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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웠던 디즈니+ 미드 "바디 오브 프루프"

by 혼자주저리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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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바디 오브 프루프를 시즌2까지 봤었다. 

그러다 미드를 제대로 못 보게 되었고 그 뒤로 간혹 왠만한 미드들은 만날 수 있었는데 바디 오브 프루프는 만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디즈니+에서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다가 우연히 찾아보다 있다는 걸 알게된 바디오브프루프.

못 본 시즌3부터 보려다가 시즌1부터 다시 시작했다. 

바디 오브 프루프 (Body of Proof) 시즌1

방영 : 2011년 03월 29일~2011년 05월 17일. 미국 ABC

출연 : 데이나 딜레이(메간 헌트) 니컬러스 비숍(피터 던롭) 제리 라이언(케이트 머피) 메리 마우저(레이시 플레밍)

윈덜 미드브룩스(커티스 브럼필드) 제프리 아렌드(에단 그로스) 존 캐럴 린치(버드 형사) 손자 손(샘 형사)

유능한 외과의였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손의 마비로 수술을 할 수 없게된 메간이 법의학자로 범죄를 수사하는 내용

이 드라마는 시종일관 경쾌하다. 

범죄수사물임에도 화면도 밝고 케릭터들의 성격도 유쾌해서 범죄물 특유의 어둡고 음습함이 없다. 

그 점이 매력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측면으로는 범죄물의 무게를 덜어내는 마이너스 요인이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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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밝고 경쾌함이 매력적으로 다가 온 케이스였다. 

현재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3부터 보기 시작해서 시즌 14를 보고 있는데 크리미널 마인드는 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감이 있으니 이 드라마를 병행해서 보면 분위기 상쇄가 되어서 둘다 즐겁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같이 병행하지 않더라도 즐겁게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아주 유능한 외과의사였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오른 손에 마비가 있었고 미처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수술에 들어갔다가 의도치 않은 사고를 일으킨 매건은 의사를 그만두고 검시관이 되었다. 

어려서부터 공부만 했고 의사가 되어서는 사람을 살리는 일에 매진했기에 주변의 인간관계는 원활하지 못하다. 

주변 사람들과 부드럽게 이야기 하는 법을 모르고 사소한 이야기거리를 나누는 법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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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을 때 딸의 양육권이 전남편에게 갔고 딸에 대한 모정 때문에 안달복달 하지만 딸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모른다.

하지만 일에서는 워낙 철저하고 완벽하기에 일을 함에 있어서는 실수가 없다. 

중간 중간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손의 마비가 오기는 하지만 그녀는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범인을 찾는다. 

그러면서도 죽은 사람들에 대한 연민도 충분히 가진 매력적인 사람이다. 

시즌 1은 회차가 9화까지 밖에 없어 빠르게 후르륵 보기 좋았다. 

처음에는 삐걱거리던 주변인들과의 관계도 서로 서로 이해하고 맞춰 가면서 정리가 된다.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도움을 구할 부분은 도움을 구하는 이상적인 관계들. 

 

사건 현장에 매건이 갈 때 마다 하이힐에 몸에 딱 맞는 옷을 입고 불편하게 움직이는 것이 이해가 조금 안 되기는 하지만 그 차림새가 그녀의 성향? 성격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딱 맞는 코디라고 할 수도 있을 듯 싶다. 

회차가 진행 되면서 딸과의 관계도 풀어지고 엄마와의 관계도 조금씩 진전이 되는 모습도 보여준다. 

모든 관계들이 피터의 도움을 받아서 진전이 되는 모습도 천천히 순차적으로 보여주기에 거부감이 없다. 

범죄수사물을 좋아한다면 보면 좋을 듯한 드라마이다. 

예전에 시즌 2까지 한번 다 본 드라마를 시즌1부터 다시 보기를 하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메간 헌트의 개인사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은 이미 알고 있다고 봐야 한다. 

매 화마다 나오는 범죄는 기억에 전혀 남아 있지 않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알고 있으니 가끔 저 부분에서 으흐흐흐 하며 웃음을 흘리기도 한다. 

그래 그래 그래서 이렇게 되지 하는 음흉한 미소랄까.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범죄물이지만 무겁지 않아서 보기 좋은 드라마라 추천 하고 싶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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