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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이 모든 원인은 결국 모든 사람을 매혹시키는 매력적인 사람 때문인건가 왓챠 일드 "진범인 플래그:진상편"

by 혼자주저리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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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인 플래그 실종 편에 이어 진상편도 연결해서 다 봤다.

결론을 미리 이야기 하자면 실종 편 보다는 진상편이 훨씬 흡인력도 있고 괜찮은 편이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 

진범인 플래그

방영 : 2021년 12월 12일~2022년 3월 13일. 일본 NTV

출연 : 니시지마 히데토시(사가라 료스케) 미야자와 리에(사가라 마호) 하라 나노카(사가라 히카리)

코바야시 마사히토(사가라 아츠토) 요시네 쿄고(니노미야 미즈호) 반도 류타(모치즈키 코타로)

타나타 테츠시(카와무라 토시오) 사코타 타카야(히노 와타루) 사노 히야토(타치바나 잇세이) 카리나(코바타 유미)

사쿠라이 유키(히시다 토모코) 이코마 리나(토모키 하루카) 후카미 모토키(하야시 요이치) 에모토 토키오(프로빈)

등장 인물이 엄청 많은 드라마이다. 

등장 인물들만 정리해도 한참인데 실종 편 초반에는 누가 누구인지 모르고 볼 정도로 인물이 많아서 정신 사나웠다. 

중반 정도로 넘어가면서 점점 인물들이 파악이 되고는 있었지만 뜬금없이 나오는 사람도 있고 왜 나왔는지 이해 못할 인물도 있고 무언가 스토리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넣고 그 인물들을 활용해서 긴장을 주고 범인인 듯한 뉘앙스도 풍기는데 결론은 핀트가 살짝 나간 듯한 느낌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당신 차례입니다가 이 작품에 비하면 훨씬 수작이라고 평하고 싶은 마음이다. 

처음 아츠토가 돌아오고 히카리도 돌아오지만 아츠토와 히카리의 실종이 가족 전체 실종과는 상관없이 각각의 실종 사건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내용들을 보면 어이 없을 정도로 집단따돌림이나 가출 등이 원인이 되어서 일이 공교롭게도 한날 한시에 이루어 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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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는 메인 빌런의 지시에 따를 수 밖에 없던 사람들. 

중간에 굳이 저렇게 해야 하나 싶은 에피들도 있고 도대체 왜? 라는 에피도 있고. 

최종적으로 결론을 보자면 사가라 마호의 모든 사람을 매혹시키는 매력에 휘둘린 사람들의 엉망진창 인생 파괴기라고 부르고 싶다. 

마호가 너무너무 매력적인 인물로 나오는데 에로스적 매력이라기 보다는 인간적 매력이 엄청 풍부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주변에 그녀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녀를 좋아 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그녀를 너무 좋아하다가 집착까지 하게 된 인물로 인해서 사건은 꼬이고 비틀렸다.

가장 웃기는 인물은 아무래도 하야시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원나잇 상대에 그렇게 빠질 수 있다는 설정도 어설프게 다가 오기는 했다 .

히시다의 사이코 같았던 그 행동들에 대한 설명도 이해 불가인건 마찬가지이다. 

이게 뭐야 싶은 내용들. 

 

결론적으로 보면 사건을 꼬고 또 꼬아서 기형적으로 만든것 까지는 좋았지만 그 풀이 과정에서 살짝 맥이 빠졌다. 

모든 내용이 흐지부지 이렇게 정리를 한다고 싶은 생각들. 

이렇게 비비 꼬였을 때는 거대한 악의라던지 또는 그들만의 사명이 있을 듯 싶은데 그런 부분도 없이 정리가 되어버렸다. 

중간 중간 넣어 준 페이크도 그 정도까지 했으면 그냥 본인이 밝혀도 되잖아 싶었지만 굳이 굳이 일을 만들어 끌어간다. 

결론은 깔끔하게 사건을 해결 하는 것이 아니라 회차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질질 끈다는 느낌이 강했다. 

사가라 료스케 주변의 모든 인물들을 의심하게 만들면서 그 의심의 당위성이 너무나 어이 없이 하찮다. 

굳이 이렇게? 라는 생각이 보는 내내 들었던 것 같다. 

드라마 자체는 가볍게 보기에 앞선 실종편 보다는 좋았다. 

일본 드라마 특유의 무게를 덜어내는 연출과 연기 그리고 대본 때문인건지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였다. 

재미있는 드라마로 분류할 수 있지만 멋진 드라마라고 분류하지는 못할 듯 싶다. 

이 드라마를 다 봤으니 이제 다음에는 뭘 봐야 할까. 

드라마 하나를 끝낼때 마다 반복되는 고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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