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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2년 12월 15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by 혼자주저리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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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해도 마무리가 되어 간다. 

내일은 여행을 위해 오전에 출근했다가 오후 반일연가를 내고 부산항으로 출발한다. 

여행 기간 동안 블로그에 올릴 글들을 미리 작성 해서 예약글을 걸어 놔야지. 

그런데 여행 출발 전이라 그런가 무엇을 써야 할지 글밥이 없어 고민 스럽다. 

요즘 열심히는 아니고 의무감 비슷한 마음에 하루에 한번 이상은 하는 영어 공부 앱 듀오링고. 

시간을 많이 투자 하는 것은 아니고 아마 한번 할 때 15분 전후로 투자 하는 것 같다. 

쉬운 파트 일때는 4~5가지 미션을 할 수 있고 어려운 파트면 3~4개의 미션을 한다. 

처음에는 너무 쉬웠기에 큰 어려움 없이 미션들을 수행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문장이 살짝 어려워지고 단어도 어려워졌다. 

이렇게 문장이 어려워지고 단어가 어려워 질 때면 그 단어랑 문장을 단어장등에 옮겨 적고 듀오링고 앱을 끝내고 난 뒤 복습을 하면 효과가 있을 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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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그 복습이 너무도 귀찮으니 그냥 매일 매일 한번씩 하는 걸로 위안을 삼는다. 

이러니 당연히 하나의 미션을 수행하는데 틀리는 경우가 많고 틀렸을 때 필요한 하트가 기본 5개인데 그 5개를 다 쓰고 난 뒤 하트 받기용 연습 미션을 하면서 15분 정도를 채운다. 

영어 실력은 항상 제자리인 건 두말 할 필요도 없고. 

거기다 유료 결재를 하면 아마도 하트도 무제한이라 계속 미션수행이 가능하면서 연습이 많이 될 건데 난 절대로 유료 결재를 하지 않고 미션이 끝날때 마다 짧은 광고 시청 정도만 하고 있으니 더 늘지 않는 영어 실력이다. 

그런 듀오링고를 난 쉽게 생각했었나 보다. 

http://듀오링고로 언어를 무료로 배워보세요! 듀오링고는 재미있고 효과가 입증된 언어 학습 앱입니다.

초대 링크: https://invite.duolingo.com/BDHTZTB5CWWKTHMWITTLJ6FWOQ

얼마전 집 정리를 하다 책장 구석에 꽂혀 있던 딸이 어학 연수를 간 대학교의 브로셔를 찾았다. 

이제는 필요 없으니 정리할 까 하는 마음에 한번 내용을 살폈는데 외국인의 대학 입학시 어학 기준에 듀오링고가 있었다. 

나처럼 앱으로 장난치듯이 하는 영어 공부 말고 본격적인 영어 공부를 위한 과정이겠지만 듀오링고가 저 곳에 떡 하니 인증받는 시험으로 올라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신기하고 뿌듯(?)하기도 했지만 단어를 옮겨 적고 문장을 옮겨적으며 복습하고 단어를 외울 생각을 하지 않는 난 역시나 공부에 흥미가 없는 인간인가 보다. 

지인에게서 아주 여리여리한 무 두개를 얻었다. 

내 주멱 두개 정도 크기의 여린 무로 아직 제대로 자라지 않아서 육질은 부드러웠고 살짝 매운맛도 있는 무였다. 

무청은 얼갈이 한단을 구입해 와서 같이 데쳐 시락국 용으로 양념해서 소분해 냉동실에 넣고 무는 무생채로 했다. 

너무 여린 무라서 곱게 채를 쳤더니 이건 씹을 것도 없었다. 

한 며칠 이 무생채로 열심히 비빔밥을 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얼마전 공연장에 갔을 때 공연장 안의 작은 스크린에 공연장 매너에 대한 글귀가 떠 있었다. 

사실 클래식 공연이나 뮤지컬이라 여러 공연들을 보러 가고 싶어도 그 곳의 매너를 몰라서 걱정 스러운 사람들도 있을 터였다. 

대부분 눈치로 주변 사람들 행동을 따라 하는 편이고 나도 아직 공연에 대한 정확한 매너는 모르고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 하는 편이기는 하니 저런 글귀 하나하나가 너무 반가웠다. 

※클래식 공연 박수 매너※

마지막 악장의 연주가 끝난 후

지휘자가 지휘봉을 내려 놓고 돌아서서 인사할 때 혹은 연주자들이 일어나 인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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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별 박수 매너※

오페라는 아리아가 끝난 후

뮤지컬은 넘버가 끝난 후

국악은 곡이 끝난 후

무용은 한 작품이 끝난 후

연극은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 때

사실 나도 몇번의 클래식 공연을 관람 해 봤고 몇편의 뮤지컬을 봤지만 마지막 악장이 끝난 것을 제대로 알 수 없었다. 

느낌 상 끝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건 자신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난 클래식 젬병)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그 반응에 따라 반박자 늦게 박수를 치는 편이다. 

뮤지컬의 경우 넘버가 끝나는 건 확실히 알 수 있으니 적당히 박수가 가능 하기는 했다. 

몇번의 관람만으로 클래식이나 뮤지컬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하기에는 그들의 벽이 나에게 너무 높기만 하다. 

그래도 여건이 된다면 또 공연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다. 

직장의 누군가가 휴게실에서 작은 올리브 나무 화분을 두고 키우고 있었다. 

아마도 사무실에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이라 이곳에서 키우는 것 같은데 글쎄 여긴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곳이라 제대로 클 수 있을까 싶기는 하다. 

저 올리브 나무가 잘 커서 아주 큰 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한 사람으로 휴게실에 갈 때 마다 지켜 볼 예정이다. 

동생이 무지개 사진을 보내줬다. 

오후에 시간이 되어서 운동나왔는데 무지개가 떴단다.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보내 주길래 로또 사러 가라고 했다. 

저렇게 선명한 무지개라니. 

그때 동생은 로또를 산다고 했는데 로또 당첨 소식이 없는 걸 보니 무지개의 기운이 로또 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나 보다. 

흰색과 아이보리 핸드백을 만들고 난 뒤에 새로 만들기 시작한 가방. 

크지 않은 쇼퍼백 스타일의 기본형으로 만들 예정인데 가죽은 구입 후 뭔가 나랑 맞지 않은 가죽으로 선택했다. 

즉 저 노란색과 보라색이 내가 좋아서 선택한 색이 아니었고 가죽 소진용으로 사용하는 가죽이라 색이 그냥 저냥이다. 

저 가죽들은 사실 지갑의 안감용으로 구입을 한 건데 가죽 표면이 끈적거림이 있어서 안감으로 사용 못 할 것 같아서 그냥 소진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문제는 안감용 가죽으로 구입했기에 가죽을 얇게 피할 한 상황이라 가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보강재를 사용해야 했다. 

특히 손잡이는 가죽이 약해서 바느질을 하면 찢어 질 수 있어서 바느질 라인에 L/B를 아주 얇게 덧대어 주고 한쪽면 목타를 친 다음에 다른면은 송곳으로 뚫어 줬다. 

이 가방은 손잡이에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는 디자인이라 손잡이만 하면 가방 본체를 만드는 건 큰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그래서 본체에 대한 부분은 가죽말 잘라 두고 보강재도 안감도 자르지 않은 채 손잡이에만 매진 중이기도 하고. 

저 손잡이 만드는데 한달 정도 걸리는 듯 하다. 

공방 수업이 있는 날에만 진도를 나가고 집에서는 전혀 손을 안 대니 진도가 굉장히 늦어지는 중. 

그래도 언젠가는 다 만들 수 있을 테지. 

오랜만에 세차를 했다. 

손세차로 깔끔하게 한 것은 아니고 주유를 하고 주유소에 있는 기계식 세차장에서 외부 세차만 대충 했다. 

왜 이렇게 세차 하는 것이 귀찮고 하기 싫은지. 

이렇게 기계식 세차장에 차를 넣는 것도 귀찮구나. 

대부분 이 주유소는 오전에 출근 전 길목에 있어서 출근길이라 더 마음이 바빠서 못 했는지도 모르겠다. 

세차 좀 자주 하고 다녀야 할 텐데. 이넘의 귀차니즘.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볼 때 우여곡절 하나. 

넷플은 공방 샘의 아이디를 공유해서 사용 중이었다.

공방샘이 넷플 아이디를 삭제 했는데 난 작은 아씨들 8화까지 보고 9화를 볼 차례였다. 

이 드라마 때문에 넷플에 가입 할 수는 없어서 동생의 테블릿을 뺏어 왔다. 

동생의 테블릿으로 작은 아씨들을 다 보고 술꾼도시여자들을 보다가 테블릿을 돌려줬다. 

결국 술꾼도시여자들은 공방에서 공방샘의 TVIG아이디로 다 볼 수 있었다. 

OTT를 종류별로 가입 할 수 없으니 이렇게 OTT유목민이 되어 버렸다. 

대광당 한의원에 다녀오고 한약을 먹고 있다. 

한번 다 먹고 두번째 먹고 있는데 약을 먹으면서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심지어 생야채, 잡곡류, 우유, 미역, 신과일도 먹지 말라고 하다니. 

보통 한약을 먹는다면 돼지고기, 밀가루, 커피, 술 이런건 먹지 말라고 하는 건 많이 봤었다. 

그런데 저렇게 다 안 먹으면 도대체 뭘 먹고 살라는 말인가. 

그래서 난 그냥 먹으며 한약을 먹고 있다. 

이러니 약효가 있을 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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