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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2년 11월 5~6일 삼척,울진여행-죽변해안스카이레일

by 혼자주저리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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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생선구이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다음 스카이레일을 타기위해 이동했다. 

미리 검색을 했을 때 2시간 정도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미리 발권을 하고 난 다음 점심을 먹었어야 했는데 생각을 미처 못했다고 이야기 하면서 발권을 하러 올라갔다. 

티켓 발권을 위해 2층 창구로 갔을 때 발권을 위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뒤 쪽에서 서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그 이야기들을 들어 보니 2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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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발권을 위해 창구로 가는 도중 앞선 두 팀이 2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발권을 포기 하고 돌아가는 것을 봤다. 

우리는 뒤로 계획된 일정이 없으니 발권을 하기로 했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전화 : 054-783-8881

주소 :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235-12 매표소 2층(죽변리 3-25)

영업 : 토,일요일 09시~18시  주중 09시20분~17시30분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A코스만 운영중이었다. 

따라서 가격은 2명 21,000원이었다. 

주차장은 건물 앞에 있지만 넓지 않은 편이었다. 

표를 발권했을 때 우리의 순번은 350번이었다.

두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변 둘레길을 걷자하고 나서는데 300번까지 탑승장 올라오라는 방송이 들렸다. 

우리가 350번인데 지금 300번까지 탑승장에 올라오라고 하면 2시간까지 걸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며 둘레길을 걷기위해 나섰다. 

따로 목적지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주변에 드라마 폭풍속으로 촬영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드라마를 보지 않았기에 촬영지를 굳이 갈 필요는 없었지만 남는건 시간이었으니 그 곳을 목표로 걸음을 옮겼다. 

가는 도중 중간 중간 스카이레일 모습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스카이레일의 모습이 앙증맞아보였다. 

폭풍속으로 촬영지로 가는 길은 데크로 정비가 잘 되어 있었고 산길은 야자매트(?)같은 것이 깔려 있어서 걷기 좋았다. 

숲속을 걷는 거라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고 스카이 레일이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촬영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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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라고 해도 작은 언덕에 건물 한채 지어져 있는 거라 그 드라마를 보지 않은 나에게는 그냥 집일 뿐이었다. 

어부의 집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어부의 집이라기에는 나무로 지어진 멋들어진 집이기도 했다. 

드라마에 대한 감흥이 없는 나로서는 그냥 집일 뿐이었기에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다. 

어부의 집 뒤 쪽으로 가면 스카이 레일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는 곳이 나온다. 

바닷가 해안을 따라서 놓여진 레일 위를 오가는 케빈을 보면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과 파란 바닷물과 케빈의 흰색과 파란색이 그냥 저냥 잘 어우러지고 있었다. 

어부의 집으로 출발 전 들었던 300번까지 탑승장으로 올라오라는 방송이 신경쓰여 어부의 집까지만 가 보고 스카이레일로 되돌아 갔다. 

그렇게 다녀 온 시간이 약 40분 정도 지났는데 우리가 스카이레일에 도착했을 때 오늘 창구에서 발권한 사람들은 모두 탑승장으로 올라오라는 방송이 들렸다. 

그 방송을 듣자 말자 바로 3층 탑승장으로 올라가니 입구에 사람도 없고 한산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럴거면 매표소에서 왜 대기가 2시간 반이라고 했는지.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오니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다. 

저 곳에서 아마도 30분 정도 기다린듯 했다. 

한 케빈에는 보통 2명에서 4명이 타는데 일행끼리 태우는 것 같았다. 

최대 4명까지만 탑승이 가능했고 2명이 탑승하는 경우도 많았다. 

우리도 일행이 두명이라 두명이서 탑승을 했다. 

내부는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벤치같은 의자가 있었고 안에서는 문이 열리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진행 방향이나 뒷 편으로 정면 유리 옆으로 창문을 열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 그 문을 열어 두면 바람이 불어 시원했다. 

작은 선풍기 아래 선풍기를 돌리거나 전조등을 켤 수 있는 버튼이 있었다. 

단지 정면 윗 부분에 있는 작은 모니터에서 지속적으로 울진 관광에 대한 영상이 틀어져 있는데 조금 거슬린다는 생각을 했었다. 

열린 창문으로 카메라 부분만 살짝 내어서 사진을 찍으면 거슬리는 것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짧은 동영상도 찍어 봤지만 멋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냥 하늘과 바다를 보는 것 만으로도 좋은 시간일 뿐이었다. 

한번쯤은 타 볼 만 한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조금은 심심한 탈 것이었다. 

40분 정도 타고 있다보니 되돌아 가는 시간은 지루한 듯 싶기도 했다. 

차라리 편도로 탈 수 있게 하고 갈 때는 둘레길을 걸어서 가는 것이 더 재미가 있을 듯 했지만 무조건 왕복 코스로 판매하고 있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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