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혼잣말/속앳말

지나간 추억에 대한 상념

by 혼자주저리 2022. 9. 4.
728x90
반응형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곳이 다음 블로그였다. 

그때는 따로 일기를 쓰고 있지 않으니 그냥 아무런 주제 없이 일기마냥 하루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 시작했었다. 

그때도 처음은 초록창의 블로그를 먼저 시작해 보려고 했지만 그때는 그 초록창의 블로그가 왜 그리 어렵던지. 

그 당시 나에게 쉽게 다가오던 다음 블로그로 갈아타고 다음 블로그에서 간단하게 몇줄씩 적어 보는 것이 블로그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소소하게 블로그를 하다가 에드센스를 알게 되었고 이왕 하는 것 나도 한번 에드센스를 달아보자는 생각에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겨 하게 된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얼마전 다음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모두 이전을 했다. 

처음 블로그 이전을 하라고 공지가 떴을 때 살짝 고민을 했었다. 

굳이 이전을 해야 하나? 

이런 생각도 했다. 

자연스럽게 지난 일들은 소멸시키는것이 더 좋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여행에 관한 글들은 대부분 지난 여행의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긁어다 COVID로 여행을 못 갈 때 추억팔이도 다 사용을 했고 진짜 별 것 아닌 일상 글들만 남아 있으니까. 

가만히 두면 그대로 사라지는 흔적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한참을 고민했었다. 

사실 고민을 했다기 보다는 생각없이 시간만 보내다가 8월 말이 다가오는 즈음 갑자기 이전을 해 두기로 했다. 

별 내용 없는 블로그였다고 해도 그것조차 내가 지나 온 흔적들이니까.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알아 볼 수 있겠지만 다음 블로그의 경우 닉네임이 밝은햇살이었고 블로그명이 혼자 주저리 주저리였다. 

티 스토리 블로그를 개설 할 때 다음 블로그와 똑같이 닉네임과 블로그명을 작성하고 싶었지만 사용할 수 없다는 메세지에 닉네임과 블로그명을 서로 바꿔서 적었다. 

그래서 티 스토리 블로그명은 밝은햇살이 되었고 닉네임은 혼자주저리가 되었다. 

창의력이라고는 없는 그것도 이름 짓는 것에는 젬병인 나에게는 최선의 선택이기도 했다. 

막상 티스토리로 다음 블로그 글들을 옮기고 보니 슬금 슬금 예전의 나는 어떤 생각으로 어떤 생활을 했는지 궁금해 진다. 

천천히 예전 글들을 하나 하나 읽어 볼까 싶기도 하다. 

무슨 내용이던간에 나의 지난 흔적들이니까. 

티스토리로 이동하면서 에드센스 달고 하느라 예전의 그 감성을 잊어 버렸지 않았을까? 

에드센스 하니 또 생각나는 이야기 하나. 

지난달부터 애드센스 수익률이 확 떨어졌다. 

수익율이 확 떨어졌다고 해도 몇십만원씩 벌다가 훅 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 전 일년정도 기간동안 한달에 20달라 정도씩 벌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지난달부터 20달러를 못 벌고 있다. 

10달러를 넘겨 버니 처음 애드센스를 달고 몇년 동안 한달에 5달러도 못 벌던 때와 비교하면 지금도 괜찮은건데 그럼에도 살짝 올랐던 수익율이 떨어지는 걸 보니 왜 이러지 싶은 생각이 든다. 

컴맹이라 수익율이 좋게 무언가 조치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이대로 두고 봐야 하지만 이번달도 수익률이 좋지 않다면 무슨 방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