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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혼란스러운 시모노세키 여행 계획

by 혼자주저리 2022.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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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부터 일본 자유 여행이 풀렸다. 

여행에 대한 욕구가 가득 가득 쌓여서 사리가 쌓일 지경이었던 난 바로 일본 여행을 확인했다. 

문제는 나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항공권 가격이 장난이 아닌 거다. 

오전에 확인한 항공권이 예전을 생각하면 비싸서 나갔다가 오후에 들어가니 그 항공권도 모두 매진이고 비싼 좌석만 남은 상황. 

이 현상들은 현재 유류할증료가 많이 올랐고 또한 COVID로 인하여 항공 운항 편수가 너무도 많이 줄어 있었고 갑작스레 자유 여행은 가능해 졌는데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 오면서 생긴 사태였다. 

항공사가 수요가 많아서 비행기 편수를 갑자기 늘리겠다고 결정 할 수도 없는 것이 내가 알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으로는 비행기 운항 편수를 늘릴려면 우리나라 국토부와 상대국의 국토부(?) 그리고 공항과 협의가 되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무조건적으로 수요가 많으니 공급이 무조건적으로 많이 될 것 같지도 않고 이 현상이 서너달을 갈 것 같아서 항공에 대한 희망을 접어 버렸다. 

일본여행을 좋아하는 장점 중 하나가 저렴한 항공권도 있었으니까. 

그 다음으로 눈을 돌린 것이 배였다.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배로 후쿠오카, 오사카, 시모노세키, 대마도에 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후쿠오카와 대마도는 코비나 비틀을 이용해서 다녀 왔는데 오사카나 시모노세키는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배멀미도 있는데다 밤새 배를 타고 이동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닌 것을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한번도 가 보지 못했던 시모노세키를 이 때가 아니면 언제 가 보겠냐는 생각과 항공권이 저렴해지면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서 시모노세키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는데 굳이 배를 타고 고생할 필요가 있었는가라는 상황이 항공권이 비싸지면서 배로 가는 것에 대한 메리트가 확 올라간 상황이었다. 

2022.10.05 - [여행/일본] - 시모노세키 여행에 필이 꽂혔다-대략적인 일정 계획

 

시모노세키 여행에 필이 꽂혔다-대략적인 일정 계획

COVID로 여행을 못 간지 오래 되었다. 국내 여행은 제외한 여행. 그 중에서도 일본은 가깝고 다니기 좋고 먹거리 부담이 없어서 자주 다니던 곳이었다. 9월에 일본의 무비자 자유 여행이 풀리거라

bravo1031.tistory.com

시모노세키로 운항을 하는 부관훼리에 며칠을 들락거렸지만 여객운항을 개시한다는 공지가 뜨지를 않았다.

그래도 10월 11일 자유여행이 시작되니 배의 여객 운항도 개시 될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여행 계획을 짰었다. 

11월 3일 부관훼리를 이용해서 밤새 항해를 하고 11월 4일 시모노세키 도착해서 그 곳에서 일박을 하고 5일날 시모노세키에서 배를 타고 밤새 항해를 해서 6일날 오전에 입국한다는 계획이었다. 

그 계획하에 11월 4일 숙소도 미리 예약을 해 두었었다. 

10월 11일이 되어도 여객 운항을 재개한다는 공지가 없던 부관 훼리에서 여객 운항 중지 기간을 11월 30일가지 연장한다고 공지를 올렸다. 

부관훼리쪽에서는 12일에 올린 듯 한데 난 13일날 오전에 확인했다. 

결국 11월 30일까지는 여객 운항이 없을 예정이라는 이야기였다. 

저렇게 날을 확정한 것은 아마도 12월 1일부터는 여객 운항을 재개한다는 이야기 일 듯 싶기도 했다. 

일단은 시모노세키의 숙소를 취소했다. 

11월 3일에 출발이 가능했다면 나랑 나의 여행 메이트 한명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여행을 같이 가는 친구 한명 이렇게 세명이 갈 예정이었다. 

이렇게 취소를 하고 나니 아쉬움이 너무 커서 여객 운행을 시작하는 12월 1일에 다시 여행을 하기로 했다. 

나의 여행 메이트는 11월 중순에서 말 경 어깨 수술이 예정되어 있어서 12월 어행에서는 빠지고 처음으로 같이 여행을 가는 친구와 다시 일정을 잡았다. 

12월에 여객 운항이 재개 되리라는 희망에 12월 1일에 바로 여행을 가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12월 2일날 숙소를 미리 예약했다. 

조금 여유를 두고 그 다음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 같이 가는 친구가 1일이 좋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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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도 1일이 나쁘지 않아서 바로 숙소부터 잡아 놨다. 

이제는 여객 운항만 시작되면 된다. 

이번 숙소는 취소하는 일이 없어야 할 텐데. 

선박의 여객 운항이 항공보다 늦게 운행되는 것은 부관훼리나 항만에서 알려 준 것은 아니고 여행사에서 알려 준 걸로 이해를 했다. 

★선박재개는 연말 정도 예상중입니다.

공항과 다르게 터미널(부산항/각 일본항)의 경우, 코로나 기간 동안 아예 올스톱 상태였습니다. 각 선사 여객부 및 공무원(출입국,세관 등)들도 퇴사/이직/무급휴가/전근 등 아예 비워진 상태라 직원들 복귀 또한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터미널에는 방역시스템이 갖춰져있지 않은 상태라 지금 준비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준비에 대한 기간도 생각해주셔야 합니다.
그래도 연말~연초쯤(빠르면 12월 예상)에는 준비가 되어 운항재개 가능할 것으로 예상중이오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여객 운행이 재개되지 않아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여행사의 선박 희망예약 할인쿠폰도 예약을 했는데 그 여행사에서 보내 준 내용이었다. 

이해가 안 되는 상황도 아니라서 일단 12월 1일 여객 운항 재개를 희망하면서 이랬다 저랬다 난리난 시모노세키 여행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제는 시모노세키 여행 세부 사항들을 알아 봐야지. 

12월 1일은 분명 운항재개 할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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