아에서 스테인레스 쟁반 작은 것을 구입해서 사용 중인데 편리해서 이번에는 조금 더 큰 사이즈로 구입했다.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는 건 역시나 위 사진의 오른쪽 상단의 그린색과 밝은 브라운의 홈웨어. 

한벌에 세금포함 550엔으로 두벌에 1.100엔이었다. 

고쿠라 아케이드 상점가에서 우연히 눈에 띄어서 구입했는데 무릎길이 까지 오는 원피스 스타일의 안에는 기모가 빵빵한 홈웨어로 가벼워서 좋다. 

이번에 구입해 온 유자코쇼 또는 유즈코쇼.

일본 하면 대부분 생 와사비를 먼저 떠 올릴텐데 와사비와 다른 느낌으로 유즈코쇼도 매력적이다. 

처음 접한건 일본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보면서였다. 

아주 가끔 유즈코쇼가 양념으로 나오는데 궁금함때문에 직구로 한병을 구입했었다. 

청유자를 소금에 절인 것으로 고기와 함께 먹으면 아주 깔끔하게 고기가 넘어간다. 

생와사비와는 또 다른 맛이다. 

물론 소금에 절인거라 아주 짜서 살짝만 찍어야 하지만 소고기, 삼겹살등 기름기가 많은 고기류를 먹을 때 같이 곁들이면 아주 상큼하니 좋다. 

고독한 미식가에서는 돈까스에 올려서 먹는 것도 봤다. 

기름져서 느끼한 음식을 먹을때 곁들이면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양념인 듯 싶다. 

딸아이를 위한 선물이다. 

이 시기에 딸아이는 미국에 있었지만 볼 때마다 뭔가 딸아이가 생각나니 어쩔 수 없이 나는 엄마이다. 

이 중에서 무지의 퍼셀은 딸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디자인이라 벌써 몇개째 신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고쿠라의 무지에서 퍼셀은 흰색만 남아 있었고 검정색은 딱 딸아이 사이즈 한켤레만 남아서 그 남은 한켤레를 부등켜 안고 왔다. 

하의용 히트텍은 예전에 스키니 진을 입을 때는 살 생각도 못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스키니진이 아닌 통이 넉넉한 바지들을 많이 입으니 추위를 많이 타는 딸아이 생각에 두개만 먼저 구입해 봤다. 

마조리카 파우더는 딸아이가 구해 달라고 요청을 해서 구입했다. 

돈키에는 없어서 드럭에서 살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장이 철수했다고 하니 일본에서 구입해 올 수 밖에 없었다. 

아사이 캔맥주는 적당한 온도일 때 넓은 뚜껑을 따면 생맥주처럼 거품이 올라오는 제품으로 요즘 유명하니 맛을 보기 위해 두캔 구입했다. 

파이의 열매랑 멜티키스 같은 초컬릿은 딸아이가 워낙에 좋아하는 종류이니 구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애증의 포켓몬빵.

이모가 일본 여행을 간다니 조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포켓몬빵 10개를 사 달라고 요구했다. 

일본에서는 구하기 쉬울 듯 해서 약속을 했고 막상 일본 슈퍼를 가 봐도 포켓몬 빵이 있는 곳이 없었다. 

여러곳의 슈퍼를 돌아 다녔지만 포켓몬빵은 전혀 없었고 숙소인 시모노세키 역 옆의 이온 슈퍼에서 비어있는 포켓몬빵 매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숙소 체크아웃을 하자 말자 바로 이온 슈퍼로 가서 매대에 있던 포켓몬 빵을 모두 다 싹 쓸어 담아 왔다. 

총 15개로 약속대로 조카에게 10개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나머지 5개 중 두개는 사무실 직원 딸에게 세개는 친구 아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조카의 선물은 포켓몬 빵 외에도 귀멸의 칼날 티슈와 쿠라스시에서 받은 장난감도 있었다. 

귀멸의 칼날 티슈는 어디에서 구입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시모노세키 다이소였는지 아니면 슈퍼마켓이었는지. 

휴지 몇장 안들었지만 귀멸의 칼날도 좋아하는 조카가 저 애니의 등장인물들을 좋아 할 것 같아서 같이 챙겼다. 

쿠라스시에서 받은 장난감은 기후(?)의 뱃지였다.

조카가 너무도 좋아했던 선물들. 

포켓몬빵은 총 9종류였나 그랬고 그중 피카츄가 크게 든 건 갯수를 맞추기 위해서 두개 넣었다. 

포켓몬 빵을 보자 말자 조카는 띠부실을 위해서 빵을 개봉 해야 했고 동생은 옆에서 빈 통을 가지고 와서 개봉된 빵을 담아 정리해야 했다. 

동생이야 갑자기 늘어난 빵 때문에 힘들었다고 해도 좋아하는 조카를 보니 이모는 마냥 흐믓하더라. 

비록 이 포켓몬빵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곳의 슈퍼를 배회했지만. 

동생을 위한 선물은 커피 푸딩과 커스터드 푸딩이었다. 

일본에서 유학을 했던 동생이 일본에서 가장 먹고 싶은 것이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커피 푸딩이라고 했었다. 

그 기억에 동생을 위해서 커피 푸딩 하나를 구입하고 식구들 나눠 먹으라고 커스타드 푸딩도 미니사이즈 3개 들어 있는 것을 하나 사다 줬다. 

선물이 빈약한 것 아니냐 하겠지만 조카에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았기에 이 정도로 만족해야지. 

내가 먹고 싶었던 몽블랑이 빠졌는데 그 몽블랑은 따로 포스팅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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