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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이전과 조금 다른 시각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 시즌5"

by 혼자주저리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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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테이블이 시즌이 지날 수록 살짝 식상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처음처럼 빨리 봐야지 하는 마음은 없는 듯 하다. 

띄엄띄엄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그렇게 보다보니 이번 시즌도 다 보게 되었다. 

셰프의 테이블 시즌5(CHEF'S TABLE)

공개 : 2018년

출연 : 크리스티나 마르티네스, 무사 다으데비렌, 보 송위사와, 알베르트 아드리아

그들은 안주하지 않는다. 끝없이 노력하고 실험하며 전진한다. 

그렇게 새로운 미식의 역사를 창조한다. 

세계 최고의 셰프들을 만나는 시간. 에미상 후보에 오른 시리즈다.

접시에 예술을 담다.

필라델피아, 이스탄불, 방콕,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미시계의 거장들.

어떤 공식도, 한계도 없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요리로 세상의 틀을 깨라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뭔가 주변의 이야기들이 많이 스며들어가는 듯 싶다.

셰프들이 최고의 셰프가 되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역사적인 또는 전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리고 명확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초반 처음 시작할 때의 그 느낌이 아니게 받아 들여진다. 

내가 이 다큐에 너무 익숙해져서 느끼는 기분인건지 아니면 다큐멘터리가 처음과 달리 살짝 틀어진건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제일 정확하게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은 시즌 1을 다시 보는 건데 그 정도 열정은 없으니까. 

이번 시즌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은 역시나 크리스티나 마르티네스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녀는 멕시코인이지만 미국에 불법 체류를 하면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불법 체류자라는 신분 때문에 몰래 숨어서 생활하는 것이 아닌 불법 체류자임을 밝히고 그들의 커뮤니티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쉽지 않은 결정을 한 그녀의 용감한 행동에 감탄을 했지만 셰프로서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 있지 않았다. 

이 부분은 아마도 시즌 3의 정관 스님때부터 살짝 생각을 했던 부분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이 멕시코를 떠나 올 때 이혼을 했다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현재 결혼을 해서 살고 있는데 이혼을 하고 멕시코를 떠났던 건가? 하는 생각을 살짝 하기는 했었다. 

터키의 무사 다으데비렌와 태국의 보 송위사와는 그들 나라의 전통을 지키기이 위해 노력을 한다. 

음식으로 전통을 지킨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들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낸 재료가 아닌 고유의 식재료를 보존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었고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로컬 음식들을 연구하고 개발했다. 

관광객에게 맞춰 음식을 변화 시키기 보다는 그들의 음식이 특유의 맛으로 관광객이 먹지 못하겠다면 오지 말라고 큰소리 친다. 

그렇게 그들은 그들만의 음식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다. 

알베르트 아드리아의 경우 형의 위명에 가려진 셰프였다. 

형이 운영하던 최고의 식당에서 새로운 음식을 개발했다.

무언가에 쫒기듯 생활하던 그는 결국 형의 식당을 나와 그만의 세계를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셰프들은 각자의 생각과 신념이 확고하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왜 가던 길이 살짝 옆으로 흐른다는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일단 이제 시즌 6만 남았으니 그 시즌까지 보고 스핀오프 처럼 있던 프랑스를 볼까 말까 고민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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