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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위험한 운전이 습관인 차량 운전자

by 혼자주저리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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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실수를 할 때가 있고 그럴때 상대 차량의 방어 운전으로 아무일 없이 지나가게 되면 정말 그 상대 차량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한번씩 정말 위험한 상황에 내가 방어 운전을 잘 해도 심장이 벌렁거리지만 잘했다 다독이게 되기도 한다. 

운전은 오래 했지만 그런 상황들은 정말이지 내가 발생하고 싶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 의해 발생되는것도 싫다. 

그런데 요 며칠 계속적으로 너무도 위험하게 운전을 하는 차량 한대를 만났다. 

위 사진은 내가 처음 그 위험한 상황을 만났을때 찍은 건 아니었다. 

내가 한번 저 차량에 의해 크게 놀랐고 그날은 저 차량이 우연히 내 앞으로 위험하게 끼어 들었구나 생각을 한 날이었다. 

다음날 저 차량이 어제 나에게 했던 위험한 행동을 그대로 되풀이 하는 것을 보고 난 다음에야 저 차량의 운전 습관이구나 알게 되었고 저 차량의 뒤에 정차를 했을 때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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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가 저 차량을 만났을 때는 퇴근 하는 중이었다.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는 조금 복잡한 교차로를 통과해야 한다. 

교행 차량들이 많아서 짧은 교차로이지만 퇴근 시간에는 통과하는데 신호를 두번 정도 받아야 한다. 

못 그리는 그림이지만 일단 교차로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대충 그렸다. 

1차선은 좌회전 전용 차선인데 좌회전만 하도록 되어 있는 구간은 그 간격이 아주 좁아서 중앙에 점 두개 찍힌 부분은 차량이 서너대 대기하면 꽉 차는 간격이다. 

2차선, 3차선은 짧은 두 곳의 좌회전 전용 구간을 지나면 좌회전 차선으로 변경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4차선은 우회전 전용 차선인데 그림을 잘못 그렸다. 맨 앞 교차료는 T자형 도로이니 직진은 없는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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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퇴근 후 저 차선에 진입 하기 전 신호대기에 한번 걸렸고 신호가 풀려 앞차량을 따라 천천히 진입을 하고 있었다. 

위 그림상 붉은 동그라미가 내 차량이었고 보라색 동그라미는 신호 대기 후 천천히 진입하는 차량들이었다. 

신호 대기 후 차량들이 많아서 천천히 진입을 했기에 차량 간격은 거의 붙어가다시피 좁았고 차량의 속도도 20전후 정도로 정말 천천히 진입 중이었다. 

저 그림 상에 색을 칠한 점들은 좌회전을 위해 대기선에 정차중인 차량이었다. 

그런데 뒤에서 갑자기 뭔가 쌩하는 소리가 들리며 그림상 파란색 화살표처럼 내 앞으로 차량이 확 끼어 들기를 시도 했다. 

내가 그 차량을 인지했을 때는 내 차와 앞차의 간격은 차량 한대가 아닌 반대도 못 들어 올 정도로 붙어 있었고 끼어들기르를 시도 하는 차량은 내차 바로 옆에 완전히 붙어 있었다. 

놀라서 클락숀을 울리며 브레이크를 밟자 마자 문제의 차는 내 앞으로 끼어 들어 왔다. 

브레이크를 밟고 멈춰 선 다음 앞차가 끼어 들고 혹시나 싶어 내 차량 주변을 살폈는데 문제는 내 뒤에 차량이 없었다. 

저 멀리 신호 대기 차량이 천천히 출발을 하는 중이었다. 

그 말은 문제의 차량은 신호가 떨어지자 말자 바로 속도를 확 내서 달려와 내 차앞으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한 거라는 의미였다. 

내 앞으로 끼어 든 후 조금더 진행 한 다음 좌회전 전용 1차로로 이동을 하더라. 

그 날은 너무 놀랐지만 좌회전 전용 차선인 걸 모르고 들어 온 차량이 주변 상황 판단 없이 무작정 끼어 들었다 이해를 하려고 했다. 

다음날 퇴근을 하는데 문제의 저 도로 직전 신호에서 또 신호대기를 했다. 

내 앞에는 차량이 없었고 내가 신호대기 첫번째 차량이었기 때문에 신호가 풀리고 천천히 앞으로 진행을 했다. 

전날 문제의 그 순간처럼 내 앞으로는 차량이 없이 꽤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내가 진행하는 차선에 차량들이 천천히 진행을 시작하고 있었다. 

전날 문제가 되었던 시점의 내 뒷 차량의 시점인거다. 

내가 천천히 진행을 하려는데 갑자기 좌회전 전용 차선에서 속도를 낸 차량이 앞으로 확 달려가더니 어제 나와 같은 상황처럼 내 앞의 차량 앞에 무리한 끼어 들기를 하는거다. 

내 앞의 차량 역시 브레이크를 밟았고. 

내 앞의 차량과 내 차 사이에는 차가 서너대 끼어 들어도 될 정도의 여유가 있었음에도 그 문제의 차량은 또 무리한 끼어 들기를 했다. 

그 차량이나 나나 최종적으로 결국 앞에서 좌회전 전용 1차선으로 이동해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게 되었다. 

사진은 그때 찍은 것이다. 

굳이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지 않아도 내 앞으로 차선 변경 해서 진행하는 것과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데 그 차량은 아마도 위험한 운전 습관을 들여 놓은 것 같다. 

전날의 내 앞으로 끼어 든 것이나 이날 끼어들기를 봐서는 습관인듯 싶다. 

굳이 저렇게 위험한 운전을 하는 걸 즐기는 이유는 뭘까. 

그 사람은 스릴을 즐길 수 있다지만 그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된다는 건 모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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