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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변화가 시작 되려나? 디즈니 +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4"

by 혼자주저리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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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4를 빠르게 달렸다. 

물론 다른 드라마도 같이 보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몰입해서 보기에는 크리미널 마인드가 최고인 듯 싶다. 

한드 보이스 시즌4의 후반부를 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오히려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4를 굉장히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크리미널 마인드( Criminal Minds) 시즌14

방영 : 2018년 10월 03일 ~ 2019년 02월 06일. 미국CBS

출연 : 조 맨테그나(데이비드 로시) 매튜 그리이 구블러(스펜서 리드) AJ 쿡(제이제이)

커스틴 뱅스니스(페넬로페 가르시아) 아담 로드리게스(루크 알베즈) 페짓 브루스터(에밀리 프렌티스)

아이샤 타일러(타라 루이스) 다니엘 헤니(맷 시몬스)

범죄자의 입장장에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 드라마

이번 시즌은 여러가지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시즌이었다. 

로시의 결혼, 프렌티스의 연애, JJ의 거짓말인지 본심인지 모를 고백 그리고 루크의 동거 등 여러가지 케릭터들이 상황에 변주가 생겼다. 

시즌 14 전체에 흐리는 그 상황들이 억지 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있기에 드라마를 보는 내내 뭔가 변화가 생기려고 이러나라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피어 올랐다. 

스크래치 때문이기는 하지만 하치가 증인 보호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팀에서 빠졌고 모건도 사비나의 임신과 출산으로 팀에서 빠져 복귀하지 않고 있는걸로 되어 있으니까. 

맷이 5아이의 아빠가 된다거나 멤버들이 가정을 꾸리면 괜히 누군가가 하차 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거기에 JJ와 리드의 그 어색함이란.

이번 시즌 역시 단편 단편 범죄는 해결한다. 

이 와중에 앞선 시즌에서 최고의 빌런으로 등장했던 스크래치와 맞먹을 정도의 빌런이 등장했다. 

카멜레온이라는 이름의 이 빌런은 로시를 잠시 패닉에 빠트리기도 하는데 결국 이번 시즌에서 잡히지 않고 시즌이 종료 되었다. 

사실 로시의 그 패닉 상태가 조금은 의아스럽기는 했다. 

스크래치에 의한 위협에도 의연했던 로시가 카멜레온에 의한 위협에는 그런 패닉이 올 수 있다니.

물론 이번에 로시는 직접적인 신체적 위협을 받았고 그의 나이를 언급하면서 무력감을 느꼈다고 토로하기는 했다.

그럼에도 여태까지의 로시와 다른 모습이었다는건 부정할 수가 없다. 

루크에 대한 태도도 조금 의아하다. 

시즌13에서 맷이 사건에서 빠지라는 프렌티스의 이야기에도 사건에 참여했고 프렌티스의 허가 없이 인질극이 벌어진 장소로 무단 침입을 했지만 그냥 넘어 갔었다. 

이번에는 루크가 프렌티스의 사건에서 빠지라는 명령에 불복하여 독단으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그에 따른 여파는 굉장히 크게 왔다. 

현장 출동 금지까지 하면서 대기 해야 했고 잘못하면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 

물론 세세하게 따지만 두 사건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는해도 뭔가 석연찮다. 

작가진들이 달라서 이렇게 진행 된 것일 수도 있다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역시나 그럼에도 라는 단어는 떠나지 않는다. 

이번 시즌은 루크와 가르시아의 관계를 보는 것도 즐거움이었다. 

옆에서 보기에는 굉장히 잘 어울리는 두사람인데 정작 그 둘은 서로를 싫어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유치원 아이들의 속과 겉이 다른 말 같은 느낌이랄까. 

사람을 좋아하는 가르시아가 루크에게 매번 틱틱 거리는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사람이 항상 똑 같을 수는 없는 부분이니까. 

항상 이 팀의 고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인물은 리드 인 듯 싶다. 

가르시아와 납치가 되기도 하고 JJ와 인질이 되기도 하고. 

시즌 14의 초반은 13의 마무리에서 가르시아와 리드가 납치 되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사이비 종교에 의해 납치된 리드와 가르시아는 리드의 컨트롤로 가르시아가 먼저 탈출하고 멤버들이 리드를 구출하는 형식으로 종결된다. 

이때 리드는 단서가 되는 말을 가르시아에게 남기는데 그 내용을 팀원들은 성경을 찾아가며 구절을 사건과 대입해서 추리한다. 

역시 리드박사 다운 모습이었다. 

리드의 분위가가 심상치 않은 것은 가르시아와 납치 되었을 때 풍기는 분위기도 뭔가 아슬아슬 했는데 이번 시즌 내내 뭔가 팀 안에서 겉도는 듯했다. 

JJ와 거리를 두려는 느낌적 느낌이랄까. 

결국 JJ와 리드가 함께 인질극을 벌인 범인과 수행하는 진실게임에서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아니 진실일 듯한 JJ의 발언으로 억색함이 배가 되어 버렸다. 

리드의 분위기가 틀어짐으로서 설마 하차하려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로시의 결혼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팀원의 위기로 마무리하던 다른 시즌과 달리 평온하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내 마음 한 켠에는 뭔지 모를 불안이 남았다.

어떤 변화가 올지 모르는 상황인듯 싶어서. 

난 변화 없이 이들을 그대로 보고 싶은데 여태있었던 변화도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그냥 이대로 쭈욱 갔으면 좋겠다. 

이제 시즌 15를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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