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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과연 괴물은 누구였나? TVING 드라마 "괴물"

by 혼자주저리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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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방영 된다고 기사가 났을 때 관심이 있었다. 

당연히 방영 당시에 보지 못했고 잊어 버리고 있다가 얼마전 공방 샘의 티빙으로 드라마를 보다가 그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덕분에 티빙으로 열심히 이 드라마를 시청 할 수 있었다. 

괴      물

방영 : 2021년 02월 19일~04월 10일. JTBC

극본 : 김수진

연출 : 심나연

출연 : 신하균(이동식) 여진구(한주원) 최대훈(박정제) 최성은(유재이) 천호진(남상배) 최진호(한기환)

길해연(도해원) 허성태(이창진) 김신록(오지화) 남윤수(오지훈) 손상규(조길구) 백석광(황광영)

이규회(강진묵) 박지훈(권혁) 강민아(강민정)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는 한드를 만났다. 

너무 재미있다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중간에 힘이 빠지는 경향이 있고 비슷한 플롯을 반복 하는 경향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연기에 구멍은 없었다. 

케릭터 설정이 조금 의아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그 설정이 제대로 맞아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감탄을 했었다. 

이 드라마를 끌고 가는 두 명의 배우의 연기력이야 뭐 말 할 것도 없고 그들과 함께 드라마를 진행 시키는 배우들 모두 구멍 없이 탄탄했었다. 

이 드라마는 두가지 사건으로 분류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드라마가 보통 16화 전후로 진행 되는 만큼 두가지 사건이 하나의 큰 줄기에서 파생되어 있는데 전반부는 손가락 절단 사건이고 후반부는 이유연 사건이다. 

두 사건이 손가락이 절단된 것으로 공통점을 가지는 듯 했지만 결국 그 두 사건은 별개의 사건으로 해결이 난다. 

영드나 일드였으면 2개의 시즌으로 구분해서 방영 되었어도 무리가 없는 전개였다. 

드라마의 흐름도 초반이랑 후반의 구분을 적당히 흐름을 끊어 주고 비슷한 설정으로 시작하면서 무리 없이 끊었던 흐름을 연결 시켜준다. 

한 편의 드라마가 시즌제 드라마로서도 손색이 없는 그런 구성이었다. 

만양이라는 제한 된 공간에서 20여년에 걸쳐 사건이 벌어진다. 

실종된 여성이 있고 그 중 몇명은 절단된 손가락의 끝 부분이 그들의 집 앞에 놓여 있었다. 

시체는 없었기에 살인사건으로 성립이 되지 않았고 실종 사건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20여년이 지난 지금 손가락이 절단 된 백골 사체가 우연히 발견되었고 그리고 마을의 대학생 강민정의 손가락이 발견된다. 

그 손가락을 발견하면서 이동식과 한주원의 갈등은 극대화 된다. 

이동식과 한주원이라는 케릭터는 여타 범죄 드라마의 주역들과 다른 케릭터들이었다. 

오로지 정의롭고 오로지 정도만 걷는 그런 케릭터가 아닌 그들이 쫒는 범인을 찾기위해서라면 불법도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인물들이다. 

그 불법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강민정은 그들의 불법적인 행동으로 인해 구해지지 못했던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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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의 의심쩍은 행동들로 인해 그들은 과연 범인일 것 같다는 의심을 마구 마구 뿌려 주고 뭔가 의심이 생기는 내용이라면 그 인물의 얼굴을 클로우즈 업 하고 거기에 괴물이라는 드라마 제목의 로고가 겹쳐진다. 

이런 편집으로 인해 과연 누가 범인인가 알지 못하고 이 사람을 의심했다가 저 사람을 의심했다가 왔다갔다 하게 만드는 꽤 꼬여 있는 드라마이기도 했다. 

여기 저기 서로 범인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뿌리다 보니 사실 중간에 살짝 루즈해 지는 부분도 있다. 

내가 루즈해 진다고 느꼈던 부분은 초반 사건에서 중간 부분이 너무 떡밥만 뿌린다는 생각을 하게 했지만 그럼에도 재미는 있었기에 계속해서 볼 수 있는 힘도 있는 드라마였다. 

뿌려진 떡밥들은 거의 다 회수가 되는 편이고 후반부 사건은 너무 확연하게 범인을 드러내고 진행하지만 드라마의 재미는 반감되지 않는다. 

또한 초반부터 나오는 인물들 중 당연히 그 인물들은 뭔가 범인 삘이 있다고 느껴지는 인물들또한 그 당연함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감초같은 케릭터로 드라마를 잘 살리고 있어서 뻔함이 뻔하지 않게 느껴지도록 하는 힘도 있었다.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게 드라마를 볼 수 있었다. 

한드를 한 동안 안 봤는데 이제 다시 한드를 시작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기도 하다. 

티빙에 보이스 4가 있기에 이 드라마가 끝났으니 시작해 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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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이스 4는 볼까 말까 고민하던 드라마인데 봐 왔던 정이 있으니 안 본 시즌을 봐야겠지. 

여튼 드라마 괴물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덧붙임. 아역때부터 봤던 여진구 배우. 너무 멋진 배우가 되었음을 다시 한번 새삼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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