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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건강

건강 검진의 결과-갱년기는 아니었다.

by 혼자주저리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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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한번씩 건강 검진을 한다. 

올해도 6월에 건강검진이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7월말로 한번 미뤘고 7월 말에는 딸의 COVID확진으로 인해 다시 8월 말로 미뤘다. 

8월 초로 검진을 했으면 했지만 병원 예약 관계상 8월말 밖에 시간이 되지 않아서 8월 말에 건강 검진을 했다. 

가장 걱정했던 혈당이랑 당화 혈색소 수치.

요즘 공복 혈당이 너무 높아서 걱정을 하던 시기였는데 건강검진 상에는 공복 혈당이 115가 나왔다. 

2014년에는 당뇨가 아니라 정상 수치를 유지 했었구나. 

16년과 18년에는 이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했기에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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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병원의 종합검진은 집이나 직장에서 멀기도 너무 멀고 가격대비 검진 항목도 적은 편이고 추가 항목의 비용이 비싸다. 

거기다 상담을 하거나 하는 것이 꽤 번거로운 편이라 이 병원의 검진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후년에 할 때는 직장 근처의 병원에서 했으면 좋겠는데 과연 사무실에서 그렇게 해 주기나 하려나? 

제작년의 경우 위내시경을 했을 때 헬리코박터 균이 검출이 되었었다. 

그리고 위 내시경에서 조직검사도 들어갔었던 기록이 남아 있네. 

올해는 헬리코박터는 없었고 나머지는 깨끗한 편이라고 했다. 

만성 위염이랑 역류성 식도염은 예전부터 있던거니까 굳이 치료를 하지 않고 생활 습관을 바꾸는 걸로 조절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이 부분은 종합검진을 한 병원에서 들은 내용은 아니었고 당뇨약을 처방 받으러 다니는 동내 내과 선생님이 설명을 해 주신 이야기였다. 

작은 병원의 내과 선생님은 종합검진 결과지를 가지고 가면 내 챠트에 일일이 결과를 옮겨 적으시고 검진 내용에 대한 부분도 상세히 설며을 잘 해 주신다. 

굳이 검진을 한 병원에서 설명을 듣지 않아도 되기에 검진 결과는 항상 우편으로 받는 편이기도 하다. 

제작년의 경우 우편으로 결과를 받겠다고 신청을 했지만 굳이 병원으로 와야 한다고 해서 갔더니 만성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설명등을 하나도 없이 헬리코박터 균이 검출 되었으니 약을 먹어야 한다고 처방전만 발급 받았었다. 

그러니 병원에 대한 신뢰는 좀 더 떨어지고 다른 곳에서 검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이번 종합검진에서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호르몬 검사가 아니었을까 싶다. 

요즘 공복 혈당이 튀고 조절이 되지 않는 것이 갱년기 증상과 함께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서 그런거라 굳이 굳이 믿고 있었다.

그런데 호르몬 검사 결과는 전혀 갱년기라고 볼 수 없는 수치였다. 

선생님의 설명에 의하면 여포자극호르몬이 40이상 나오면 갱년기에 접어 든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나의 여포자극호르몬은 3.15로 너무나도 정상 수치이고 에스토르젠 또한 너무너무 정상 수치였다.

의사 샘의 말에 의하면 이제 갱년기 증상이 올 나이 즈음인제 호르몬 상으로는 너무도 정상이라 아직 갱년기는 멀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나의 널을 뛰는 혈당과 흐르는 땀은 갱년기의 증상이 아닌 내 몸의 정상적인 반응이었다는 말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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