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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2년 4월 17~18일 포항 여행-포항 시내에서 만날 수 있는 해상 전망대 "영일대 해상전망대"

by 혼자주저리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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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난 다음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를 방문했다. 

시장과 홍반장 이하 주인공들의 집으로 나왔던 동네까지 방문하고 난 다음 마지막으로 해상전망대를 보러 갔다. 

2022.04.25 - [여행/한국] - 22년 4월 17~18일 포항 여행-드라마 촬영지 두곳 "동백이, 차차차"

 

22년 4월 17~18일 포항 여행-드라마 촬영지 두곳 "동백이, 차차차"

이번 포항 여행에는 여러가지 우여 곡절이 있었다. 처음에는 10~11일 여행 예정이었지만 3월 말에 친구 신랑이 확진되는 바람에 여유있게 일주일을 미뤘다. 여행을 앞두고는 16일부터 내가 체하면

bravo1031.tistory.com

 먼저 방문했던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에 대한 내용은 먼저 이야기를 했으므로 그냥 넘기고 포항의 마지막 일정인 영일대 해상전망대로 향했다. 

목적지를 딱히 그곳으로 정하고 간 것은 아니었고 전날 방문했었던 스페이스 워크와 가까이 있는데 늦은 시간에 스페이스 워크를 먼저 보느라 해상 전망대를 놓쳤었다. 

2022.05.20 - [여행/한국] - 22년 4월 17~18일 포항여행-이름처럼 우주를 걷는 듯한 느낌 "스페이스 워크"

그때 영일대 해상전망대는 다음날 보자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고 어차피 집으로 가려면 그 근처를 지나가야 하는 길이라 잠시 들러서 보기는 좋은 곳이었던 것 같다. 

영일대 해상 전망대(누각)

전화 : 054-270-2114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685-1

영일대 해상 전망대 또는 영일대 해상 누각으로 검색을 해도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해상 전망대가 영일대 해수욕장에 위치해 있어서 영일대 해수욕장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었다. 

주차는 해수욕장 맞은 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이용을 하면 된다. 

초록창 지도에 검색하니 영일교라는 곳이 나오는데 그 곳이 영일대 해상누각의 위치와 가장 비슷한 듯 하다. 

영일대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이랑 해상누각으로 가는 다리가 교차하고 있다. 

아마 한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해수욕을 즐길 듯 한데 위치가 너무 절묘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백사장임에도 백사장을 벗어난 뒤쪽은 넓은 도로와 건물들로 도심이 이루어져 있었다. 

평소에는 한적한 바닷가 해수욕장이 아닌 도심에 있는 해수욕장 같은데 부산의 경포대나 울산의 일산지 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경포대나 일산지의 경우 관광을 목적으로는 하는 상업시설로 이루어진 번화가라는 느낌이 많은 반면 이 곳은 주민들의 일상을 영위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꽤 긴 모래사장이 펼쳐 져 있어서 규모가 큰 해수욕장이었다. 

맞은편 도로를 건너면 바닷가를 따라 길죽한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었고 그 공원을 지나면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공원은 규묘가 크거나 철길숲처럼 길이가 긴 것은 아니었지만 주민들이 잠시 나와서 산책을 하거나 조성된 꽃밭을 구경하며 잠시 쉴 수 있는 여유 공간으로서는 충분해 보였다. 

그늘이 없는 해수욕장에 붙어 있는 도로면 공원의 조화가 좋았다. 

길 가의 가로수가 그늘을 드리우고 그 그늘 밑에는 벤치가 있어서 주민들이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편안해 보이기도 했다.

해상누각은 도로가에서 바다를 향해 다리가 연결이 되어 있었다. 

굳이 모래사장을 밟지 않아도 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누각을 향했다. 

모래사장을 걸으며 낭만(?)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지만 이미 친구랑 나는 낭만 뒤에 따라 오는 모래의 귀찮음에 진저리 치는 나이가 되어 있었다. 

모래 사장이 마냥 좋았던 그 시절은 도대체 언제쩍 이야기 였는지 모르겠다. 

도로에서 해상 누각으로 가는 다리에 올라서면 전체적으로 흰 색이 파란 바다와 하늘과 대비되는 색감을 만날 수 있다. 

위 사진은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구름이 없는 날이라면 정말 쨍한 색감이 대비가 될 듯 싶었다. 

문제는 그 쨍한 색감에 눈이 너무 부셔서 썬글라스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는 것일까. 

우리는 이 정도로 눈이 부실지 생각하지 못해서 차에서 썬글라스를 가지고 내리지도 않았었다. 

구름이 살짝 있음에도 눈이 많이 부셨으니 아주 맑은 날 방문을 한다면 썬글라스를 필히 챙겨 가야 할 것 같다. 

해상 누각에서 찍은 스페이스 워크의 모습이다. 

낮이라 감흥이 조금 덜한데 밤에 왔다면 아래 산이 검게 보이고 스페이스 워크의 조명 때문에 정말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밤에 이 곳에서 보는 스페이스 워크가 장관일 듯 싶다. 

스페이스 워크 쪽에서 본 영일대 해상 전망대의 야경 모습이다. 

밤에 조명이 들어와 있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이러니 낮에라도 다시 방문 해 보고 싶은 곳이 되었지만 낮에 방문하기 보다는 밤에 방문하는 것이 더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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