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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3년 2월 11일 지난 일상-먹부림

by 혼자주저리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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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일상 글을 적은지 또 한달이 지났다. 

이번에는 딸과 함께 서울에 있으면서 뭔가를 많이 먹었고 딸이 집에 있으니 또 많이 먹었다. 

하지만 1월 초반에는 이래저래 간단하게 먹었으니 그 기록을 먼저 봐야하지 않을까? 

지난달 기록 이후로 사진들을 정리 해 본다. 

대패 삼겹살이 좋다. 

아니 대패 삼겹살 보다는 대패 삼겹살을 먹고 난 다음 볶아 먹는 내 맘대로 볶음밥이 더 좋은 것 같다. 

고기보다 볶음밥이 더 좋다면 다들 뭐라고 한마디씩 하는데 내가 좋은걸 어떻게 하냐고. 

좋은게 좋은 거고 맛있는게 맛있는거다. 

직장 근처에 쌀빵 제과점이 생겼다. 

모든 빵류가 쌀가루를 이용해서 만들어 진다고 한다. 

사이즈가 작은 미니 식빵인데 저 식빵을 들어보면 무게가 아주 묵직하다. 

아마도 쌀가루의 점도? 밀도? 가 높아서 더 무거운 듯 싶다. 

맛도 좋아서 가격대가 있지만 종종 사먹고 싶어지는 그런 빵이었다. 

공방에서 저녁으로 주문해 먹은 꼬마김밥. 

이번에는 여러 종류의 꼬마김밥을 하는 곳이 아닌 일반김밥만 하는 곳으로 주문했다. 

김밥이면 뭘 해도 맛있으니 모든 김밥이 맛이 없을 수는 없지만 내 이에는 여러종류의 김밥보다 이 김밥이 더 깔끔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김밥 먹다 목 막히면 한입 들이키는 어묵탕이랑 궁합도 좋았던 저녁이었다. 

두번의 당직근무때 각각 사 먹은 빵들. 

앞서 언급했던 쌀빵을 먹고 싶었지만 내가 당직 근무를 서는 날 그 가게도 쉬는 날이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빵집이 있으면 그냥 들어가서 구입하는 편. 

한번은 유명 베이커리 스콘을 두개 구입해서 먹었다. 

개인적으로 스콘을 너무 좋아해서 자주 사 먹는데 이 집은 그냥 저냥이네. 

맛있는 스콘이 먹고 싶다. 

내가 만들 부지런함은 없으니 맛있는 스콘집을 찾아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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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빵집은 직장 근처에 오픈 한지 얼마 안 되는 곳인데 쪽파크림치즈프리첼이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소문을 들었으니 당연히 사서 먹어 봐야지. 

음 딴짠의 정석에 쪽파의 향긋함이 치니 맛은 있지만 너무 자극적이네. 

고민은 해 봐야 할 집이다. 

며칠에 걸쳐 사무실 직원과 먹었던 비빔밥. 

팀장이 어디론가 출장을 빙자한 친목회에 가고 여유 있을 때 두번 연속으로 가서 비빔밥을 먹었다. 

그냥 저냥 담백한 맛으로 먹는 비빔밥이라 그닥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이기도 했다. 

주방 여사님이 개인적으로 담궈 조금 먹어보라 주신 물김치가 오히려 맛있었다. 

수박무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달콤아삭하니 맛있었다. 

다음에 수박무를 한번 사 봐야 할 것 같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었다. 

컨디션도 좋지 않은데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날. 

집에서 밥 차려 먹는 것도 귀찮고 뭔가 먹는다는 행위도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던 날. 

혼자 죽집에 가서 야채죽 한그릇 저녁으로 먹었다. 

평소 같으면 이것저것 들어간 죽을 선택했을 텐데 이 날은 제일 깔끔해 보이는 야채죽 선택.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하면서도 야채죽 한 그릇 다 먹은 안비밀.

사무실 직원과 점심으로 종종 주문해 먹는 마라탕. 

가끔 마라탕 먹은 시간의 텀이 길면 먹어 줘야 할 것같이 생각이 난다. 

내가 이렇게 마라탕을 좋아하게 될 지 몰랐는데 이건 마성의 맛인듯 싶다. 

구내 식당이 쉬는 날 점심으로 역시나 중국집에 갔다.

난 여전히 짬뽕을 주문했다. 

왜 이리 짜장면이 먹고 싶어지지 않는 지 이유를 모르겠다. 

대부분 짜장면이 좋다고 하지만 난 내 기억속에서 중국집을 가면 짜장면을 먹은 날 보다는 짬뽕을 먹는 날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 

다음에는 짜장면도 한번 먹어는 봐야지. 

사무실에서 왠일로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주더라. 

애매하게 늦은 시간이라 간식으로 먹지 않고 그대로 들고 와 저녁으로 먹었다. 

불닭치킨샌드위치 인가 하는 이름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불닭치킨은 별로 인듯. 

난 그냥 깔끔한 샌드위치가 나에게 더 맞는 듯 싶다. 

친구와 함께 찾은 콩나물국밥 전문점. 

메뉴가 콩나물 국밥과 콩나물 비빔밥 딱 두가지만 있는 곳인데 체인점이 아닌 개인 식당이다. 

체인 콩나물국밥집과는 달리 기본 반찬도 푸짐하게 나오는 곳인데 국밥 가격도 좋아서 친구랑 종종 방문한다. 

사무실에서는 조금 멀고 주차 공간이 없어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가격대비 맛도 좋고 푸짐하니까. 

당직 근무를 서던 날 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신축 건물 1층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운영(?) 중인데 이 곳에 최종 보스의 와이프가 속해있는 연주팀이 공연 전 연습을 한다고 한다. 

그 연습팀이 연습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키고 있다가 도와주라는 말에 하릴없이 오전내내 연습하는 팀 옆에 앉아 있어야 했다. 

그렇게 점심시간을 넘겨까지 연습 하던 팀들이 가고 구내 식당은 문을 닫았고 혼자 중국집에서 밥을 먹었다. 

이런 일들을 할 때 마다 괜한 자괴감에 힘이 빠지곤 한다. 

친구랑 같이 방문했던 커피숍이었다.

실내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하얀 곳인데 음료의 색이 포인트가 되어 주는 곳이었다. 

늦은 시간이라 커피를 마시지 못해서 아쉬운 곳이기도 하다. 

커피가 맛있는 곳이라 아쉬운 것이 아니라 이 곳은 매번 오게 되면 늦게 오니 커피가 아닌 음료를 마셨다. 

이곳의 커피맛을 몰라서 아쉬운 생각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 사무실에서 종종 자주 타 먹는 커피의 조합들.

다카페일 라떼를 한잔 타면 반드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도 한잔 가득 타 서 자리에 앉게 된다. 

한번씩은 그리운 라떼지만 마시고나면 그 끝맛이 텁텁해서 꼭 라떼로 입가심을 해 줘야 한다. 

그래도 맥심모카골드보다는 텁텁함이 덜하긴 하다. 

이 라떼는 설탕이 들어있지 않으니까. 

가끔 디카페인이 아닌 일반 커피가 그리울 때는 더블샷 라떼를 마신다. 

더블샷 라떼가 디카페인 라떼보다는 조금 더 고소함이 진하다고 느끼는건 나 뿐일까. 

점점 카페인에 예민해지는 중이라 디카페인 라떼를 더 많이 마시고 있는 요즘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공방에서 김치찜을 주문했다. 

예전에 주문해 먹던 그 김치찜 매장은 아니고 프랜차이즈인데 공방 근처로 새 매장이 오픈해서 그 곳에 주문해서 받은 음식이다.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맛은 먼저 주문해 먹던 매장과 비슷했다. 

역시 김치찜은 이 집에 제일 나은 듯 싶기는 하다. 

우리 동네에도 이 매장이 있던데 의심하지 말고 한번 주문해서 집에서 먹어봐야 겠다. 

올해 처음 붕어빵을 사 먹었다. 

인테넷을 보면 붕세권이라는 단어도 흘러나오던데 우리 집 주변에도 시장 주변에도 붕어빵을 판매하는 곳이 많이 없어졌다. 

우연히 운동삼아 자주 다니지 않는 골목길을 걷다가 붕어빵을 파는 곳을 발견했다. 

괜히 반가워서 배가 고프지 않았고 간식이 먹고 싶지 않았고 운동 중이었음에도 붕어빵을 구입했다. 

두마리에 천원이라는 가격에 한번 놀라고 길거리에서 바로 꺼내어 한입 먹었다. 

맛은 여전한 붕어빵인데 가격이 많이 올랐구나. 

아주 옛날이기는 하지만 천원에 다섯마리를 주던 때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붕어빵은 반가웠다. 

조카가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한 날이었다. 

치킨이 먹고 싶은데 여러가지 맛이 먹고 싶으니 할머니 집으로 와서 치킨을 주문했다. 

이모는 덕분에 어부지리로 이날 치킨을 먹었다. 

조카 덕분에 잘 먹기는 했지만 점점 치킨의 매력에서 벗어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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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 후라이드가 맛있고 치즈볼이 맛있고 구운? 옥수수가 맛있었다. 

치킨 자체는 그냥 저냥. 

그나마 후라이드가 맛있으니 그것만으로 위안을 삼아야지. 

어쨌든 내가 밥하지 않고 챙기지 않고 배부르게 먹은 날이었다. 

공방에서 저녁을 먹을 때면 대부분 공방샘과 같이 수강하는 수강생과 함께 배달 주문으로 먹게 된다. 

이날은 공방에서 혼자 작업을 하는 날이라 같이 밥을 먹을 사람이 없었다. 

다행히 공방 옆 건물에 나물이라는 비빔밥 전문점이 있어서 이 곳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전체적으로 내 입맛에는 간이 강한 편이지만 비빔밥에 고추장을 섞지 않고 나물 자체로만 비벼 먹으면 간이 나쁘지 않다. 

된장찌개나 기본찬의 간은 쎈 편이라 조금씩 먹어야 한다. 

하지만 혼자서 밥 먹어야 하는 때에 이렇게 단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혼자 배달 시켜 먹는 것도 내키지 않고 이 곳이 아니면 적당히 밥을 먹기 좋은 곳이 공방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가기 망설여지니까. 

집에서 차로 15분 걸어서 2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빵집을 한 곳 알게 되었다. 

유명 체인점은 아니고 아마도 지역 빵집에 몇 군데의 체인점을 낸 곳인 듯 한데 이 곳이 토요일이면 전체 빵 가격의 20%를 할인해 준다. 

난 이 이름의 빵집을 다른 곳에서 처음 접했고 그 곳의 단팥빵이 너무 좋아서 이 빵집에 가서 단팥빵을 구입해 봤다. 

단팥빵은 내가 원했던 그 빵은 아니었지만 여타 다른 빵집의 단팥빵보다는 나았다. 

거기다 20% 할인이라는 메리트도 있으니 이 곳에 토요일마다 빵 구매 하러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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